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
로즈엔
총 136화
5.0(2,751)
리야트 제국이 자랑하는 천재 주술사, 아신 주딘. 기나긴 전쟁이 끝나고 낮잠이나 즐기던 일상에 황제의 명령이 떨어진다. “전쟁도 끝났겠다, 넌 할 일도 없겠다. 혼인이나 해라.” 상대는 아신도 잘 아는 남자였다. 전쟁 동안 사사건건 부딪쳤던 총사령관, 리오타르 밴 무르. 정략결혼이라지만 이렇게 혼인해도 되는 걸까? 아무래도 일단 도망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원하든 원치 않든 도망가는 선택지는 없어.” 그러나 황제와 거래를 한 리오타르는 아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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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7화
4.9(43)
소장 100원전권 소장 12,400원
주해온
넵튠
4.2(157)
여친 있는 남자의 아내가 되어 버렸다. 음, 순결은 지켜 줘야겠지? “그럼 넌 바닥에서 자.” “뭐?” 싫은 눈치다. 그래, 바닥은 딱딱하지. 그렇다면 어쩔 수 없다. “손만 잡고 잘게. 누나 믿지?” 그런데 어쩌다 남편과 초야에 침대를 부숴 버린 걸까……. * 황제의 눈밖에 나 유폐당한 황녀, 아리스티네. 사실 그녀는 미래와 현재, 과거를 모두 볼 수 있는 <제왕안>의 소유자였다. 정략혼의 희생양이 된 그녀는 괴물 같은 야만인과 맺어지는데……
소장 25,200원
김동이
BLYNUE 블리뉴
4.8(549)
내 대군. 이름도 없는, 이젠 태어났는지도 아는 사람이 없는, 왕실에서 버려진 공주를 가지고 싶다. 비밀도, 웃음도, 눈물도 모두 자신이 가지고 싶다. 몰락한 명문가의 막내딸 연원은 생각지도 못하게 진안대군 ‘이운’과 혼인하게 되었다. 정인이 있는 연원은 자신의 정조를 지키기 위해 첫날밤 단도를 들었지만, 이게 웬걸, 진안대군이 여자라니…? 안타까운 운의 이야기를 들으며 정신없이 지나 간 초야. 그 후 연원은 비밀을 품고 사는 운이 자꾸만 신경
소장 4,950원
강하
스텔라
4.2(1,069)
“차태석입니다. 신주그룹 서자새끼로 더 잘 알려져 있죠.” 마약, 여자, 폭력 등 흉흉한 소문이 파다한 천하의 개망나니 차태석. 선대끼리의 약속 때문에 은성그룹 고명딸 유해주와 선을 보게 되고. 그녀 또한 다른 여자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을 사람 취급하지 않을 줄로 알았지만……. 무슨 말을 던져도 해주는 웃으며 받았다. 꼭, 어린아이의 투정을 전부 받아 주는 어른처럼. “저는, 재밌을 것 같아요. 차태석 씨랑 사는 거.” 꺾어 보고 싶네. 순간 태
소장 5,040원
10월28일
아마빌레
4.9(233)
“이 결혼, 없던 일로 하시죠.” 서정인은 늘 그랬다. 마음대로 나의 마음에 들어왔고, 마음대로 나에게서 도망쳤다. 예고도 없이, 이유도 없이. 그래서 이영은 정인의 남동생과 결혼을 결심한다. 치기라면 치기였고, 복수라면 복수였다. “그러니까 결혼 깨고 싶으면, 나 설득해요.” 너와의 관계를 매듭짓기 위해 나는 다시, 너에게 뛰어든다.
소장 5,880원
성하
도서출판 쉼표
4.6(287)
“나는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대단한 사람이다. 고작 너 따위가 어찌할 수 없는 몸이란 말이다.” 그 재수 없는 한마디가 그녀를 구원했다는 걸 아마도 익제는 모를 것이다. 그리고 그 한마디에 마음을 빼앗겼다는 것도. *** 곁에 있는 이에게 행운을 불러 온다는, 귀인의 별 아래에서 태어난 이선. 그리고 곁에 있는 이들을 불행에 빠뜨린다는, 흉인의 별 아래에서 태어난 채선. 어느 날, 흉인의 별인 채선의 앞에 독이 묻은 칼에 찔린 익제가
소장 10,850원
진교
노블오즈
4.3(123)
“그 장님 공녀, 아직도 눈을 못 떴나?” 눈이 보이지 않는 에리얼에게 사람들이 던지는 시선은 늘 한결같았다. 조롱과 멸시, 혹은 동정 어린 시선. 그런 에리얼에게 제국 최고의 신랑감이라는 남자가 청혼장을 내밀었다. 가문 때문이라고 해도, 동정이라 해도 좋았다. 갈 곳 없는 에리얼은 기꺼이 그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그렇게 천대받으리라 각오하고 그의 곁에 섰을 때. “부인. 제 얼굴이 그려지십니까?” 남자는 그녀를 무시하지 않았다. 정부를 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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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
크레센도
총 5권완결
4.9(8)
찰랑거리는 금발, 유연한 곡선을 그리는 몸, 향기처럼 풍기는 아름다움. 천사 같은 외모에 잠깐이나마 홀렸던 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엔젤라 빌튼은, 지옥에서 기어 나온 악마라고. 그 원망이 쌓여 하늘에 닿은 걸까. “네 삭막한 심장에 어여쁜 꽃밭을 만들어 줄게. 살고 싶으면, 죽기 싫으면…… 싹을 틔워, 꽃을 피워, 열매를 맺어.” 악몽 속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들은 이후, 악행을 할 때마다 엔젤라는 심장에 끔찍한 고통을 느낀다. 그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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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부지마니아
조은세상
총 2권완결
3.3(6)
페샤르 제국과 아스티아 제국의 중간 지점, 서로의 국경에서 만나게 된 두 사람. 진짜 신분을 숨긴 젠킨스와 평민 기사인 에블린. 젠킨스는 고작 평민인 에블린을 마음에 담고 내내 망명하라며 쫓아다닌다. 그러나 에블린은 꾸준히 망명 제의를 거절한다. “들었어. 네가 페샤르 제국의 수도로 돌아간다는 말을….” “…에블린. 이대로 나와 헤어지고 싶어?” “미안하지만, 젠킨스. 우린….” “우린, 뭐? 고작 적국일 뿐이잖아. 그것도 네가 망명하면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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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빛
3.8(17)
스물한 살 레베르티샤. 돈이 필요해 일찍이 전쟁터로 내몰린 그녀의 별명은 살인귀, 피의 기사, 황제의 번견. 황명으로 하루아침에 결혼 상대가 생겼는데, 그 결혼 상대의 나이가…… 여덟 살이라고? “흥! 내가 왜 너랑 결혼해야 하는데!” 꼬마 남편은 예민하고, 경계심도 높고, 말본새도 아주 더러웠다. “지금 말 잘 들으면, 나중에 네가 좋아하는 사람과 다시 결혼할 수 있게 도와줄 수도 있는데.” “……정말?” 은근히 귀엽기도 하고. 그러던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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