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안나(유아나)
나인
총 62화
5.0(2,041)
“아티스트 이유은 씨, 우리 어디서 만난 적 있지 않아요?” 절대 어설픈 수작이 아니었다. 오래전 여름날 환자의 죽음 앞에서 무력감에 젖어있던 정범우를 구원해 준 여자. 이유은이 분명했다. 그때는 서브 인턴십도 끝나기 전에 튀더니, 지금은 감히 스승을 모른 척해? “죄송합니다. 저는 기억이 안 나서요. 그럼 살펴 가세요. 정범우 선생님.” 이유은의 첫사랑이자 짝사랑이었던 남자. 세상이 무너지던 날 가장 아픈 상처와 맞닿아 있는 남자가 갑자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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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9화
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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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사203
시계토끼
총 146화
4.9(2,843)
※해당 도서는 BDSM 소재, 노골적인 표현, 도구를 이용한 성행위 장면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감상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칼레이 백작가의 막내딸이자 오랜 골칫거리인 주디스를 4년 넘게 전담한 하녀 셰일라. 그녀에게 유학에서 돌아온 차기 백작 세드릭이 ‘매맞이 하녀’를 제안한다. 주디스의 수업 태도가 불성실할 때마다 대신 맞을 것. “아프긴 하겠지만, 걱정할 정도로 큰일은 일어나지 않아.” 그리고 돈이면 뭐든 하던 셰일라는 한 달 치 하녀 월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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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구르미
모던
총 4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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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전 재산을 받고 싶으면 결혼해라.”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할아버지가 하나뿐인 손녀딸에게 한 말이었다. 사고로 부모를 잃고 13년을 할아버지와 살던 예슬아는 부자 할아버지의 유일한 상속녀. 다만, 조건이 붙었다. 결혼. 결혼 상대는 전 톱배우에서 현재 카페를 운영 중인 민연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남자라 불리던 그 남자가 예슬의 정략결혼 상대. 어딘지 낯이 익은 남편은 세상 다정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결혼 후, 이 세상 다정다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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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호박
티파티
3.2(16)
북부의 늑대, 폭군 칼드릭스 공작은 달아난 아내를 칠 년째 추적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외딴 숲에서 당한 낙마 사고. 그를 구해준 사람은 그토록 찾아 헤매던 아내 ‘이엘라’였다. “그대는……!” “정신이 드셨어요? 이름은요?” 하지만 그녀는 기억상실증으로 그를 기억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그가 뱉은 날 선 말, 모진 행동 모두. “그녀와 새로 시작할 수 있어.” 칼드릭스는 후회뿐인 관계를 되돌리기 위해 정체를 숨긴 채 그녀의 오두막에 머무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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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노블오즈
4.5(59)
백 년 전 소실된 신물 「사랑의 화살」 재현 작업에 여생을 바치기로 한 천사, 렘 에델슈타인은 끝없이 되풀이되는 실패에 낙담해 실험 대상을 모집하기로 한다. 조건은 「사랑을 아는 자」. 하지만 지원자는 수수께끼 투성이의 악마, 헥터 리베라뿐이었다. “나로서는 너를 채용하고 싶다. 원하는 계약 조건에 대해 말해 주겠나?” 가능한 뭐든지 들어줄 생각으로 건넨 제안이었으나, 헥터의 대답은 뜻밖이었다. “나를 용서해 줘.” 처음 보는 상대에게 할 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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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과람
로즈엔
4.4(886)
어이없게 죽는 역할에 빙의하는 것도 모자라, 황태자 대신, 다섯 제국 황족들이 모이는 신성 중립 구역에 가게 되었다. 그 말은…. 내 소꿉친구들이 나를 황태자, 즉 남자로 알고 있다는 것이다. “잘 가, 얘들아.” 다시 만날 수 없는 친구들과 작별 인사를 하며 엉엉 울었다. 왜냐면 공식적으로 나(황태자)는 곧 죽을 예정이니까! 얘들아 함께 해서 즐거웠고, 다시는 못 만나겠지만 다들 행복하게 살아! *** 그렇게 수년이 흐른 어느 날. 광룡을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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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도서출판 쉼표
3.8(30)
14년 만에 우연히 마주친 동창. 외모면 외모, 공부면 공부, 집안이면 집안. 과거에도 어디 하나 빠지지 않았던 김재현은, 역변한 동창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더 비현실적인 인물이 되어 있었다. “너 이름 바꿨어?” “네?” “하연주 아니었나. 이상하네.” 그녀를 정확히 기억하는 것도 모자라, 끊임없이 우연을 생산해 내고 급기야 돌직구를 날린다. “친구보다는 연애 상대였으면 좋겠어.” 천천히 가는 그녀를 정신없이 흔들어 놓는데. “재현아,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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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하정
달밤
4.1(618)
ORGASME. 사전적 의미로는 성적 쾌감의 극치에서의 흥분 상태. 오시기만 하면 옆에서 샤넬 클래식을 찢어도 못 멈추고, 갑자기 엄마가 문 열고 들어와도 멈출 수 없을 만큼 강렬해 오 선생님임을 알 수밖에 없다고 하던데. 이연은 그것이 알고 싶다. *** 오랜만에 만난 첫사랑, 오빠 친구 앞에서 미친 내 휴대폰이 로맨스 소설을 또박또박 낭독해버렸다. 그것도 자지보지 더티토크하는 19금의 장면을! 도대체 왜! 인간의 고막은 뚫려 있고 지랄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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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
4.6(287)
“나는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대단한 사람이다. 고작 너 따위가 어찌할 수 없는 몸이란 말이다.” 그 재수 없는 한마디가 그녀를 구원했다는 걸 아마도 익제는 모를 것이다. 그리고 그 한마디에 마음을 빼앗겼다는 것도. *** 곁에 있는 이에게 행운을 불러 온다는, 귀인의 별 아래에서 태어난 이선. 그리고 곁에 있는 이들을 불행에 빠뜨린다는, 흉인의 별 아래에서 태어난 채선. 어느 날, 흉인의 별인 채선의 앞에 독이 묻은 칼에 찔린 익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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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감
더로맨틱
4.6(5)
“근데 송라은 피디, 어떻게 욕정이 변하니?” “……!” “너, 나한테 그랬잖아. 끓어오르는 욕정을 참을 수 없다고 말이야. 욕정은 자고로 변하는 게 아니지.” 대학 시절, 동아리 선배이자 아픈 짝사랑의 대상이었던 김전희에게 당돌하게 ‘하룻밤’을 제안했던 라은은 오랫동안 그 밤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한국을 떠나 이제 다시는 볼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사람이기에, 오직 몸만을 원한다는 얼토당토않은 말로 그를 유혹했었는데, 이게 웬일? 7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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