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희
더로맨틱
3.0(2)
“그러니까 네 말은, 널 나한테 팔겠다는 거야?” “응.” “왜 나한테 팔겠다는 거야?” “너니까.” 이수경, 그녀는 남자를 홀리는 요부이자 마녀였다. 아름다운 얼굴과 잘빠진 몸매, 거침없는 성격에 도도한 매력을 지닌 그녀는 유태헌, 그에게는 오르지 못할 나무였다. 하지만 그녀의 아버지 사업이 위태로워지자 수경은 태헌을 찾아와 그에게 자신을 팔겠다고 제안하는데……. [본문 내용 중에서] “유태헌, 너 나 좋아하잖아.” “네가 비쌀 때나 좋아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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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연
밀리오리지널
3.8(6)
차경은 아무것도 담기지 않은 무정한 눈동자로, 출발해야 한다고 말하는 김 비서에게 다른 지시를 내렸다. “재계 30위 안에 드는 기업가 집안 출신에 미혼인 남자들 명단, 모레까지 가져와.” “네?” “선 좀 보려고. 결혼을 해야겠어.” “결혼요?” “그래, 결혼. 내게 승산이 없다니, 만들어 내야지.” 당황해서 되묻는 김 비서에게 남의 일인 듯 무심하게 내뱉고 차경은 고요하던 한식당을 나왔다. 행복한 결혼 생활? 그런 건 덧없는 꿈이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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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스푼
젤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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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미스터리 #친구>연인 #결혼/동거 #소꿉친구 #오해 #질투/소유욕 #사건물 #이야기중심 #다정남 #단정남 #평범남 #순정남 #뇌섹남 #순정녀 #나쁜여자 #직진녀 최홍연, 김선우, 송수진, 정신유. 고등학교 1학년 때 같은 반이며, 서로 사귀는 관계로 맺어진 친구들이다. 홍연과 선우, 수진과 신유는 학교 공식적인 커플이면서 홍연과 수진, 선우와 신유는 서로 둘도 없는 친구 사이다. 세월이 흘러, 어른이 되어, 선우와 수진이 탄 차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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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파우더
마가
3.8(43)
1. 계약 남편의 소유욕 정말 사람의 앞날이라는 건,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다. 앞날만 그런 게 아니다. 사람의 감정 또한 어디로 향할지 종잡을 수가 없었다. 예를 들자면, 계약 결혼을 한 남편이랑 이혼 전날 한 침대에서 뒹굴고 이혼을 취소하게 된다던가. “흣, 그만…….” “그만이라니……,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선호는 그렇게 말하며 연신 허리를 움직였다. 양 손목을 단단히 붙들고 있는 선호 때문에 미연은 저항도 못하고 그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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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은소
4.0(23)
“공작 전하, 당신의 애첩이 되고자 합니다. 부디 어여삐 여겨주십시오.” 프란시스 공작, 헤이젤. 그녀는 어릴 적 말벗이었던 백작가의 차남과 혼인한 뒤 공작가를 이어받아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그러나 3년에 한 번 열리는 사냥제 날, 소꿉친구이자 유학 갔던 2황자가 다짜고짜 찾아와 자신을 애첩으로 받아달라 청하는데……! “읏, 잠깐, 이게 무슨……!!” “원하신다면 언제든 봉사하겠습니다. 당신은 그냥 얌전히…….” “흐아앙!” “나랏일을 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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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라떼북
3.9(48)
짝사랑 9년차. 마음은 전하지 못하고 몸만 나눈 섹파 관계 역시 9년차. 그를 위한 사소한 선물조차 뭘 사야할지 몰랐다. 겨우 고른 거라곤 초라한 장미 한 송이. 어디서 났냐는 집요한 물음에 결국 거짓을 지어내고 말았다. “받았어.” “받아? 누구한테?” “네가 알 거 없잖아.” “…….” “우리가 언제 이런 거 간섭하는 사이였나.” 둘러댄다는 말이 선을 긋고 말았다. 서로 말을 하지 않았을 뿐 암묵적으로 그렇게 지켜오던 룰이었는데 이상하게 고
곰내곰
새턴
4.2(124)
“오늘 밤, 나와 보내지 않겠나?” 후작가의 금지옥엽, 올리비아는 원치 않는 구혼에 지쳐 어린 시절 친구였던 엘로인의 위장 애인 제안을 받아들인다. “정 힘들면 코르셋을 풀어줄까.” “옷 벗겨서 뭐 하게요? 밤을 보내는 ‘척’만 하는 거잖아요.” “너는 나를 불한당으로 보는 건가?” 이왕 결정했으니 잘 넘겨보자. 결심한 그녀가 입을 열었다. “그럼… 풀어 주세요. 아니, 풀어 줘.” 하지만 충동적으로 밤을 보낸 후, 집착적인 모습을 드러내는 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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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
하늘꽃
3.6(17)
- 본문 中 선명한 꿈은 현실을 착각하게 만든다. 오늘이 그랬다. 아주 오래전 어느 날이었는데 너무도 선명했다. 눈 부신 햇살은 마치 운동회날 아침과 같았다. 너를 오래도록 싫어하게 된 그 날. 언제 일어났는지 자기 집인 양, 집안을 휘젓고 돌아다니는 유준이 눈엣가시처럼 거슬렸다. “실수였어.” 하지만 유준은 그런 지우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는 듯, 여상한 얼굴로 냉장고에서 물병을 꺼냈다. 쪼르르. 물이 따라지는 소리 말고는 아무런 소리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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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묘희
미스틱레드
3.9(148)
스물일곱 번째 생일을 맞아 수녀원에서 퇴소한 미셸. 고향집을 찾아간 미셸의 눈앞에 있는 건 세간 살이 하나조차 남지 않은 텅 빈 저택이었다.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건 눈부신 꽃길... 이 아닌 50억 골드라는 어마어마한 빚! 빚 독촉서를 유심히 살피던 미셸은 익숙한 이름을 발견한다. '카이언 엘트로브르' 그녀의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의 이름을. *** 내내 수녀원에서 지내던 미셸은 마땅한 일을 구할 수 없었고, “미셸 로미노드 님, 마침 딱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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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퀸(연민정)
로망띠끄
3.3(11)
그녀의 인생에 끼어들어 그녀의 삶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린 못된 놈, 이번에는 건물주가 되어 갑질을 시작하는데... “무슨 일을 하면 되는 건데?” “키스. 하루에 10분. 나하고 키스하는 조건이야.” 계약 연장을 위한 그의 조건은 터무니없게도 매일 밤마다 키스. “혀 내밀어 봐.” 여은은 미간을 찌푸렸다. 혀를 내밀면 그가 무슨 짓을 할지 뻔히 보여 내밀고 싶지 않았다. 버티고 있자 다시 한 번 차흔의 목소리가 들렸다. “혀 내밀어, 어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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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예령의 삼촌이 진 빚을 대신해 예령을 제 집 가사도우미로 들인 이현은, 그날부터 예령을 괴롭히기 시작하는데…. “내가 널 사는 거야. 심심해서 말동무가 필요하거든. 몸값은 넉넉하게 쳐 줄게.” 그의 손가락이 쉬지 않고 드나들 때마다 애액을 스치며 내는 야릇한 소리가 점점 더 커졌다. 그녀의 비부 안으로 빠르게 드나들던 손가락이 잦아지는가 싶더니 이어 그가 예령이 입고 있는 바지를 벗겼다. 섹스와 감정은 서로 다른 거니까. 그와 즐긴다고 해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