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불감증으로 열패감에 사로잡혔던 그녀, 나순정. 여성 스스로 성에 대한 주체성을 갖는 데 일조하고 싶어 여성 전용 성인용품 체인 사업 브리넷의 대표가 되었다. 하지만 획기적인 아이템으로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다가 투자금이 들어오지 않으면서 위기 상황을 맞는다. 그때 나타난 투자자, 제임스 한! 거액을 투자하겠다며 나타난 그는 순정의 첫사랑인 한재헌. 그의 조건은 단 하나! 언제 어디서든 1년 동안 자신이 원할 때 순정을 안고 싶다는 것!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