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순결을 취한 대가, 이것이면 충분할 거야. 훤칠한 키에 카리스마 넘치는 진유 그룹의 후계자 윤호. 최근 연인과 이별한 그는 쓸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들른 바에서 자신의 비서인 소희와 우연히 마주친다. 단아한 평소 모습과는 달리 술 마시는 자태가 무척 관능적인 그녀. 순간 강렬한 욕망에 사로잡힌 그는 끓어오르는 본능을 참지 못하고 소희를 유혹해 황홀한 하룻밤을 보내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며칠 후, 돌아온 일상에서도 계속 그날 밤의 쾌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