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거리에 맺힌 하얀 눈
힐링러브
총 2권완결
4.0(2)
“나는 이디스의 거짓말로 내가 조금 아파지더라도 상관없습니다. 내가 아파도 이 현실은 유지됩니다.” 한 걸음. 리시안은 이디스를 향해 걸음을 옮겼다. “눈물은 결국, 그칩니다.” 자신이 그러했다. 이디스 또한 그러했다. “내가… 이디스와 함께 있을 수 있는 현실이 시시각각 사라진다는 걸 압니다. 우리는 계약 기간을 정해놓았습니다.” 리시안의 손이 얼굴을 덮었다. “잘 알고 있습니다. 잘 알아요. 그러니까….” 흐트러진 그의 말과 함께 고개가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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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누
글로번
총 4권완결
4.1(7)
공작가의 막내딸이자 오만한 악녀, 리베라 델리 알렌하트. “요즘 것들은 이래서 안 돼. 인마, 내가 네 나이 때는 귀족 주머니도 털고 그랬어.” “와, 진짜 너처럼 천성부터 타고난 불량배는 없을 거야….” 그런 그녀가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타고난 불량배가 되어 버렸다! 오빠를 따라 평민 마을에 나섰다가 이름 모를 여자아이에게 몸을 빼앗겼다. 길바닥에 쓰러진 리베라를 버려 둔 채 가짜는 오빠의 손을 붙잡으며 떠났고 한순간에 혼자가 된 리베라는 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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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온
라렌느
총 8권완결
4.4(148)
“그래, 남편을 사자.” 왕국 제일의 상단을 이끄는 ‘미혼’, ‘평민’, ‘여성’ 상단주. 칼리는 재산을 노리는 구혼자들을 참다못해 연하의 몰락 귀족을 기간제 특수 고용직으로 전격 채용한다. 가진 거라고는 미모와 젊음뿐인 이 귀족 소년의 대외적 직책은 ‘상단주 부군’. 통칭 남편님! “……애가 착해. 진짜로, 너무 착해서.” 고용계약에 그치지 않고 더 잘해주고 싶다는 이 마음은 뭘까. “당신을 사모하는 제 모습은 처음 보시잖아요. 그전까지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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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65화완결
4.7(8,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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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열매
피우리
3.5(4)
헌신하면 헌신짝이 된다는 말처럼 헌신하는 태도 때문에 또 차인 그녀, 은솔. 다음 연애는 즐기기만 하겠노라 결심한 그녀의 앞에 그녀가 차인 꼴을 목격했던 남자, 은혁이 나타난다. 아무 말 없이 사라진 연인을 여전히 잊지 못한 은혁은 연인의 행방을 알고 있을 아버지를 자극하기 위해 그녀에게 가짜 연애를 제의해 오는데…. “합시다, 나랑.” “뭐, 뭘요?” “…….” “지금 무슨 소릴 하시는 거예요?” “합시다, 나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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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단로봇
피플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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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는 사람 흔들어 놓고, 튀는 게 특기인가 봐요.” 제게 다시 사랑은 없다 믿었던 윤다인. 그녀는 대학 후배 주오와의 하룻밤을 그저 우연이라고 생각했다. 이제 볼 일 없다고 여겼던 주오가 제 직장인 학교에 나타나 전까지! “내가 다인 선배한테 호기심 좀 가지면 왜 안 되냐고요?” “나는 누가 나한테 그런 관심 갖는 거 자체가 싫다고요!” “……좋아한다고요. 좋아하는 사람이 궁금한 건 당연하잖아요.” 한 발 멀어지면 두 발 다가오는 주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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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애
연담
총 3권완결
3.5(11)
잘 나가는 드라마 작가이자 재벌 2세인 수영. 드라마에서나 보던 것 같은 정략 결혼을, 고작 열 살 차이 나는 새 엄마에게 등 떠밀려 하게 됐다. “내 제안은 간단해요. 적당히 살다가 필요한 때에 이혼해줄게요.” 어차피 서로의 이익을 위한 관계일 뿐, 이 관계에 사랑이 없다는 건 남편도 알고 그녀도 안다. 그러니 적당히 살다 이혼해서 위자료 받고 편하게 살면 좋을 텐데. “우리 이혼, 언제 해요?” “어쩌죠, 기대했을 텐데.” “네?” “난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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