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유리
로망띠끄
4.0(33)
빚에 몰려 인생의 바닥을 허우적대던 혜진에게 어느 날 기묘한 일자리 제안이 들어오는데 “단기 계약직…… 아내?” 전처와 닮은 여자가 유일한 조건인 이상한 면접에서 만난 도도하고 잘생긴 재벌 2세, 서주형. 왜 이혼한 전 부인과 비슷한 여자를 찾느냐 묻는 혜진에게 주형은 뜻밖의 대답을 들려주는데. “또 시간낭비였어요.” 일주일 안에 반드시 전처의 대역을 구해야하는 주형의 눈에 혜진은 전혀 전처와 닮아보이질 않고. 과연 혜진은 주형과 계약을 맺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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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그린
로아
총 4권완결
3.4(8)
“넌 날 감당 못 한다는 그 말, 내가 괜히 했을 것 같아?” “끝까지 자존심은 챙기겠다 이거예요?” “놀리는 건지 진심으로 걱정하는 건지는 네가 직접 경험해봐. 이제 무르고 싶어도 못 물러.” “나도 무르고 싶은 생각 없어요. 애초에 내 목적이 그거였으니까.” “못 믿나 보네.” “말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줘요, 그럼. 뭘 어떻게 할 건데요?” “벌려.” 그의 저음이 수지의 고막을 간질였다. “네?” “아래위 다 벌리라고. 지금부턴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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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복
다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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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 배경이 1980년대 중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인 작품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입니다. 대학생들의 데모가 한창이던 1980년대 후반. 적당히 유복한 집안에서 적당히 행복했던 여자 여애는 집을 나와 시위대 속에 끼어들었다가 쓰러지고 만다. 그녀를 구한 것은 가난한 대학생 형우. 여애는 일부러 소지품을 몰래 다 버린 채 기억상실을 가장해 형우의 자취방에서 동거를 시작한다. 누드모델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던 여애는 어느 날 갑자기 떠나버렸다
소장 2,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