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윤경
노크(knock)
4.0(5)
21세기에 부모님의 약속으로 결혼을 한다니! 이름 석 자만 떠올려도 가슴이 시린 첫사랑, 차지혁. 그렇다고 자신에게 마음도 없는 그와 억지로 결혼하는 것이 싫은 한예주. “정말 나랑 결혼할 생각이야?” “응.” 무심한 대꾸에 어이가 없었다. “왜? 굳이? 우리 사이가 막 좋은 사이는 아니잖아.” “내가 싫구나?” “언제는 좋아했어?” 그의 짧은 웃음에도 예주는 심장이 마구 뛰어댔다. “어렸을 때는 날 꽤 따라다녔던 것 같은데, 아닌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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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쉬
하트퀸
4.2(136)
“네가 함부로 가진 육신은 너의 벌이 될 것이다. 네가 함부로 품은 연정은 너의 족쇄가 될 것이다. 네가 누설한 천기는 너의 고통이 될 것이다.” 이도그룹 회장의 양아들 여현군. 겉으로 보이는 그는 완벽한 외모에 능력을 겸비한 남자다. 하지만 그는 끔찍한 통증을 지닌 채 영원히 죽지 못하는 영생의 몸을 가졌다. ‘꿈이, 왜 이렇게… 생생하지? 꼭… 비늘이 스치는 것 같아.’ 보연 역시 현군처럼 원인 모를 통증에 평생을 시달려 제대로 된 삶을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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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
2.8(6)
남들이 보았을 땐 나흘 만에 돌아온 듯하겠지만, 사실 운혁에게는 1년 만이었다. 1년을 통째로 잊은 채, 돌아온 집이었으니까. 그런 그를 맞은 건, 처음 보는 여자. 그의 아내라고 ‘보고 받은’ 은준영이었다. 대외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부부였다는데, 실상은 어땠을까? 출장에서 사흘 만에 돌아온 남편을 맞자마자 씻으러 가는 아내. 그런 아내를 본 것만으로 아랫도리를 세우는 남편…. ‘그래, 우리는 어떤 부부였지? 당신은 믿을만한 사람이었던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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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가랑
총 2권완결
1.0(2)
내 아내가 임신했다! 다른 남자, 그리고 의붓동생의 아이를. 비록 쇼윈도 부부로 지냈지만 아내의 밀회가 신경 쓰이기 시작한 도진. 아내를 향한 강한 소유욕을 느낀 도진은 어느 누구에게도 그녀를 빼앗기고 싶지 않은데. “노파심 아니고…….” “그럼 질투인가요?” 맙소사! 말해 버렸다. 마음속에 생각들이 춤을 추다 삐끗해 버렸다. 이러다 다 나오지 싶어 뜨끔했다. 아, 역시 비밀은 지키기 힘들다. “응.” “장르가 뭐죠?” “수필.” 그녀는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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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백향
4.1(272)
어느 날 눈을 뜬 하온은 여느 때와 다름없는 아침이었으나 기이한 위화감이 들었다. “원비마마.” 사람들은 자신을 그리 불렀다. 설국 11대 왕, 해성군. 광기와 폭군의 대명사. 그리고 자신은 그의 정비였다. “다른 계집들은 왕의 씨를 받아보겠다고 온갖 짓거리를 다 하는데.” 손목을 움켜잡은 그의 악력이 더욱 거세졌다. 통증에 본능적으로 어깨가 움츠러들었다. 금색이 도는 기이한 눈동자에 담긴 것은 분노, 초조함, “정작 조강지처한테는 이리 매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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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율
로망띠끄
3.0(3)
“홍단아. 네가 말이다… 인우의 기억이 돌아올 때까지 네 언니가 되어야겠다.” 뒤통수를 기차게 후려 맞은 기분이었다. 말도 안 되는 상황이 펼쳐지려 했다. “아빠. 지금 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그를 사랑하는 졸렬한 제 마음을 꿰뚫어버릴 유혹이었다. 제기랄…! 못 들은 것이 되어야 했다. 홍단이 사랑하는 남자, 정인우가 사고로 기억을 잃었다. 의식을 되찾은 그가 찾는 건 그저 홍단의 쌍둥이 언니인 분홍뿐. 그런 와중 홍단의 아버지
Titian
3.8(6)
교수에게 낚여 연구실에 메여버린 유리. 어느날부터 그녀는 매일 밤 아련하고도 나른한 꿈을 꾸기 시작한다. 한번도 가본 적 없는 삭막한 담장 속, 숨겨진 정원. 그리고 불길에 휩싸이고 마는 커다란 벚나무와 쓰러지는 남자까지. 현실도 지옥처럼 괴로운데, 왜 매일 이런 꿈을 꾸는 거지? 가고 싶지 않았던 미술관에서 마주한 그림 한 장. 그리고 운명처럼 마주하게 된 한 남자와 100년 전 전생 속 슬픈 진실과 사랑 이야기. [미리보기] “그 그림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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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서
인피니티
4.5(476)
#사랑의 신화, #운명적, #서양풍, #신화물, #초월적존재, #기억상실, #선결혼후연애, #몸정>맘정, #오해, #운명적사랑, #상처남, #능력남, #동정남, #무심남, #존댓말남, #유혹녀, #우월녀, #도도녀, #절륜녀, #사이다녀 “결혼을 하라고요?” 사랑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에게 난데없이 강요된 결혼. 상대는 올림포스에서 가장 못생긴 남신 헤파이스토스였다. 모두가 아프로디테를 동정했지만……. 그녀는 그가 마음에 들었다. “더 감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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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로맨스토리
3.7(15)
〈강추!〉내 안의 발칙한 상상! 닭살 순도 100%의 사랑에 도전한다! "처녀도 아니면서 뽀뽀도 안 해본 것처럼 굴지 마. 왜, 너무 오랫동안 안 해서 잊어버렸냐?” 어쭈? 이것 봐라! 그래도 일단 튕겨, 이지수! 지수가 말하는 탱탱볼과 여자의 공통점은? 첫째, 튕겨야 제 맛이다. 둘째, 그러나 너무 튕기기만 하면 한순간 저 멀리 튕겨나간다! 머리? YES! 얼굴 & 몸매? NO! 상쾌한 그녀, 이지수의 멋진 남자 사로잡는 노하우! 최은경의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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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인
피우리
총 2권
4.1(51)
서지인님의 장편 로맨스 비밀결혼 완전수정판. 소장본 비밀결혼에는 없는 외전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사랑을 시작하기에 너무 늦었는지도 모르지만. 지금이 당신에게 다가온 마지막 기회. 이 기회를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누구도 사랑할 수 없는 그 남자에게 다가온 단 하나 뿐인 여자, 은조. 자신의 돈과 명예가 아닌 조그마한 상처에 더욱 관심을 보이는 조그마한 여자 때문에 화가 나는 남자, 엘라우드. 사랑하며 지켜주고픈 여자이지만 그녀의 마음을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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