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BZ
도서출판 빛봄
총 3권완결
4.8(38)
"제국의 법은 참, 이해할 수 없는 것들뿐이군." 아드엔은 황실의 문장이 찍힌 편지를 툭, 던졌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집사 노이먼은 부드럽게 미소를 지었다. "제국은 이렇게 억지로 결혼을 강행하는가? 그것도 당사자의 의사 없이?" "그들의 사회에선 특히 그렇습니다." ".. 하?" 아드엔은 피식 웃었다. 그리고 책상에 떨어져 있던 편지를 들어 천천히 다시 훑어보았다. 아트타인 제국의 성녀. 세이나 루 페렐리아. 금빛 머리카락과 금빛 눈동자를
소장 2,000원전권 소장 8,400원
청금석
로튼로즈
4.0(36)
파티 때 로아나 그 여자의 손을 뿌리치는 게 아니었다. 술기운의 실수로 인생이 망해버리다니. “자. 지사라. 개같이 짖어보렴.” 로아나는 내 목에 채워진 목줄을 잡은 채 히죽거린다. “지사라 클리아토르 백작. 넌 오늘부터 내 개다.” 라는 말이 최측근이 되라는 뜻인 줄 알았지, 진짜 개라고는 생각 못 했다. 갑작스러운 기회에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날 향해 로아나 여왕은 다시 입을 열었다. “안 하면 네 백작위는 몰수해버릴 거야.” ...내가 모
소장 1,000원
타오름그믐
3.7(12)
#소유욕 #평범녀 #고수위 #GL “어때요? 야화 작가님. 이제 쾌락이란 게 뭔지 알 것 같아요?” 잘 팔리지 않는 소설가 윤 백합. 생계를 위해 필명과 장르를 바꿔가며 글을 쓰게 되지만 잘 풀리지 않는다. 이번에 선택한 장르는 성인물. 돈이 벌린다는 소리에 덥석 뛰어든 장르지만 좀처럼 글이 써지지 않는다. 애처로운 마음이 보였던 것일까. 잘나가는 성인 소설가 크림슨 로즈 작가에게 도움을 받게 된다. “야화 작가님. 일상 속에서 점점 쾌락을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