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희
희우
총 4권완결
4.7(6)
‘미쳤어…….’ 자고 일어난 예원은 술김에 친하게 지내는 동생 준영과 하룻밤을 보내게 된 걸 알아챈다. 그런데 이상하다. 분명 전날 잠들었던 곳과는 다른 풍경이다. “예원 씨가 딴 놈이랑 섹스하면 어떡해요.” 오래 짝사랑해 온 예원이 다른 남자와 섹스를 하는 꼴을 더는 못 보겠다며, 준영이 그녀를 납치해 감금을 시도한 것. “감금이란 말은 별로지만, 현재로서는 뜻이 크게 다르지 않네요……. 그러니까 이 집에서 자발적으로 나가지 말아 주실래요?”
소장 1,000원전권 소장 11,500원
이윤정(탠저린)
텐북
총 2권완결
4.5(36)
“주원 씨는 좋은 여자 만날 거예요.” “그 여자가 지금 내 눈앞에 있을 수도 있는 거고요.” 사랑을 다 알아 버렸다고 생각한 여자, 세경. 처음 알게 된 사랑에 전부를 건 남자, 주원. “다시 봤을 때 깨달았어요. 제 눈엔 작가님만 보였어요.” “난 사랑에 올인 할 자신 없어요. 그래도 괜찮아요?” “그래서 좋다는 말이에요, 싫다는 말이에요?” 직진하는 남자 앞에서 흔들리면서도 세경은 멈칫하게 된다. 자신만 바라보는 남자가 받을 상처가, 그로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이수현
LINE
총 3권완결
4.3(8)
그것은 어차피 예정된 일이었다. 언제든 폐서인이 될 수도 있는 위험한 세자빈의 자리. 어차피 집안에서도 버려진 그녀에게 그것은 그리 위험한 일이 아니었다. 17세기, 대한 국. 세자빈, 월아. “은애하셨었겠지요.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이 변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월아는 저자에 생식이 불가능하다는 소문이 도는 세자의 두번째 빈으로 간택되었다. 국본을 바꾸려는 아비의 음흉한 속셈을 정확히 알고 세자빈이 된 그녀. 그녀는 그저 이 자리를 견뎌
소장 500원전권 소장 5,500원
하동태수
서부출판
4.0(3)
평범하기 그지 없는 여자, 김윤진. 술에 물 탄 듯, 어딜 가도 눈에 띄지 않은 평범 그 자체의 여자. 하지만 그 속은 세상과 담을 쌓고 자기가 만든 고치 안에 틀어박힌 자발적 외톨이다. 그런 윤진 앞에 어느 날, 천재 피아니스트 민우가 나타난다. 피아니스트라고 하기엔 지나칠 정도로 잘 생긴 이 남자, 그저 팬과 피아니스트 사이의 만남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어째서인지 자꾸 윤진의 고치 속으로 들어오려고 한다. "원래 이렇게 말이 많아요?" "아
소장 5,500원
류연호
마담드디키
4.0(15)
사회생활에 지치고 사람과 멀어지는 서른. 현실에 이골이 나던 시온은 빈털터리가 되어 동생 친구의 집으로 떠밀리게 된다. “나 기억 안 나요?” 그곳에서 동생 친구의 형, 윤도하와 재회한다. 나는 그의 방황을 보았고 그는 나의 딜레마를 보았던, 열여섯의 여름. 그날로 인연이 끝난 줄 알았는데. “왜 그날 나를 모르는 척했어?” 그런데 도하가 자꾸 성큼성큼 거리를 좁힌다. “두 번 다시 만나기 싫어서요.” 익숙하지 않은 그의 배려와 친절이 무섭다.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아래아
로아
3.8(6)
재인은 결심했다. 여행 동영상 작가가 되자. 가진 돈을 다 털어 베네치아로 떠났다. “도둑이야!” “도움이 필요 합니까.” 소매치기는 카메라를 훔쳐 갔고, 친절한 짙푸른 눈의 아름다운 남자는 마음을 훔쳐 갔다. 거부하기 힘든 매력에 휘둘리다 그에게 빠져들어 버렸다. 마른길과 물길이 얼기설기 얽힌 카니발의 도시 베네치아에서 섬과 섬 사이를 헤메는 몸과 마음. “난 루카를 사랑해요. 하지만 그는 아닌가봐요.”
소장 2,700원전권 소장 4,860원(10%)5,400원
문사월
오렌지디
3.8(110)
맞선 상대 공사헌을 처음 본 날, 그와 잤다. 술김에, 홧김에. 하룻밤 해프닝으로 끝날 줄 알았건만, 웬걸. 회사에서 그를 다시 마주치게 될 줄이야. “우리가 비록 두 번 자긴 했지만, 몸이 통한 거지 마음이 통한 건 아니잖아요.” 사헌과 또 한 번 사고를 친 여울은 감정 없는 섹스는 두 번으로 족하다며 선을 긋는데. “고작 두 번 만에 나를 단념해?” 오기가 생긴 사헌은 한국에 돌아온 목적도 잊은 채 묘하게 신경을 긁는 그녀의 주변을 맴돌고,
소장 3,800원
책도둑
에클라
3.8(83)
“앞으로 더 노력하세요. 아양을 떨어서라도 폐하의 마음을 얻으란 말입니다. 아니면 창부처럼 음탕하게 유혹하는 연습이라도 하시든가요.” 공작의 권력을 위한 도구로 키워진 대체품, 가짜 공녀, 사랑받지 못하는 황후. 칼리에는 평생 그렇게 살아왔다. 루카엔 공작가의 금지옥엽 딸로 알려진 그녀는 자신을 압박하는 가짜 아버지와 자신을 냉대하는 남편 사이에서 하루하루 시들어 간다. 공작의 명령대로 황제의 마음을 얻지도 못하고, 황제의 편에서 공작과 맞서지
소장 3,700원전권 소장 11,100원
4.0(7)
김민, 이혼녀. 더 이상 결혼은 싫다. 연애도 동거도 싫다. 멋진 남자와 안전한 원나잇은 하고 싶다. 그래서 부모님 소개로 선 보러 나온 남자에게 말했다. 나랑 잘래요?
소장 3,600원(10%)4,000원
기린박
그래출판
4.1(15)
외진 시골 마을에서 어린 조카를 키우며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서연. 어느 날, 그녀의 가게에 낯선 손님이 찾아온다. 그의 정체는 사고를 치고 시골 별장으로 유배 온 금메달리스트 하지훈. 첫눈에 서로의 메마른 내면을 알아본 서연과 지훈은 물 흐르듯 가까워진다. 폭설이 내린 밤, 서연이 베푼 친절을 값싼 동정이라 여긴 지훈은 그녀에게 성적인 도발을 하는데... “그렇게 불쌍하면 다리나 벌려 보든가.” 나쁜 성질의 저음이 귓바퀴 안쪽에 진득하게 달라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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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경
마롱
4.1(46)
“저 좀, 같이 태워 주시면 안 될까요?” “그, 그러세요.” 폭우가 쏟아지는 제주 공항. 여행비를 잃어버린 몽땅 잃어버린 남자 이한과 300만 원이 든 돈 봉투를 주운 여자 지우. 두 사람의 만남은 우연이었을까? 내일까지만 살고, 죽어야지. 정리가 끝난 방을 휘둘러본 지우가 마지막으로 전등 스위치를 내렸다. 오래된 건물 바닥 위로 그녀가 끄는 캐리어 바퀴 소리가 무겁게 울려 퍼졌다. 딱 하루만 더 살아 봐야지. 어쩐지 꼭 오늘이어야만 할 것
소장 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