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윤
시계토끼
총 797화완결
4.6(1,304)
인간을 잡아먹는 괴물 세리스가 봉인에서 풀려난 세계. 희망 없는 전투와 무의미한 희생이 이어지는 나날. 아무리 기도를 올려도 우주는 응답하지 않고, 선고받은 종말은 되돌릴 길이 없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살아남고자 세리스에게 저항한다. 롬소아 기사단에서 하녀 일을 하던 나쟌 슈닉스는 기사들의 잘못으로 성벽을 넘은 세리스 한 마리를 처단한다. 롬소아의 기사단장 막시먼 엘고트는 나쟌의 쓸모를 알아보고, 나쟌에게 기사가 될 것을 명령한다. “전 기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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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권
4.9(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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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권
4.7(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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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마루
다카포
총 4권완결
4.3(101)
'울지 마 레아. 반드시 살아서 돌아올게.' 카이우스 에녹 헤르케시아. 그는 레아의 오랜 연인이자 구원자였다. 온 제국인이 혐오하는 왕국의 볼모, 레아를 조건 없는 다정함으로 지켜주었던 남자. '돌아오면 그땐, 결혼하자.' 긴 전쟁을 떠나는 그를 기다릴 수 있었던 건, 그가 남기고 간 진심 어린 약속 덕분이었다. 하지만, 3년 간의 전쟁 끝에 돌아온 그는……. "내가 이 여자와 약혼을 했다, 이 말인가?" 한 번도 들어 본 적 없는 건조한 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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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로
레드베릴
총 2권완결
4.0(81)
새로운 세상으로 데려다 준다는 엘리베이터 괴담. 호기심을 가진 것이 잘못이었을까. 문이 열리고 눈앞에 펼쳐 진 것은 낯선 세상이었다. 그렇게 그녀에게 부여된 신의 아이라는 칭호와 숨 막히는 황궁 생활. 그리고. “네가 먼저 시작한 거다.” “아아, 오라, 오라버니…! 아, 좋아, 좋, 흐으응!” ‘오라버니’와의 뜨거운 정사. 하지만 애정이라 믿었던 그 관계의 끝은, “내 것이다.” “처음부터, 나는 네 것이었다.” 그녀의 친우에게 입을 맞추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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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꽃잎이톡톡)
러브홀릭
3.8(564)
차라리 죽으라며 독약을 내린 지아비, 황제 검무. 사냥터에서 구미호의 독을 맞고 죽음의 기로에 서다. 황제를 구하려면 합궁하여 구미호의 독을 지어미 이령에게 옮기는 것뿐.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이령은 짐승의 몰골을 한 검무와 합방을 하게 되는데……. *** “자네와 나는 끝났어.” “……예.” “마음에서 도려낸 자네를 다시 들이지 않아.” “……예.” “살려 달라고 애원하지 말게.” “……예.” 이령의 목소리는 기어들어가는 것처럼 작았다.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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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화
말레피카
3.7(107)
“영주님의 초야권을 요청합니다.” 뻔뻔할 정도로 당당하게 하룻밤을 요구하는 여인. 세상과 단절한 멜빌의 얼음벽을 조금씩 허물어뜨린다. “원하는 게 나와의 하룻밤뿐이냐?” 북풍한설 같은 차가운 표정으로 세상을 차단하는 남자. 비밀을 감춘 시에라의 잿빛 눈동자에 꼼짝없이 걸려들었다. “침대에 누워 다리라도 벌리고 있을 줄 알았는데?” “절 만족시키지 못할 걱정이나 하시죠.” “더 엎드리고 다리 벌려.” 새벽의 달빛을 받은 듯 하얗게 빛나는 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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