밀혜혜
동아
총 2권완결
4.4(922)
망해 가는 남유물산 창업자의 손녀, 재연은 맞선 자리에 흥미가 없는 듯한 남자를 보며 다음 만남은 없을 거라 더욱 확신했다. “저는 나가 봐야 할 것 같은데, 잠깐은 시간 있습니다. 더 하실 말씀 있으신가요?” “회장님 앞에서 협조할 상대를 찾고 계신 거라면 약혼녀로 책임만 다하고 귀찮지 않게 해 드릴 자신 있습니다.”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나한테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본인이 유일할 것 같아요?” 이선환 상무와의 식사는 예상했던 대
소장 2,400원전권 소장 4,800원
채하정
담소
총 3권완결
4.0(745)
안녕하세요, 출판사 담소입니다. 본 작품은 이전에 서비스된 채하정 작가님의 <집착은 나의 것>과 동일한 작품으로, 추가적인 편집 등이 이루어졌으나 내용상에 차이가 없는 점 안내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하연화 씨는 생긴 거랑 다르게 노네? 공공장소에서 음란 행위나 하려 들고.” JW 권도헌과의 계약 결혼. 부모를 선택할 수 없듯, 이 또한 거부할 수 없다. 치욕스럽게 능욕당하고, 의무에 의한 임신이 기다리고 있을
소장 1,000원전권 소장 6,000원
보라영
AURORA
총 4권완결
4.2(917)
“키스만, 한다고 했잖아요.” 색색 숨을 몰아쉬며 말하자, 수한이 비스듬히 입술을 기울였다. “키스만 한다고 한 적 없는데.” 무감한 목소리와 달리, 그녀를 바라보는 새까만 눈에는 열기가 어려 있었다. 그 이질적인 모습에 여은은 저도 모르게 마른침을 삼켰다. “하고 싶다고 했지.” 귓가에 나지막이 속삭인 수한이 그녀의 귓불을 입에 물었다. ---------------------------------------- 호성그룹 정 회장의 혼외자로 핍박
소장 300원전권 소장 8,010원(10%)8,900원
이유월
필
4.8(713)
<1, 2권> 1926년 여름. 조선총독부 법무국장의 금지옥엽. 백작가의 사랑스러운 고명딸. 하루하라 미나는 처음으로 경성 땅을 밟았다. 아버지가 준비한 선물, 그녀의 근사한 남편감을 만나기 위해. “하야시 슌세입니다.” 경성 대부호의 상속자. 매국 대신의 장손이자 자작가의 후계자. 임준세. “그쪽은 이 결혼 왜 하고 싶어요?” “총독부에서 근무하고 싶습니다.” “……너무 솔직하시네.” 그녀의 눈 속에서 그는 뚜렷하게 웃고 있었다. 서글서글,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000원
문정민
피플앤스토리
4.0(992)
“송채연 씨는 맞선 볼 때마다 남자한테 다리 벌립니까?” 어쩔 수 없이 나간 맞선 자리에서 만난 여자 송채연. 자신의 급에 맞지 않는 상대를 들이미는 새어머니를 모욕하기 위해 우진은 그녀를 짓밟을 생각이었다. “권우진 전무님은 다리 벌려 주는 여자만 있으면 다 집으로 데리고 오시나 보죠?” 하지만 그녀의 당돌함에 이끌려 맞선을 본 첫날 침대에서 뒹굴게 됐다. 그렇게 하룻밤만 보낸 뒤에 그녀를 모욕하고 내치면 그만이었는데. “당장 결혼할 수 있는
소장 1,200원전권 소장 4,200원
소년감성
티라미수
4.0(558)
‘할아버지가 정해 준 완벽한 아내.’ 한강그룹의 황태자, 명태남 원로회장의 하나뿐인 손자. 명진형에게 김설이는 딱 이랬다. 그런데……. 살면서 가장 뜨거운 욕망으로 솔직했던 그 밤만 남기고 여자가 사라져 버렸다. 2년 후. 겨우 찾아낸 여자는 그에게 냉담하기만 하고. “명진형 씨가 나한테 갖는 감정은 욕망 이상일 리 없어요.” “내가 뭘 어떻게 해야…… 그쪽한테 버림받지 않을 수 있지?” 욕구가 풀릴 때까지만 곁에 두려는 이기적인 남자는 점점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
로아
3.7(515)
※ 본 도서에는 고수위 컬러 삽화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작품 속에서> 격렬하게 휘몰아치는 감각의 폭풍이 열음의 내부를 휩쓸었다. 좁다란 통로를 드나들 때마다 질척한 애액에 뒤덮인 성기가 번들거렸다. “여기서 얼마나 맛있는 냄새 나는 줄 알아?” 지헌은 손가락을 흠뻑 적신 애액을 입에 넣고 빨았다. 가쁜 숨을 몰아쉬는 열음의 얼굴을 바라보며 음란한 말들을 쏟아냈다. “부부끼리는 이런 거 하는 거야. 비즈니스 하는 게 아니라고.” “하으읏. 하지
소장 3,400원
유리(파란수국)
R
4.2(661)
“내가 듣고 싶어. 나한테 흥분하는 네 목소리.” 짓누르고, 당기고, 문질러 대는 신혁의 손길이 이루 말할 수 없이 탐욕스러웠다. 지윤의 입에서 흐느끼는 신음이 새어 나왔다. 더는 못 참을 것 같았다. 아래에서 번진 열감이 너무 뜨거워 터질 것만 같았다. 방만하게 몸이 들썩였다. 그의 손길 하나에 몸이 폭발할 것만 같았다. “나 어떡해……! 흐읏……, 신혁 씨……!” ---------------------------------------- 시니
소장 3,800원전권 소장 3,800원
밀밭
3.8(617)
**본 도서는 '작은 아가씨들 시리즈'입니다.*** “아, 흣!” 칼란이 불필요한 친절을 베풀었다. 속옷이 더럽혀질까 봐 신경 쓰인다면 벗겨주겠다고 하였다. 그 모습에선 일말의 장난기조차 배어나지 않았다. 속옷은 눈 깜짝할 새 발목 아래로 내려갔다. 이제 다프네의 비부와 칼란 사이엔 아무것도 없었다. 그의 손가락이 갈라진 틈새를 왕복했다. 둔덕 아래 특정 지점을 둥글게 문지를 때엔 저도 모르게 시트를 움켜쥐었다.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감각이었
소장 2,800원
최명렬
3.8(706)
#현대물 #신데렐라 #선결혼후연애 #몸정>맘정 #능력남 # 재벌남 #무심녀 #상처녀 #힐링물 #고수위 “날, 갖고 싶어?” “흣…….” 전율에 몸을 맡긴 채 희제가 열망하는 눈동자로 그를 올려다봤다. 온통 흐트러진 머리카락과 젖은 눈동자, 붉게 달아오른 얼굴이 사랑스럽게 그의 시야를 차지했다. 그를 갈망하는 희제의 얼굴은 윤도의 심장 깊숙이 파고들어 튼튼한 뿌리를 내린 나무에 꽃을 피워 냈다. 성적인 이끌림보다 앞서는 심장의 울림이었다. 윤도는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