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그리타
툰플러스
4.2(76)
파리만 날리던 이혼 전문 변호사 사무실에 어울리지 않는 고객의 전화가 걸려 왔다. "저기… 제가 이혼을 하고 싶은데….“ 목소리만 들어도 강단도 패기도 없어 보이는 고객이라 이혼 소송도 불투명해 보였지만 채아는 어쩐지 이 의뢰를 저버릴 수 없었다. 구구절절한 사연의 의뢰인과 이혼을 준비하던 중 두 사람은 큰 사고를 당하고, 병원에서 깨어나 보니 채아는 사건을 맡긴 여인 권수련이 되어 있었다. 그런데. "죽지 않은 걸 확인했으니 회사로 돌아가야겠
소장 4,800원
송민선
몽블랑
4.2(157)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온갖 알바를 하며 자신의 대학 진학까지 포기하고 남동생을 대학까지 보낸 오하진. 어느날 친구의 알바 대타 요청으로 한남동 잘나가는 옷 매장에서 알바를 하다가 자신의 이름과 똑같은 부잣집 딸 오하진을 마주한다. 씀씀이가 남다른 모습에 부러움을 느끼기도 잠시, "거기. 너. 뭐야, 나랑 이름이 똑같잖아? 이름 바꿔. 기분 나쁘게." 터무니없는 요청으로 갑질을 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CCTV가 있어서 아쉽네. 안 그러면 확 치
소장 3,700원
그랑핑크
피우리
총 2권완결
4.1(15)
“개가 좋은 거야? 내가 좋은 거야?” 승진을 코앞에 둔 차시연은 부모님 집에서 브람스를 만난 이후 개가 되었다. 그 날 이후 수시로 개가 된다. 바뀌지 않을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불운은 한꺼번에 찾아온다고 했던가? 차시연은 ‘묻지마 공격’을 당하게 되고, 죽음의 문턱에 선 그녀를 구해준 아름다운 남자, 홍주원을 만나게 된다. “아무리 생명의 은인이라고 해도 이러면 안 되지.” “개가 좋은 거야? 내가 좋은 거야?”
소장 2,500원전권 소장 4,500원(10%)5,000원
십삼월의새벽
델피뉴
3.8(369)
악역의 살인 현장을 목격해 버렸다. 심지어 들켰다. 내 인생 종 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다. 그가 내게 다가오며 품에 손을 넣었다. 저 안에서 뭐가 나올까. 칼? 총? 뭐가 됐든 상관없겠지. 나는 확신했다. ‘죽겠구나.’ 그러나 그가 품에서 꺼낸 건, “나와 결혼해 줘요.” “네?” 반지였다. 그것도 알이 몹시 큰. 이게 무슨 일이야. “공작님께서 왜…… 저에게……?” “사랑하나 보죠.” 그게 사랑하는 사람의 눈빛이야? 날 죽이려는
소장 4,500원
artois
그래출판
4.1(191)
병약한 귀족 아가씨 알리시아 볼턴의 몸에 빙의했다! 그러나 결혼이 예정된 남자의 정체는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했고, 나는 약혼에서 탈주했다. 겉으로 보이는 것과 다른 이 세상에서 결혼이란 멸망 각이다. 나는 절대로 그 누구와도 엮이지 않고 조용히 살면서, 일분일초라도 빨리 이 몸에서 탈출할 작정이다. 하지만 약혼자를 걷어차자마자 귀족 가문의 여식에서 부엌데기 하녀로 전락했고, 이세계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은데……. “그땐 네 반쪽짜리 마녀 목
이소사
떨림
3.4(61)
“이리 와.” 아직 입고 있던 예복을 벗어 던진 헤레이스가 조금만 힘을 주어도 찢어질 것 같은 비단 드레스를 걸친 클로에를 안아 들었다. 얇은 비단천 너머로 탄력 있는 피부의 감촉이 느껴졌다. “어, 자, 잠시만!” 눈앞에서 옷을 벗어 던지는 헤레이스의 행동에 놀라 눈을 깜빡이던 클로에는 발이 바닥에서 떨어지고 뜨근하게 열이 오른 피부가 느껴지자 당황했다. 두 팔로 밀어내며 어쩔 줄 모르는 클로에의 머리 위로 헤레이스의 짜증 섞인 말이 떨어져
소장 3,300원
서진현
페퍼민트
3.2(131)
‘악녀’라 불리는 것에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소설 속에서도 악녀라고? 수인은 더 이상 악녀가 될 필요도 없었고, 되고 싶지도 않았다. 그러나 어느 순간, 그녀는 무언가 석연치 않음을 느꼈다. 모든 상황이 너무나 딱 맞춰 떨어졌고, 누군가가 베키니아를 ‘악녀’로 만들기 위해 교묘하게 몰아가고 있었다. “이대로 당할 것 같아? 너의 그 자리, 지금부터는 내가 차지하겠어.” 그녀는 이 소설의 여주인공인 미아넬의 추악한 얼굴을 만인 앞에
소장 4,050원
더컨커러스
3.3(33)
동화 위에 로맨스 판타지를 덧입히다. 다른 색, 다른 각도로 재해석 된 동화들. 야수의 저주는 정말 진실한 사랑으로 풀리게 된 걸까? 진실한 사랑이 아닌 계약을 믿는 미녀와 야수. 빨간 망토는 정말 순수한 소녀였을까? 늑대와 사냥꾼 사이에 숨은 흑막인 빨간 망토. 신데렐라를 왕자님과 결혼시키지 못하면 죽을지도… 유리구두를 황태자 낚을 미끼로 던지는 신데렐라의 언니. 그녀는 과연 계획을 성공시킬 수 있을 것인가. 몸에 감긴 실끝을 따라 올라간 운
소장 4,000원
온서
도서출판 윤송
3.8(170)
#계약결혼 #몸정>맘정 첫사랑을 잃고 떠밀리듯 한 결혼치고는 평화롭게 흘러간다 생각했다. 하지만 어느 날 아침, 남편이 말했다. “…아직 못 잊은 건 아니겠지.” 그 말에 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떴다. “모를 줄 알았어? 온 세상이 떠드는 이선의 첫사랑 이야기.”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정말로 그가 알고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오늘 밤이야. 더는 못 기다려, 나도.” 차가운 그의 목소리만을 남겨둔 채 육중한 현관문이 닫혔다. 정말로
소장 500원전권 소장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