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피
SNACK-R
3.5(20)
황제의 유일한 황후소생의 적녀인 서단월은 정략결혼의 상대를 결정하는 순간 한순간의 치기로 가장 조건은 나쁘지만 가장 잘생긴 남편감을 골라 시집 온다. 그러나 처음엔 꽤 다정해 보이던 남편 윤헌은 첫날밤 단월을 손끝하나 대지 않는데? 소박맞은 왕비가 된 단월, 그녀의 결혼생활은 정말 이렇게 끝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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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
템퍼링
총 2권완결
4.0(229)
어째서 이렇게 된 걸까. 이럴 작정은 아니었는데. 그저, 멀리서 한번 얼굴만 보고 돌아갈 생각이었는데. 찌걱찌걱, 젖은 살갗끼리 붙었다가 떨어지는 소리가 어둠 속에 요란하게 울렸다. “크흑!” 사내의 짐승처럼 낮은 신음. “흣! 아흥!” 그리고 여인, 선의 높은 교성이 난잡하게 얽혔다. “학! 아학! 응, 으응! 더, 더……. 서……!” 이성을 놓기 직전에 선은 간신히 제 혀를 씹어 ‘서방님’이라는 말을 막을 수 있었다, 지금 그를 불러서는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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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서예
문릿노블
3.9(315)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동양풍, #궁정로맨스, #여공남수, #갑을관계, #권선징악, #왕족/귀족, #선결혼후연애, #정략결혼,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츤데레남, #집착남, #상처남, #철벽남, #동정남, #까칠남, #오만남, #존댓말남, #대형견남, #능력녀, #직진녀, #절륜녀, #동정녀, #냉정녀, #무심녀, #우월녀, #걸크러시, #더티토크, #고수위, #씬중심, #SM 폭력을 서슴지 않는 잔인한 성정의 황제 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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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뇽
라떼북
3.8(871)
저것이 사람의 물건인가. 한성부판윤의 하나밖에 없는 고명딸, 홍연주의 눈에 들어온 것은 어마어마했다. 사내는 모름지기 얼굴 아니던가. 어머니도 분명 그리 가르쳐 주셨건만. 얼굴은 천하절색이지만 다리 사이에 흉기를 달고 있는 사내라니. 저런 사내가 제 신랑이 된다니……! 초야에 살인이 날 판이다. 저게 들어오면 자신은 반드시 죽는다. ‘이 혼인, 물러야 해……!’ 모름지기 큰 게 좋은 법이오. 《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