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별
퀸즈셀렉션
총 4권완결
4.5(4)
불운한 운명을 타고난 왕. 그를 지키기 위해 길러진 개 혹은 그림자, 아델린. 그녀는 마녀의 예언을 거스르지 못하고 모반자에 의해 심장이 꿰뚫려 죽고 만다. 다시 눈을 떴을 땐, 죽은 날로부터 정확히 1년 전. 시곗바늘이 되감긴 후였다. 그녀는 왕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적과 결혼한다. 병약한 부인 행세를 위해, 진 레브론이라는 가짜 이름으로. 그러나. “안심하시죠. 부인. 아픈 사람을 상대로 짐승이 되고 싶진 않으니.” 자신을 죽인 사내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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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
레이크
총 161화완결
5.0(2,203)
완벽한 결혼식이었다. 결혼 상대인 이웃나라 왕자가 독을 마시고 쓰러지기 전까지는! 왕자의 죽음으로 인해 일어난 전쟁과 왕국이 멸망하는 위기에서, 로웬의 왕녀 데이나는 신수에게 소원을 빌어 과거로 돌아온다. ‘이번엔 왕자와 결혼하지 않겠어!’ 회귀 후 신수의 힘을 잃어버린 데이나는, 멸망의 위기에도 끝까지 왕국을 지켰던 영웅이나 출신 때문에 그 공을 인정받지 못했던 천민 출신 기사, 카이덴과 결혼해서 왕국을 지키기로 하는데……. “레이오나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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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캣
페리윙클
총 2권완결
4.1(49)
“애써 참지 않아도 돼. 나밖에 안 듣고 있으니까.” 뜨거운 손길에 비비는 머리가 녹아내리는 기분이 들었다. 더는 욕망을 숨기지 않고 그에게 매달려 더해 달라 조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다. 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참지 말고 소리 내 봐, 공주. 응?” 저 달콤한 목소리에 넘어가면 안 돼. 내가 말 못하는 공주의 대역을 선 하녀라는 걸 들키면 죽는 거야. 비비는 살기 위해 고개를 연신 저으며 굴드의 유혹에 필사적으로 저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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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야곰
라비바토
4.0(4)
첫 만남부터 악연, 알수록 비호감인 옆집 남자와 하루빨리 멀어지고 싶은 예주. 전세 사기로 갑작스럽게 길바닥에 나앉게 된 그녀에게, 남자는 예주와 결혼하지 않으면 유산을 포기해야 한다며 계약을 제시한다. 그렇게 시작된 한집 두 살림. 동거를 이어 가던 어느 날, “하아… 내가 얼마나 참고 있었는데.” 그녀를 보는 남자의 눈빛이 돌변했다. * * * 어느새 아래로 내려간 도경의 긴 손가락이 조금씩 움직여 대기 시작했다. “아…! 그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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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빛
크레센도
총 5권완결
3.8(17)
스물한 살 레베르티샤. 돈이 필요해 일찍이 전쟁터로 내몰린 그녀의 별명은 살인귀, 피의 기사, 황제의 번견. 황명으로 하루아침에 결혼 상대가 생겼는데, 그 결혼 상대의 나이가…… 여덟 살이라고? “흥! 내가 왜 너랑 결혼해야 하는데!” 꼬마 남편은 예민하고, 경계심도 높고, 말본새도 아주 더러웠다. “지금 말 잘 들으면, 나중에 네가 좋아하는 사람과 다시 결혼할 수 있게 도와줄 수도 있는데.” “……정말?” 은근히 귀엽기도 하고. 그러던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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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당당
스텔라
3.8(4)
“제가 대공비라고요?” 호수에 빠졌던 대공비가 기억을 잃었다. 스물여섯 살의 비비안 샌디 맥과이어가, 열아홉 살의 비비안 샌디 자네트가 된 것. 기억을 찾기 위해 펼친 일기장에는 에드거와의 결혼이 계약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과, 지친 짝사랑과 우울증으로 인해 자살을 시도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필사적으로 에드거를 피하며 떠날 준비를 하는 비비안. 그런 그녀의 행동에 에드거는 애가 끓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영혼이라도 팔고 싶은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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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피
고렘팩토리
총 3권완결
4.3(23)
흉측한 상처를 베일로 가리고 다니는 괴물 공주 세레니엘, 사람들은 그녀를 음침하고 비열한 저주받은 존재라고 떠들어 댔다. 항상 홀대받던 그녀에게 끝까지 예의를 지키던 유일한 이는, 전쟁 영웅이라 불리며 모든 이들이 선망하는 카셀 틸드리안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승전 연회에서 약에 취한 그와 실수로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모든 건 제 잘못입니다. 책임지고 공주와 혼인하겠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은 결혼하게 되지만, 식도 올리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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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야옹
CL프로덕션
총 17권완결
3.6(37)
피폐소설에 빙의했다. 악당 대공의 두 번째 아내로. 악당 대공 말룸 발타사르는 신이 빚은 것처럼 아름다운 데다 시종일관 다정한 남자였지만, 아내를 희생해 불로불사를 추구하는 악독한 뱀 괴물이었다. 그가 퇴치당하는 것은 세 번째 아내가 등장한 이후로, 두 번째 아내인 나는 말룸에게 잡아먹히는 역할이었다. 그래서 어떤 수를 써서든 도망치기로 했는데……. 아무래도 이 사람, 너무 상냥하고 애틋하다. *** “오필리아, 아, 해봐요. 수프 끓여 왔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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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설우
텐북
3.3(21)
“이혼? 개 같은 소리 하지 마. 정말 날 떠나고 싶다면 그냥 죽어. 그게 더 빠른 방법일 테니까.” “나쁜 새끼.” “그래, 그게 나야. 네 남편.” 동네에서 알고 지내던 사이가 연인이 되고 끝내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것이 대중적으로 알려진 태겸과 현의 인연이었다. “이 상황이 분해? 날 죽이고 싶어?” “…….” “그 시작은 너였어. 네가 날 망쳤기 때문이야. 알아들어?” 자신이 사랑하는 선우현, 모두에게 사랑받는 선우현. 그래서 미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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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정
디어노블
4.6(45)
우연히 마주친 불청객. 자신의 부하 직원. 그리고 형의 여자. 장준일에게 진서우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나랑 닿는 게 불쾌합니까?” “불편합니다.” “왜요. 내가 당신 약혼자 앞길에 방해되는 사람이라서?” “아니요. 제 상사시라서요.” 그런데 자꾸만 그녀가 신경을 거스른다. 무뚝뚝하고, 도무지 틈이라곤 없는 여자. 주어진 것만 누려 오던 준일에게, 처음으로 사력을 다해 뺏고 싶은 것이 생겼다. “내가 먹다 버린 건 안 건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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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우린
잉크어스
4.5(140)
괴물이 살고 있는 깊은 숲에서 남편이 실종된 뒤 사흘. 남편이 돌아왔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이 사람, 아니, 이 존재는 남편이 아닌 것 같다. * 데릴사위로 들인 남편은 결혼하자마자 본색을 드러냈었다. 그는 무능한 주제에 방종을 일삼고 아내인 그리젤다를 기만하였다. 그랬던 남편이 깊은 숲의 괴물과 뒤바뀌어 돌아왔다. 정체를 숨긴 괴물은 다정했으며 매사 진중했고, 그리젤다에게 순종을 속삭였다. ….그렇다면, 이 괴물을 내 입맛에 맞는 남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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