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휘안
시계토끼
총 107화
5.0(1,662)
대륙 유일의 오러 유저, 황금 항로의 개척자, 백성들의 구원자, 그 이름도 위대한 케트리시아 엘폰하이네스. 누구도 그녀가 이 제국의 다음 황제가 되리라 의심하지 않았다. 황태녀로서의 즉위식에서, 각혈을 하며 쓰러지기 전까지는. 그렇게 오러를 잃고 쓰러진 게 고작 2년, 유폐 당한 케트리시아에게 황금의 주인이라 불리는 대공, 아킬리즈 네메르토르가 나타난다. “나와 결혼하지, 황녀. 이 정도면 너도 확실히 알겠지. 네가 내 말을 거절할 처지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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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4화
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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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오렌지
로즈엔
총 205화
4.9(1,960)
※본 도서는 강압적인 관계, 선정적인 단어에 대한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사교계가 입을 모아 그림처럼 완벽하다 칭하는 후작 부부, 가르시아와 아나이스. 아나는 사랑 없지만 절제된 이 평온함에 만족하며 산다. 그러나 7년 전 아프게 헤어진 첫사랑이 나타나면서 그녀의 일상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언젠가 부인을 그려도 되겠습니까.” 바뀐 이름과 유명한 화가라는 신분, 어린 시절과 모든 것이 달라진 시아센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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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97화
5.0(19)
사교계가 입을 모아 그림처럼 완벽하다 칭하는 후작 부부, 가르시아와 아나이스. 아나는 사랑 없지만 절제된 이 평온함에 만족하며 산다. 그러나 7년 전 아프게 헤어진 첫사랑이 나타나면서 그녀의 일상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언젠가 부인을 그려도 되겠습니까.” 바뀐 이름과 유명한 화가라는 신분, 어린 시절과 모든 것이 달라진 시아센은 아나를 그리게 해 달라는 부탁을 하고 그에 대한 깊은 죄책감을 가졌던 아나는 요청을 수락했지만. “부인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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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
노블오즈
4.3(123)
“그 장님 공녀, 아직도 눈을 못 떴나?” 눈이 보이지 않는 에리얼에게 사람들이 던지는 시선은 늘 한결같았다. 조롱과 멸시, 혹은 동정 어린 시선. 그런 에리얼에게 제국 최고의 신랑감이라는 남자가 청혼장을 내밀었다. 가문 때문이라고 해도, 동정이라 해도 좋았다. 갈 곳 없는 에리얼은 기꺼이 그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그렇게 천대받으리라 각오하고 그의 곁에 섰을 때. “부인. 제 얼굴이 그려지십니까?” 남자는 그녀를 무시하지 않았다. 정부를 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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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타
조은세상
3.8(6)
CL그룹 전략본부장, 남궁태리. 그가 오랜 외국 생활을 접고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왔다. 도일물산의 무남독녀, 진보영. 그녀는 부모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속박하려는 이들을 피해 시골 촌구석으로 숨어버린다. * “본부장님, 문제가 생겼습니다.” “설마 남자 문젠가?” “그게…. 남자 문제가 얽혀 있기는 한데….” 얌전히 있으랬더니, 남자를 사귀다니. 물론 그가 없는 동안 그녀에게 자유를 허락한 건 자신이었지만. “주소는?” “직접 가시려고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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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움
고렘팩토리
총 4권완결
3.8(5)
내가 주인공인 줄 알았다. 남주인공인 위슬러의 바람을 목격하고 여기가 리메이크 전 소설이라는 걸 알기 전까지는. 사교계의 천사인 그가 나를 악녀로 만들었다는 걸 깨닫기 전까지는. 주인공은 무슨, 고작 엑스트라에 가까운 조연이었다. 성녀는 무슨, 악녀가 되어 있었다. 이런- 젠장. 암담한 순간, 한 남자가 내 앞에 나타났다. “별말 안 했어요. 위슬러가 개XX라고만 했지.” “개XX라면…….” “위슬러가 동물도 아니고, 욕으로 한 소리 맞아.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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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소예
윤송스피넬
총 83화
4.9(34)
밤이 물러나고, 서서히 숲 너머의 하늘이 밝아오기 시작했다. 그녀의 시간이 지고, 그의 시간이 밝아온다. 후천적 주맹증을 앓는 알리시아 W 에밀헤임. 무채색으로 이루어진 그녀의 세상을 다채롭게 물들이기 시작한 르한 아브 에스트리센. 그가 자신을 이용한다는 걸 알면서도 기꺼이 이용당해 주었다. 그는 주저하지 않았고, 그녀 역시 망설임 없이 내어주었다. 그에게 그녀는 수단이었고, 그녀에게 그는 목적이었을 뿐. 그래서 안도했고, 방심했으며,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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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
텐북
총 100화완결
4.9(2,083)
태어날 때부터 무례함이 몸에 밴 것 같은 오만한 남자였다. 그런데 이 남자와 결혼을 해야만 했다. 방법은 그것밖에 없었다. “지윤호 씨하고 결혼하고 싶어요.” 그 말을 하는 순간 왜 이 남자의 눈빛이 목을 꿰뚫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을까. “이 정도면 개소리는 충분히 들어줬고.” 그에게는 그저 하찮아 보이는 여자의 말도 안 되는 소리일 뿐이었다. “결혼? 이건 개념도 없고, 주제 파악도 안 되고.” 현주의 위치를 알려주는 말이었다. 주제 파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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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8화완결
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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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벨
잇북(It Book)
총 9권완결
4.4(2,679)
“당신은 아름다워. 여기도 발갛게 달아올라서 입을 뻐끔거리고 있어.” “…….” “손가락과 발가락, 거기부터 모든 곳이 퉁퉁 불 때까지 핥고 싶어. 당신 몸의 모든 구멍이 다 쓰릴 때까지 혀를 떼고 싶지 않아." 누군가 루나에게 이런 말을 하는 건 처음이었다. 온몸이 달아올랐다. 아플 정도로. 처음이라서, 그래서 아릿하고 아팠다. ‘당신, 제정신으로 돌아오면 이런 말, 절대 안 할 거잖아.’ 루나는 입술을 달싹였다. 그래. 그녀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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