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바라기
피플앤스토리
총 3권완결
4.2(194)
“참고로 난 섹스 좋아해. 잘하기도 하고.” 차기 대권 주자로 손꼽히는 제1 야당 대표의 외동딸 인라희. 줄리어드 음대를 수석 졸업하며 플루티스트로서의 인지도를 쌓아 가던 그녀는 귀국 연주회 리셉션에서 만난 차승조에게 첫눈에 빠져들게 된다. 양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정계와 재계의 완벽한 만남이라 불리는 결혼이 성사되고 두근대는 신혼 첫날밤. 기대에 부풀어 있던 그녀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하게 된다. 믿기지 않는 상황에 적응할 새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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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NNNNA
로아
총 2권완결
2.5(2)
“이름이 뭐라고 했지? 프로필 검색하니 이름밖에 안 나오던데.” “설명…못 들으셨나 봐요.” “어. 대충 듣다 보니…. 아! 사생아라는 소리는 기억나는군.” 아연의 앞에 놓인 커피를 자연스럽게 들고 온 은성이 아무렇지 않게 그것을 마셨다. 그 모습에 오히려 당황한 것은 도연이었다. "겨울이라 결혼하기 썩 좋은 계절은 아니지만 어차피 가까운 가족들만 모시고 할 결혼이니 상관없지?” “…네? 그게 무슨.” “음…. 다음 주는 좀 힘들 거고, 다음
소장 3,800원전권 소장 7,600원
신윤희(에드가)
신영미디어
총 4권완결
4.0(91)
신방에 호랑이가 들었다. 번쩍이는 금안이 은덕을 바라보았다. 오늘 은덕과 부부가 된 매옥당의 당주, 무영이었다. 겁도 없이 산군의 권역에 매옥당을 지은 외지인, 사방 백 리 안에서 가장 큰 은성 상단의 대방이기도 한 그는 누구도 얼굴을 본 적 없어 창귀라는 소문이 돌았는데……. 그 소문이 사실임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짙은 매화향을 풍기며 은덕에게로 쏟아진 사내가 교교하게 웃더니 느른한 손짓으로 그녀를 탐하기 시작한다. 때로는 낭군처럼 부드럽게,
소장 2,700원전권 소장 10,800원
한지소
스텔라
4.2(112)
“결혼합시다. 내가 결혼해 줄게요.” 의대생인 동생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갖은 알바를 전전하던 채은우. 이혼 증거를 수집하는 흥신소 알바를 하던 중 웬 미친놈을 만나게 된다. 상대는 진화그룹 회장의 손자이자 진화식품의 대표 백현호. 자신을 산업스파이로 오해하는 것도 모자라, 웬 호텔 스위트룸에 가둘 때는 언제고, 그는 생각지도 못한 제안을 하는데. “내 가짜 아내가 되는 겁니다. 결혼 알바…… 라고 보면 되겠네요.” “뭐라고요?” “기
다라빛
크레센도
총 5권완결
3.8(17)
스물한 살 레베르티샤. 돈이 필요해 일찍이 전쟁터로 내몰린 그녀의 별명은 살인귀, 피의 기사, 황제의 번견. 황명으로 하루아침에 결혼 상대가 생겼는데, 그 결혼 상대의 나이가…… 여덟 살이라고? “흥! 내가 왜 너랑 결혼해야 하는데!” 꼬마 남편은 예민하고, 경계심도 높고, 말본새도 아주 더러웠다. “지금 말 잘 들으면, 나중에 네가 좋아하는 사람과 다시 결혼할 수 있게 도와줄 수도 있는데.” “……정말?” 은근히 귀엽기도 하고. 그러던 어느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6,500원
해세
에클라
4.4(111)
* 본 작품에는 더티토크(자보드립)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다른 놈들은 이럴 때 어떻게 해 줬나.” 과분한 결혼을 했다. 그만큼 비싼 값을 지불했지만. 저 같은 사생아 새끼에게 팔려 온 공주님이 불쌍하기는 해도 어쩌겠나, 그게 공주님의 운명인 것을. 도움이 되기는 바라지도 않는다. 얌전히 저택에 들어앉아 사치나 하고 살면 고마울 듯싶은데. “말해주면 비슷하게 맞춰 줄 용의가 있어, 공주님.” 질투에 눈이 먼 남편
소장 4,000원
무량수
글림
0
"전무님은 결혼할 여자가 아니라 잘 훈련된 개를 키우고 싶으신가 봐요." 은샘은 건하를 똑바로 쳐다보며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죄송하지만 저는 이 결혼, 하지 않겠습니다." 건하가 은샘의 말에 눈썹을 치켜세웠다. 거절할 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다. 그날 밤, 도도하게 거절하던 낮의 여자가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건하에게 돌아왔다. 참 이상한 여자라고 생각했다. 낮에 아무 미련 없이 일어서서 나갈 땐 언제고, 이 밤에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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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앵초
카시아
5.0(1)
1년 전, 아진은 할머니를 지키기 위해 마음에도 없는 정략결혼을 했다. 준비 없이 시작한 결혼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주제를 알라고 내가 몇 번을 말하지?” 남편과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하늘과 땅만큼 멀고, “너희 섹스리스지?” 시월드의 정도를 모르는 패악질에 하루하루 지쳐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의 권유로 로또를 구매하게 되는데……. “억!” 억 소리 나는 당첨금에 이혼을 마음먹는다. “우리 사이에 아무것도 없을 때, 끝내자고요.
소장 2,800원전권 소장 8,400원
달슬
블랙엔
총 7권완결
4.6(1,415)
적국에 끌려온 패망국의 황녀, 추락하는 모습마저 아름다운 그란델의 보물. 그러나 머지않아 목이 매달려 야만인들에게 진상될 포로. 엘리제는 그 운명을 피해 어떻게든 살아보고자 했다. 얼토당토않은 거짓말을 해서라도. 선택지는 단 하나. 반옐라의 번견, 적국의 총사령관. 그리고 비천하고 광포한 용인(龍人), 레제트 키르스탄. 엘리제는 눈앞의 이 차갑고 완고한 사내를 설득해야만 했다. 그녀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내가, 당신의 아이를 낳아 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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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
비포선셋
4.2(9)
어머니가 죽었다. 이혼으로 힘들어한 어머니가 결국 암으로. 삼일장을 치르며, 연화는 한 가지 결심을 했다. 정세라와 바람이 나 어머니와 저를 버린 민성하와 그 가족에게 복수하기로. “저 남자를 뺏으면…… 민여린은 어떤 표정을 지을까?” 그런 연화의 눈에 들어온 한 남자, 오진혁. TU그룹의 부회장이자, 민성하의 딸 민여린의 남자. “그 결혼, 나랑 해요.” 그래서 오진혁을 선택했다. 그녀의 복수를 위해 최선이라고 생각하며. 그 선택이, 연화의
나제
와이엠북스
2.7(3)
사랑하는 태정을 버리고 그의 형과 결혼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웃기게도 운명은 희연을 다시 태정의 옆에 서게 만든다. “내가 혼외 자식이라 싫어서 도망가고 형한테 가더니.” “…….” “결국 나랑 결혼한 소감이 어때.” 삐뚤게 올라간 한쪽 입꼬리가 뚝 멈추더니 다시 아래로 툭 떨어졌다. “난 아주 좋은데.” 배신감으로 희연에게 분노만 남은 태정의 눈빛이 차갑게 가라앉았다. 하지만 분노 아래 숨겨진 진짜 감정은 여전히 버리지 못한 희연을 향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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