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희(에드가)
신영미디어
총 3권완결
4.0(113)
차가운 바람과 함께 왕이 들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오로지 ‘의무’만을 위한 합방이었다. 그러나 각고의 노력에도 아이가 쉽게 들어서지 않자 궁의 실세인 대왕대비 진씨는 하루라도 빨리 후궁을 들이라 압박한다. 젊은 왕 시현은 간택을 이용해 세력을 키우려 하고, 중전인 소영은 가문을 위해 이번에는 회임할 수 있기를 바란다. 서로 다른 꿈을 꾸는 사이 또다시 합궁일은 다가오고 소영을 안쓰럽게 여긴 하녀는 그녀의 속치마에 향낭을 달아 준다. 이번에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0,500원
틸다킴
퀸즈셀렉션
총 5권완결
4.5(191)
전쟁 영웅 아버지와 대마법사 어머니를 둔, 타티아나 블룸. 하지만 평범(?)한 재능에 좌절하던 어린 시절, 그녀는 1왕자 기드언을 만났던 적이 있었다. 흑역사와 함께. “타티아나 블룸, 내 비가 되어 주십시오.” 그 대단한 부모님마저 여의고 의탁한 공작가. 가벼운(?) 운동이나 하며 지내는 그녀에게 기드언은 왜 청혼했을까? 그리고…… “그럼 일단은 우리 좀 친해져 봅시다.” 기드언은 말캉한 입술을 타티아나에게 맞댄 채 말했다. “비. 내 몸이
소장 2,900원전권 소장 14,500원
솔탕
디앤씨북스
4.5(140)
가장 고귀한 신분으로 태어났으나 나의 끝은 보잘것없었다. 누구도 나를 함부로 밟지 못하게끔. 그저 모두가 우러러볼 수 있는 자리에 군림하고 싶었을 뿐이었다. 하지만 그런 탐욕은 결국 사랑하는 이들을 모두 앗아가고 말았다. 사랑스러운 딸아이와 내가 사랑한 유일한 사내를. 아이가 죽음에 이르자 나를 제거할 빌미를 엿보던 황제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렇게 감옥에 갇혀 사라질 날만 기다리던 내 삶은 데클란이 자신의 머리를 향해 방아쇠를 당긴 순간
소장 3,200원전권 소장 16,000원
꼬리풀
와이엠북스
4.2(197)
“첩이면 첩다워야지. 감히 날 가르치려 들어?” ‘제국의 사파이어’라고 불리던 아름다운 영애, 이네스. 누군가의 계략으로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그녀는 황태자의 정부가 된다. 모두에게 멸시받는 삶이라도 황태자를 사랑했기에 곁을 지켰으나, 그녀에게 돌아온 건 지독한 배신이었다. “언니, 처음으로 돌아가자. 부디 자유롭게…… 살아.” 동생의 희생으로 과거로 회귀하게 된 이네스는 사랑했던 남자에게 복수하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황태자의 영원한 숙적,
소장 500원전권 소장 13,300원
진서
루시노블
총 6권완결
4.4(321)
* 키워드 : 정략결혼, 선결혼후연애, 오해, 운명적만남, 재회, 짝사랑, 첫사랑, 상처남, 후회남, 당당/당찬녀, 외유내강녀, 격정멜로, 금지된사랑, 순애보, 로맨틱, 궁중, 첫사랑, 후회 크로이센의 황제 카를로이는 황후 이본느를 증오했다. 하루 세 번쯤 그녀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만큼. 원수인 델루아 공작을 꼭 닮은 얼굴도 싫은데, 아무리 모욕을 줘도 변함없이 무심하고 냉담한 성격은 더 끔찍했다. 죽든, 사라지든 그저 제 눈에 띄지
소장 1,000원전권 소장 16,000원
봉나나
몽블랑
4.3(180)
