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영국의 런던. 업무 강도 높은 회사의 근무자 유넬은, 평화로운 출근 날 직업이 바뀌게 되었다. “성녀가 되어 새로이 탄생한 악마들을 성(性)스러운 사랑으로 정화시켜 주시길.” “난 일단 유부녀인 데다가, 여긴 악마들에게 돈 받고 사람 넘기는 조직인데 무슨 헛소리예요?” 정당한 항의는 무시당했다. 사명을 수행하지 않으면 지옥으로 끌려가는 사기 계약을 체결해 버린 신의 사자, 바르티안은 정화되어야 할 당사자 중 하나인 색욕의 악마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