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나무사탕
세레니티
4.5(68)
혼인식날 신부가 뒤바뀌며 평화롭던 갈릴리 마을이 발칵 뒤집혔다. 졸지에 바꿔치기 당한 신부가 된 하닷사는 도망간 언니를 원망할 새도 없이, 신방에서 분노에 찬 남편과 마주하게 된다. 결혼하지 않은 여자가 간음죄를 저지르면 돌 맞아 죽는 게 율법인 기원전과 기원후 사이 어딘가의 가상 중동! 과연 하닷사는 돌팔매질도 피하고, 남편으로부터 사랑을 쟁취해낼 수 있을 것인가?
소장 4,000원
우아한고래
크레센도
총 2권완결
4.2(5)
관객 없는 극장을 전전하던 이름 없는 배우, 레오 클레멘. 그러던 어느 날, 그는 귀족 영애, 아르웬 노베리스에게 계약 결혼 제안을 받는다. “왜 저인 거죠?” “당신의 연기를 좋아하기 때문이에요.” 평민 배우와 귀족 영애의 1년뿐인 계약 결혼. 레오는 간단히 이 제안을 수락한다. 장난처럼 시작된 사랑, 그러나 레오는 알지 못했다. 자신이 사랑이라는 이름의, 빠져나올 수 없는 아득한 덫에 걸려버렸다는 것을. * * * 침대 위, 레오가 아르웬
소장 3,800원전권 소장 7,600원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
김진영 (카스티엘)
R
4.0(204)
[강추!]이로 지그시 깨물며 장난을 치기도 하면서 파들파들 맥이 뛰는 목선을 따라 천천히 입술을 내려갔다. “으음.” 깊은 그림자가 지는 쇄골에 얼굴을 묻고 숨을 들이마시자 그녀만의 체향이 폐부 깊숙이 스며들었다. ---------------------------------------- “제가 했던 부탁이 얼마나 이기적인 거였는지.”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아버지의 마음을 편하게 하고자 자신의 마음에 몰래 품었던 그에게 교제해달라고 한 여자, 서연
소장 3,600원
진양
신영미디어
4.3(713)
누구나 다 한다는 결혼. 그 평범함에서 벗어날까 두려워 내린 결론이었다. 눈부시게 새하얀 드레스와 경건함마저 느껴지는 화려한 웨딩홀. 모두 즐거운 표정으로 부부가 될 그들을 축복하고 있었지만 그 속에서 국주만이 홀로 갈팡질팡 흔들리는 듯했다. 그녀는 시선을 들어 눈앞의 남자를 바라봤다. 날렵하게 솟은 콧날 아래 무심한 입매를 그리고 있는 그. 신부를 맞이하는 남자라고 하기엔 너무도 건조한 그 눈빛에 국주는 초조한 기색을 감추려 입술을 깨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