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서우
가하
총 9권완결
4.5(6)
“아름다워. 하여 때로는 내가 다가가는 것이 두렵네. 오히려 내가 그녀를 깨트리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해서. 그런 걱정이 들게 할 정도로, 아름답다네.” 나는 신아현이 아니라 신수현입니다. 여인이 아니라 죽은 오라비의 이름으로 살아야 하는 사내입니다. 그런 나를 왜 흔들어대는 건가요? 어찌하여 내 안의 여인을 들쑤시나요? 차갑게 얼어붙은 땅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봄바람 같은 당신이…… 밉습니다. “어느 때나 항상 내 곁에 있어달라는 약조를 잊었소
소장 3,200원전권 소장 28,800원
세리안
연담
총 8권완결
4.3(928)
‘이리 와, 나와 같이 가자.’ -만약 그 때, 그 손을 잡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어떻게 되었을까. 공작가의 양녀로 들어간 이사벨은 아름답지만 어딘가 비틀려 있는 카엘의 집착적인 사랑에 물들어간다. 하지만 그것은 남매였던 두 사람 모두를 불행하게 만들었다. 그 모든 괴로움을 끝내고자 벼랑 끝에 선 이사벨. 손에 쥐어진 건 시간을 되돌리는 공작가의 오래된 가보였다. 그녀는 바라고 또 바랐다. 다음 생에서는 그들의 시간이 겹쳐지지 않기를. ‘그런데
소장 4,000원전권 소장 3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