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달
서커스
총 5권완결
4.5(39)
눈을 떠 보니 후배와 함께 누워 있었다. 마탑의 신입을 덮쳤다는 소문이 퍼지는 순간, 그동안 힘들게 쌓아 올린 내 지위와 명성은 모두 사막의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말 것이다. 스승님의 경멸 어린 눈빛이 보이는 것 같다. 너는 양심도 없냐고. 이 비밀을 지켜주는 대신 무엇이든 해주겠다고 말하자 후배가 아름답게 웃으며 말했다. “결혼해주세요.” 그런데 너, 네가 드래곤이라고는 말 안 했잖아! 이거 사기 결혼 아닙니까?
소장 3,420원전권 소장 17,100원(10%)19,000원
은차현
에피루스
3.5(22)
과체중이라는 이유로 번번이 주연 오디션에서 떨어지는 뮤지컬 배우 사진아! 바람난 남자 친구에게 버림받고 절망과 배신의 충격에 JUT엔터테인먼트 신임 대표 민태욱과 원나잇을 저지르고 같은 여자와 두 번은 안 잔다는 이 남자와! 졸지에 결혼까지 하게 되는데?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사랑을 나누고 나면 으레 그렇듯 그녀가 그를 깊숙이 보는데 지금은 왠지 그를 보는 것 같이 않았다. “마법에 걸린 피오나 공주한테는 슈렉이 잘 어울리겠지.” “왜
소장 2,200원
고원희
말레피카
3.9(44)
각양각색의 이유로 상실을 간직한 사람들이 손님으로 찾아오는 신의 공간 <니사>. 각자의 입맛에 맞는 칵테일처럼, 상실이 채워지면 다시는 들어올 수 없는 니사의 손님들을 주인공으로 펼쳐지는 각기 다른 색깔의 이야기. [1. 씬 레드라인] “우리 망가지지는 말기로 했잖아.” “…….” “그럼 우리한테 서로가 없어도 잘 살아야지. 이러는 게 다 뭐야.” 어떤 관계는 각자에게 문제가 없더라도, 감정이 남아 있어도 끝난다. 마치 끝과 과정은 상관이 없는
소장 3,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