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나루
라미북스
4.1(34)
필히 대를 이어야 하는 사대부가의 며느리 수애.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씨내리가 된 현. 철썩철썩. 해안절벽을 때리는 거센 파도 소리가 끊임없이 들리는 무인도. 그곳에서 살과 살이 부딪히는 소리가 파도에 섞여들었다. 몸이 섞이니 마음도 따라가는 걸까? 거친 듯 다정하고 세심한 현을 만나면서 시어머니의 구박과 겁박, 고자여서 초야도 치르지 못했던 남편의 냉대와 무시에 힘들었던 수애의 마음이 조금씩 치유된다. 서로를 지워야 할 이별의 날은 다가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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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달
서커스
3.8(268)
술탄의 덫 ⌜별은 밤을 찢고 나타나 영원한 새벽을 불러온다. 과거여, 조심하라. 미래는 오지 않는다⌟ “나는 재미없는 걸 싫어해. 사냥은 좋아하지만, 반항은 달갑지 않지. 너희들의 딸이 내 손에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그 목소리에는 진심이 뚝뚝 묻어났다. 그는 타라 일족의 목숨을 손아귀에 쥐고 있었다. “가치를 증명해 보여야 할 것이다. 내 자비를 낭비하지 않길 바란다.” 두 번은 주어지지 않을 테니까. 웃음이 섞인 목소리가 잔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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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0화완결
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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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정
피플앤스토리
총 3권완결
3.6(71)
“공주께서는 조심하시는 게 좋을 거요. 이곳은 짐승의 궁이니까.” 가난한 양반의 딸 은효에게 태자비가 되기 위해 궁에 입궐하라는 어명이 내려온다. 그곳에서 은효는 태자비가 아니라 황가의 수양딸이 되어, 화국의 속국인 단국의 왕에게 시집을 가게 된다. 심지어 결혼 상대인 단국의 왕은 부모와 친형을 죽이고 왕위를 빼앗은 패륜아라는 소문이 자자한 냉혈한! 하지만 먼 길을 떠나 단국으로 온 그녀의 앞에 나타난 단국의 왕 위경은 결코 소문 같은 사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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