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수정
필연매니지먼트
3.9(124)
사인은 심장마비. 그래도 마지막으로 본 게 잠든 남편의 모습이라니 다행이다. 그런데, 다시 깨어났더니 죽기 1년 전으로 돌아와 있었다. 죽음까지 남은 기간 1년. 그렇다면 나를 너무 사랑해 준 남편, 내가 죽어도 괜찮을 수 있게 해 주자. 보수적이었던 남편. 다른 건 몰라도 이런 건 아주 싫어했었지. 어때요? 정이 좀 떨어져요? “흣. 다, 당신 너무 못, 하윽… 못 해…!” “그렇군요. 부인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죠.” 어째서 이전
소장 6,440원
백소이
블랙로즈
총 3권완결
2.7(29)
빙의했지만 주어진 환경이 처절해서 끝내 원작을 뒤바꾸지 못했다. “마님께서 함부로 만나실 수 없는 분입니다.” 에밀리아는 입술을 씹었다. 오늘만큼은 기필코 이 문 너머에 있는 남자를 만나야만 했다.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그러나……. “……설마하니,내게 헤르만 후작가를 구원해 달라고 하러 온 건 아니겠지.” 에밀리아는 그저 멀어져 가는 남편의 뒷모습을 계속해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마지막으로 이야기라도 나누고 싶었는데.’ 냉담한 남편
소장 3,900원전권 소장 11,700원
소장 2,800원전권 소장 9,200원
하오련
퀸즈셀렉션
총 4권완결
3.0(32)
그는 덫이다. 데르키덴 대공국의 공왕이자 광증을 앓는 나의 남편 루카스 데르키덴. 그는 광증으로 미쳤고 지금도 미쳐 가고 있다. 피폐하고 배덕한 잔혹 동화 속, 이 이야기는 흑막 남편이 나를 죽이면 끝난다. 그전에 남편을 구원하려던 내 욕심은 그와 나를 집어삼켰고, 그의 광증은 광적인 집착으로 번졌다. “내가 인형으로 보여요?” “저를 품고 사랑해 주어야 하는데…… 그깟 솜뭉치로 만든 인형과 비교될 바 없죠.” “당신은 이미 나를 인형으로 보고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3,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