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나무사탕
세레니티
4.5(68)
혼인식날 신부가 뒤바뀌며 평화롭던 갈릴리 마을이 발칵 뒤집혔다. 졸지에 바꿔치기 당한 신부가 된 하닷사는 도망간 언니를 원망할 새도 없이, 신방에서 분노에 찬 남편과 마주하게 된다. 결혼하지 않은 여자가 간음죄를 저지르면 돌 맞아 죽는 게 율법인 기원전과 기원후 사이 어딘가의 가상 중동! 과연 하닷사는 돌팔매질도 피하고, 남편으로부터 사랑을 쟁취해낼 수 있을 것인가?
소장 4,000원
총 2권완결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
슈지첼
벨로체
총 3권완결
4.2(33)
망했다. 왕자님이 도망쳤다. “유셀. 네가 좋겠구나……. 너밖에 없다. 이미 대역도 몇 번 한 적이 있지 않나.” 결혼을 앞두고 사라진 왕자를 대신해 가짜 왕자 행세를 하게 된 기사 유셀. 그의 어깨에 나라의 운명이 달렸다! “이제 어쩌지?” “어쩌긴 뭘 어째. 결혼하는 거지.” 왕자 행세에, 대리혼까지. 유셀의 불안과 달리 모든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되는데…….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군.” “……예?” “눈에 띄지 말라는 소리다.” 예상치 못한
소장 3,100원전권 소장 9,300원
김진영 (카스티엘)
R
4.0(204)
[강추!]이로 지그시 깨물며 장난을 치기도 하면서 파들파들 맥이 뛰는 목선을 따라 천천히 입술을 내려갔다. “으음.” 깊은 그림자가 지는 쇄골에 얼굴을 묻고 숨을 들이마시자 그녀만의 체향이 폐부 깊숙이 스며들었다. ---------------------------------------- “제가 했던 부탁이 얼마나 이기적인 거였는지.”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아버지의 마음을 편하게 하고자 자신의 마음에 몰래 품었던 그에게 교제해달라고 한 여자, 서연
소장 3,600원
진양
신영미디어
4.3(713)
누구나 다 한다는 결혼. 그 평범함에서 벗어날까 두려워 내린 결론이었다. 눈부시게 새하얀 드레스와 경건함마저 느껴지는 화려한 웨딩홀. 모두 즐거운 표정으로 부부가 될 그들을 축복하고 있었지만 그 속에서 국주만이 홀로 갈팡질팡 흔들리는 듯했다. 그녀는 시선을 들어 눈앞의 남자를 바라봤다. 날렵하게 솟은 콧날 아래 무심한 입매를 그리고 있는 그. 신부를 맞이하는 남자라고 하기엔 너무도 건조한 그 눈빛에 국주는 초조한 기색을 감추려 입술을 깨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