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서
노크(knock)
4.0(3)
부친의 사업 빚을 해결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맞선을 보고 결혼할 처지에 놓인 재경, 친구들과 놀러온 클럽에서 맞선 상대인 강류진을 만나는데…. “크리스마스이브라 친구들이랑 기분 좀 내려고 왔어요.” “그럼 그 기분, 나하고 내는 건 어때?” 어이가 없기도 한데, 또 한편으로는 구미가 당기기도 했다. 재경이 손바닥 안에 가득 들어온 그의 것을 만지작거렸다. “계약 결혼이라도 얼굴은 맞대고 살아야 하는데, 어느 정도 알아야 할 것 같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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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의럭키박스
라포레(스토리숲)
4.0(27)
일도, 사랑도, 인간관계도 전부 실패하고 우울한 일상을 보내던 유지아. 지아는 아무도 자길 아는 사람이 없는 해외로 무작정 도피하려 하고, “대표님, 나랑 잘래요?” 떠나기 전, 화끈한 퇴장(?)을 위해 회사 대표 한서겸에게 무작정 원나잇을 제안한다. 당연히 거절 당하리라 생각했던 미친 제안이었는데…… “앞으로 나랑 열 밤만 더 보내.” 전에 없던 최고의 밤을 보낸 것도 모자라 서겸으로부터 불순한 계약서를 건네받는다. [한서겸(이하 ‘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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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팝콘미디어
3.9(664)
* 본 전자책은 기 출간된 종이책 내용에 가필, 수정되었습니다. '스핀오프 외전'도 준비되어 있으니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눈떠보니 다른 세상, 이라는 말은 흔하다. 그러나 자주 있을 법한 일은 아니다. 친구와 함께 인형전시회를 관람하고 집으로 돌아온 유호랑. 눈을 떠보니 그녀는 다른 세상에 와 있었다. 그것도, 홀딱 벗은 남자가 있는 침대 위에서 눈을 떴다. “여기…… 어디죠?” “키스할 때는 눈을 감는 거야. 아기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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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글이
글빚는이야기꾼
총 2권완결
3.0(1)
스물. 그토록 가고 싶었던 이태리에서 한 남자를 만났다. 그리고, 그날 그와 잊을 수 없는 하룻밤을 보냈다. “우리 오늘 밤 또 만날래요?” 깊은 눈동자로 물어오던 남자. 도준. 다인은 이끌리듯 그 약속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아빠의 사고로 다인은 그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채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렇게 5년이 지나, 다인은 우연한 곳에서 도준을 다시 만나지만 그는 그녀를 기억하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호텔에서 만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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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라
래이니북스
3.5(2)
“혼자 앉아 있을 거야. 남색 슈트에 갈색 넥타이. 그것만 기억해.” 도박 빚을 진 친오빠에게 떠밀려 팔려 가듯 맞선 시장에 나서게 된 서아. “최 사장님?” “그렇습니다.” 그녀의 맞선 상대로 나온 남자는 천박한 요구 조건과는 달리 지극히 정상적인 외모였다. 진짜 최 사장이었다면 좋았을 만큼. “맞선 상대가 아니시잖아요. 그런데 왜, 아니라고 말 안 하셨어요?” “글쎄.” 엉망이 된 맞선과 또다시 시작될 오빠의 폭행. 무력감에 휩싸인 서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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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너무 길다
로아
총 3권완결
4.7(9)
“네 법적인 남편은 박지훈이 아니라 권수혁이라는 사실을 잊고 사는 거지? 다시 깨닫게 해줘야 하나?” “아, 알고 있어요. 수혁 씨 손 좀 놔주세요.” “내 아내 손을 잡는데 허락 맡고 잡아야 하나?” 사납고 거친 손에 붙잡힌 얇은 손목이 파르르 떨렸다. 배려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잔혹한 남자였다. “허락은 박지훈이 네 머리카락을 서슴없이 만지기 전에 네가 받아야 하는 거야.” 보고와 함께 건네받은 몇 장의 사진 중에 지훈이 그녀의 머리카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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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앤
모던
총 1권완결
3.8(5)
낯선 사람들, 현란한 조명과 음악들, 23살 영이는 벌써부터 숨이 막혀왔다. 빚을 갚기 위해 휴학까지 급하게 해가며 첫 출근을 하게 된 야간업소에서 그 남자, 최혁수를 만났다. 자신을 바라보는 그 눈빛은 사람의 눈빛이라기보다는 먹이를 쫓는 야생의 동물이 갖는 본능적인 그것이었다. 첫 손님을 받는 룸에서 최혁수를 본 영이는 온몸으로 두려운 전율을 느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두려움이라기보다는 짜릿한 전율이라고 하는 게 더 정확했다. 영이를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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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그린
3.8(14)
“거기 딱 서라. 잡아먹기 전에.” 오빠의 성난 저음이 그녀의 발을 확 옥죄었다. “오… 오빠.” “훔쳐보는 거 존나 나쁜 습관인데.” “이,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 “관람료는 지불해야지.” “네?” “웬만한 영화보다 화질 좋게 직관했잖아? 필터링도 없이 끝까지 쭉.” 방금 전까지만 해도 웃으며 넘어갈 것 같았던 그가 한쪽 눈썹을 올린 채, 길게 찢어진 눈으로 뚫어져라 제니에게 시선을 내리꽂고 있었다. “솔직히 말해 봐. 하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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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희
조아라
3.6(77)
짝사랑은 복권과 같다. 프로 짝사랑러 김희온. 10년이 넘는 짝사랑 끝에 드디어 복권을 긁다! 긁긴 긁었는데… 상대와의 하룻밤은 꽝이었다. “그냥 없었던 일로 하자.” “아, 아, 어! 그래. 뭐, 그럴 수도 있지. 나 막 그런 거에 의미 두고 그런 사람 아니야. 뭐, 처음이나… 그런 거에 의미 두는 사람 아니야.” “다행이네. 그럼 의미 두지 말고 편할 때 만나자.” 혼자서는 결코 헤어지지 못하는 짝사랑. 이용당하면서까지 끌려다니는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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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펫
로즈벨벳
4.2(62)
#여주 한정 변태 남주 #여주 냄새가 가장 달고 맛있는 남주 #계략 남주 #성장 여주 #사이다 #복수 #로코 한 스푼 단 하룻밤이면 되었다. 쓰레기 같은 전남편과 상간녀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런데 이 남자, 하룻밤으로는 부족하다며 ‘미친개’처럼 쫓아온다. 그는 ‘미친개’답게 냄새 맡는 걸 몹시, 좋아했다. “손 안 댄다고 했어.” 강한 어조로 말한 그가 연주의 목에 얼굴을 묻었다. 갑자기 덮쳐진 낯선 감각에 연주는 몸을 빳빳하게 굳혔다.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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