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나무
위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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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이유로 식욕을 잃게 된 공주 아네뜨. 그녀는 늦은 밤 시녀가 시종과 관계하는 모습을 보고 처음으로 허기를 느낀다. 3년 만에 찾아온 허기에 밤잠을 설치며 혼란스러워하는 것도 잠시, 기도 차 방문한 사제 미하엘을 보고 욕망에 이끌려 충동적인 짓을 저지른다. 미하엘과의 관계로 거짓말처럼 충족된 허기. 그때부터 그녀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미하엘을 궁으로 불러들이는데……. “미하엘! 너, 너무 좋아…!” “……살아있음을 절실히 느끼게 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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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왕생
문릿노블
3.9(84)
처음엔 호기심에 불과했다. 변두리 소국을 멱살 잡고 끌어올린 젊은 왕이 어떻게 생겼는지 정도의, 그저 소소한 관심. “혹시 저를…… 모르십니까.” “이거 혹시 작업인가요?” 설령 자신을 이미 알고 있는 듯한 남자라도, 사랑의 묘약이라도 먹지 않는 이상 제국의 황녀인 그녀가 그에게 마음이 가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다. “설마…… 그걸 드셨습니까?” 없어야, 했는데. “괜찮으시다면,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제가 뭘…… 요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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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홍
인피니티
총 2권완결
4.3(549)
여자의 몸으로 황궁 의전관 자리에 오른 궁정백, 오틸리에 랑스. 황제의 신임을 받는 그녀는 그로 인해 귀족들의 질시를 받는다. 자신과 황제를 둘러싼 추잡한 소문을 방치하던 어느 날, 그녀는 제국군 총사령관이자 전쟁 영웅, 프레데릭 바첼레트 공작과 인사를 나누게 되는데. “전장에서 노고가 크셨던 것으로 압니다. 제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공작 각하의 희생에 무한히 감사드리며…….” “궁정백의 뜻은 전달되었으니 피차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이야기는 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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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섭
벨로체
4.0(138)
몽상곡: 배덕과 순종 사이에 놓인 그들만의 이야기. <쫓겨난 여제의 감금 생활> 폐위되어 탑 꼭대기에 갇힌 여제 기네비어. 그녀를 몰아낸 반란군의 수장이자 그녀의 첫사랑, 블레이크. 블레이크는 그녀를 감금했지만 호화로운 편의도 제공한다. 기네비어는 그에게 원하는 바를 묻고 의외의 대답을 듣게 되는데……. “당신께서 저를 사랑해 주시길 바랍니다.” “정말이지 말도 안 되는 걸 바라는구나, 그대는.” 기네비어는 그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않을 셈이
은서예
3.9(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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