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서
노크(knock)
4.3(3)
“계속 내 신경을 긁잖아. 신경 쓰이고 안 보이면 궁금하고.” 이 남자가 왜 급발진을 하는지 이유를 알 수 없었다. 그동안 완벽하게 철벽을 두른다고 둘렀는데 지금은 살짝 흔들렸다. “상무님, 그날 일은 그만 잊어 주셨으면 합니다.” “하룻밤으로 끝내자는 건가, 진소연 씨? 그게 가능할 거라 생각하나?” “가능하도록 만들어야죠.” “내가 만질 때마다 죽는다고 소리치더니, 그걸 없던 걸로 하자고?” 이래서 서지운과는 엮여서는 안 되었다. 그는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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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일
와이엠북스
4.0(100)
8년 차 무명 배우 윤송연. 겨우 따낸 드라마와 광고까지 줄줄이 취소당하고, 참다못해 찾아간 투자사에서 마주한 건 8년 전 송연이 버렸던 전 남자 친구, 강이한이었다. “너 나한테 빌러 온 거잖아. 그래도 네 체면 생각해서 룸 잡았으니까, 맘껏 빌어.” “내가 뭐 어떻게 해야 용서해 줄 건데?” “맛있게 빨면 다시 출연시켜 줄게.” 오로지 송연을 짓밟기 위해 돌아온 이한은, 있는 힘껏 그녀에게 복수할 생각이었다. * “하, 씹. 그동안 안 쑤셔
소장 4,400원
굳기
DIELNUE 디엘뉴
총 4권완결
4.3(157)
#도시의제일깊고낮은밑바닥 #밀고당기는뒤틀린관계 #노란장판로맨스 #진창로맨스 #조직의2인자남주 #흥미본위남주 #계략집착남 #사흘굶은길고양이여주 #무너진성벽 #무심도도녀 알잖아. 이 세상에 너를 구하러 올 사람 따윈 없다는 거. 누구나 한 번쯤은 돌아볼 법한 빼어난 외모, 계절에 맞지 않은 사시사철 긴소매에 긴 바지만 고수하는 희연은 방석집 '로즈' 옆에 붙어 있는 '열정분식'의 주인이다. 어려서부터 자신을 해치려는 주변인들을 경계하며 하루하루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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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이
4.4(16)
“넌 나한테 뭘 줄 건데?” “다. 다 줄게.” “다? 너 가진 거 없잖아.” “그렇지. 가진 게 몸뚱이뿐이지. 그러니까 원하면 내 몸이라도 줄게.”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치기 어린 마음으로 제안했던 거래가 현실이 되었다. “누가 보면 벌써 한 번 한 줄 알겠어. 축축하다 못해 흥건하네.” “……불가항력이야. 감기 같은 거라고.” “그렇지. 윤희주는 나만 보면 젖는 감기에 걸렸지.” 신음이 새어 나가지 않게 손을 들어 입을 막고, 희주는 강재희를
용2용2
로튼로즈
총 2권완결
3.0(3)
#고수위, #하드코어, #씬중심, #더티토크, #강압적 관계, #나이차이, #현대물, #계략남, #애널플, #수치, #능욕, #유혹녀, #계략녀, #자보드립 “경비를 경비아저씨라고 부르지 뭐라고 불러요?” 퍽 억울해 보이는 목소리가 가냘프게 떨리자, 그가 말랑한 가슴을 터뜨릴 것처럼 꽉 쥐고 이죽거렸다. 움켜쥔 가슴의 꼭지를 검지로 살살 긁던 경비가 반대편 손을 스커트 안으로 넣으며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말투는 걸레던데... 보지는 어떤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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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경
로망띠끄
3.4(5)
-일레나 “난 일레나가 아니에요!” -일레나 “일레나가 아니라구요!” 사고의 순간에 갑자기 나타난 목소리. 그러나 목소리는 수아가 아니라 일레나라는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이름만을 고집하며 그녀의 모든 것에 참견하며 특히나 남자의 접근을 절대 허락하지 않았다. “이제부터 너의 더 깊은 곳에 나를 진하게 새길 차례야.” 시간도 공간도 다른, 목소리가 실재하는 세상으로 끌려간 수아. 그 곳에서 만난 건 꿈속의 왕자님보다 더 멋졌지만 가질 수 없는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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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라
나인
4.5(667)
개나 소나 다 가는 똥통 학교라고 했다. 더 이상 갈 곳 없는 문제아들이 모이는 곳. 어떻게든 졸업해 보려고 머리를 굴리던 율에 눈에 들어온 이가 있었다. “나, 네 옆에 좀 있으면 안 돼?” 괴소문 속 강윤조에게 손을 내민 건, 본능적으로 그의 곁이 안전하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었다. “저것들은 무섭고 나는 안 무섭고?” 늘 잠에 취해 있던 그의 눈빛이 예리하게 빛나던 것을 기억한다. 탁한 음성에 가득 차 있던 비웃음까지도. “그렇게 원하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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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5화완결
4.9(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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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3화완결
4.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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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릴
리본
4.1(76)
여느 때와 다름없이 집필을 하던 어느 날. 영문 모를 글자가 화면에 적혔다. ‘여주, 더 이상 못 해요. 아니, 안 해요!’ 꿈을 꾸는 건가 싶었는데. ‘이제 당신이 플로디아 드뷔샤인 거예요!’ 화면 속 그 문장을 마지막으로 정신을 잃었다가 눈을 뜨니 휘황찬란한 침대 위였다. *** 아무래도 이곳은 내가 쓴 역하렘 소설 속 같았고. 나는 내 소설 속 여주 플로디아 드뷔샤가 된 모양이다. 그런데 뭔가 내가 쓴 소설과 다른데? “버리지 않을 거라면
소장 8,540원
시월양
신영미디어
4.3(212)
* 키워드 : 현대물, 법조계, 계약연애/결혼, 능력남, 재벌남, 사이다남, 직진남, 절륜남, 나쁜남자, 무심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뇌섹녀, 능력녀, 사이다녀, 직진녀, 동정녀, 도도녀, 걸크러시, 전문직, 이야기중심, 오해, 권선징악, 삼각관계, 애증, 소유욕/독점욕/질투, 추리/미스터리/스릴러 초임 검사 서이수. 어느 날 사회부 기자인 친언니가 실종됐다. 그녀가 남긴 단서를 쫓다가 국내 최대의 법무 법인 ‘윤앤강’이 엮여 있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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