나에게 ‘평범’이라는 단어는 가장 어렵고도 먼 것이다. 남들은 다 받는 부모의 사랑도 어림없었다. 열여덟. 끝없는 진창에 지쳐갈 때쯤, 나는 고아가 되었다. 나를 찾아온 이모의 집에 얹혀살게 되며 드디어 내 삶이 바뀌는 줄 알았다. 그러나, 이곳은 새로운 늪이었다. “아참, 언니. 1층 주방에 내려가서 나 물 좀 가져다줄래?” 나를 아랫것 부리듯 하는 이모의 친딸, 해수. “네가 어디서 어떻게 굴러먹다가 여기까지 기어들어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소장 3,700원전권 소장 11,100원
핑캐
플랫뷰
총 4권완결
4.7(288)
가난한 데본 백작가의 성격 나쁜 딸. 코트니는 하루하루가 고달프다. “백작님께서 또 사기를 당하셨다던데요?” “오라버니가 빌린 돈은 그쪽이 갚아 주시나?” 어려운 형편에도 사치와 향락을 일삼는 가족들. “하인이 없으면 직접 해요! 빨래도, 청소도, 하면 다 할 수 있다고요!” 어린 조카만은 잘 키워 보려 매일 고군분투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데본 양은 참…….” “저래서 결혼은 하겠어요? 안 그래도 인상도 사나운데.” 덕분에 성질 더러운 영애로
소장 2,000원전권 소장 13,100원
시렌테
델피뉴
4.3(198)
라마디에에서 페리에즈 백작가의 고명딸, 델리나가 샹테렌 공작의 유일한 실수를 육 년째 짝사랑한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 델리나의 나이 스물하나, 페리에즈 백작은 딸을 위해 샹테렌 공작에게 혼사를 제의한다. ‘저 이제 그 사람을 좋아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다른 사람과 결혼해도 돼요.’ 델리나가 육 년간의 짝사랑을 막 그만둔 직후에. 결혼은 어쩔 수 없이 진행되고, 델리나는 육 년간의 짝사랑이 무색하게도 베르나르도에게 영 관심이 없다. “베르나르도
소장 4,000원전권 소장 16,000원
금귀
텐북
4.0(182)
“저는 마탑주가 왜 이 결혼을 원하시는지 모르겠어요. 마탑주는 절…….” “좋아합니다.” 황녀, 샤를리제는 아버지인 황제에게서 갑작스러운 결혼 통보 소식을 받는다. 상대인 마탑주가 자신과의 혼인을 원한다는 이유였다. 아무리 봐도 자신을 좋아하는 눈치가 아닌데. 이 사람, 왜 나하고 결혼한다고 한 거야? “황녀. 저와의 키스가 첫 키스입니까?” 제 꾀에 넘어가 엉겹결에 아킬라즈와 입을 맞추었다. 분명 불쾌해하며 밀어냈어야 했는데 왜 그러지 못한
소장 2,000원전권 소장 19,000원
린아(潾娥)
4.2(122)
개만도 못한 남편은 이레네아의 삶을 진창으로 밀어넣었다. 성력을 타고 났다는 이유로! 하녀의 딸로 태어난 덕에 어미는 살해당했고 그녀는 강제로 백작가의 양녀가 되었다. 그다음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성녀’라는 타이틀이 필요했던 베니토 대공과의 예정된 결혼. 결국 이레네아의 후광으로 베니토 대공은 황제가 되었지만……. ‘이 개자식.’ 이레네아의 삶은 여전히 진창이었다. 그런데, 과거로 돌아와 버렸다. 그것도 신성을 각인한 채로. 이레네아는
소장 3,200원전권 소장 12,800원
이달리
3.9(107)
환상적인 얼굴과 허우대 말고는 실망적이던 공작 남편이 어느 날 변했다. 처음에는 날 못 알아보는 것 같더니, 갑자기 밤일을 잘하고, 플러팅 천재에, 사회생활 만렙에 뭐든지 척척! 밤새 시달리다 못한 내가 결국 울먹이며 물었는데. “저기 진짜 내 남편 맞아요? 아니죠? 그럴 리 없어. 이렇게 좋을 리가…….” “어떻게 아셨습니까, 부인? 후, 이제야 내 정체가 탄로 날 줄이야.” 예? 알고 보니 먼치킨 남편이 엑스트라에 빙의한 판소 남주일 때.
소장 600원전권 소장 18,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