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문
페리윙클
3.2(22)
깨어난 세계가 읽다 말았던 ‘BL 소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것도, 새로 생긴 의붓동생이 그 소설의 ‘메인 수’라는 것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메인 공들까지 자꾸 나하고 엮이려고 든다는 건 말도 안 되지. 일일이 반응하기도 피곤해서 눈치 못 챈 척 굴었더니, 주변 사람들도 내가 정말 넌씨눈인 줄 안다. *** 그래, 나도 걔네가 나 좋아하는 거 아니까 그만 좀 해……. Copyrightⓒ2020 여문 & 페리윙클 Illustr
소장 9,750원
홍서혜
동아
총 2권완결
4.4(256)
손이 귀한 위람국의 태자인 강헌에겐 액받이로 맞이한 그림자 태자비 은표가 있다. 불운을 없애기 위해 약조한 12년이 끝나고 이제 은표가 점지한 여인과 국혼을 앞둔 시기. 강헌은 우연히 궁 밖에서 은표를 발견하고 오랫동안 숨겨져 있던 비밀을 알게 되는데…. *** “네가 기억해야 할 건 단 하나다.” “전하….” “약조를 지켜. 한 번도 지키지 못한 약조를 지켜야 한다.” 은표는 그에게 반드시 정복하고 싶은 여인이었다. 연모 같은 감정이 아니었다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담안
총 3권완결
3.8(20)
다시는 돌아올 일 없을 줄 알았던 한국에 10년 만에 돌아왔다. 애써 잊으려 멀어졌던 노력은 죄 허상이었나. 다시 만난 서재희는 기억도 없으면서 예전처럼 내게 성큼 다가왔다. “혹시 그 얘기 압니까? 같은 사람 세 번 마주치면 인연이라던데.” “…그래서요?” 서재희는 입꼬리를 매끄럽게 올리며 말을 받았다. “혹시 들어 봤나 싶어서요. 한국에선 유명한 얘기거든요, 그거.” *** 내 주제를 알아서, 사는 내내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어서. 가치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체리씨
와이엠북스
3.5(2)
“상대가 누군지 말 안 한 이유가 이거였어. 내 형수가 되시겠다?” 평생 아버지의 꼭두각시로 살아온 연주에겐 결혼도 예외일 수 없었다. 벗어날 수 없는 감옥을 더 난장판으로 만들고 싶지는 않았다. 차재헌과의 관계는 이쯤에서 끝내야 했다. “그래. 형수한테 발정하는 놈이랑 붙어먹는단 말 듣고 싶으면 어디 한 번 해 봐.” 재헌이 가진 유일한 진짜, 서연주. 그녀만 가질 수 있다면 다른 건 다 거짓이라도 괜찮았다. 이제 와 형 따위에게 빼앗길 순
소장 2,800원전권 소장 5,600원
리베냐
마담드디키
총 8권완결
4.6(2,683)
※ 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와 비윤리적인 인물 및 소재를 다루고 있으니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4권에 유아 삽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너만 보면 네 비좁은 국부에 내 권총을 쑤셔 넣어 휘젓고 싶었어.” 철컥, 불길한 금속음이 다리 사이에서 울리는 순간 괴물이 섬뜩한 미소를 입가에 걸고 그녀의 귓가에 달콤하게 속삭였다. “걱정 마. 네 자궁을 망가뜨리진 않을 테니. 네가 혐오하는 왕정의 돼지의 새끼를 배야 하니까.” *** “샐리, 네게
소장 1,000원전권 소장 35,700원
온하루
CL프로덕션
총 6권완결
4.0(8)
남동생 녀석이 쓸쓸하게 퇴장한다는 바로 그 서브 남주인공이란다. 문제는, 얘가 폭주하는 마력을 안정화하기 위해선 ‘진정한 반려’를 만나 사랑을 이뤄야 한다는 거지. 날 입양해주신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사랑스러운 동생을 위해서라도, 어떻게든 이 아이의 진짜 사랑을 찾아줘야겠다 싶어 최선을 다했다. 그런데 나만 노력하면 뭐하나. 당사자가 전혀 협조를 안 하는걸. ……망할 자식이. “네 감정이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거니?” “…….” “네가 내뱉는 그
소장 2,600원전권 소장 15,600원
총 5권완결
소장 3,900원전권 소장 19,500원
박온새미로
로튼로즈
3.7(39)
#남매근친 #강압적관계 #나쁜남자 #처연녀 #고수위 황혼 네 뒤편에는 무엇이 있느냐. 너는 대체 무엇을 감추고 있느냐. 아아, 내 사랑하는 이인가? “론도. 나를 보거라.” 커다란 사내는 손을 들어 달달 떨고 있는 소르디아의 턱을 세게 잡아 입을 벌렸다. 그의 시선이 여자의 분홍빛 잇몸과 혀, 그리고 새하얀 이를 탐욕스럽게 훑었다. “대답.” “네, 네. 오라버니, 흐읏…….” 굴욕적인 복종에 소르디아는 입술을 깨물고 흐느꼈다. “하…… 정말
소장 3,500원
경주
늘솔 북스
3.0(16)
“뭐 하는 거야?” 내내 입을 다물고 있던 해원이 심기 불편한 목소리로 물었다. 영하의 바깥 날씨보다도 차가운 음성이었다. “손 안 떼?” 소윤이 만신창이가 된 채로 고개를 들었다. “죄송합니다. 오염된 옷과 구두는 제가 책임을…….” “책임? 책임을 어떻게 질 건데?” 해원이 걸치고 있는 것들은 명품에 대해 잘 모르는 소윤이 봐도 비싸고 귀한 것이었다. 마땅한 대답을 찾는 사이 해원이 한쪽 무릎을 꿇었다. 소윤의 턱을 손으로 쥔 그는 그녀를
소장 3,000원
나야
수려한
총 77화완결
4.4(2,611)
#현대물 #연하남 #몸정>맘정 #복수 #금단의관계 #재벌남 #계략남 #절륜남 #유혹남 #상처녀 #무심녀 #철벽녀 #애새끼남 48세. 결혼 상대의 나이였다. 돈 때문에 원치 않은 결혼을 강요받는 연송주. 키워 준 은혜를 갚으라는 가족들 앞에서 그녀의 의견은 철저히 무시당했다. “난 너처럼 어리고 예쁜 엄마 갖기 싫어.” 두 살 어린 아들이 될 예정인 강이원. 물 흐르듯 진행되는 결혼에 그만이 유일하게 태클을 걸었다. “그래서 내가 뺏어 볼까 해,
소장 100원전권 소장 7,400원
도닦는콩벌레 외 2명
에클라
3.9(133)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관계, 3p 등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열람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기적이고 독창적인 관계 - 도닦는콩벌레] “자기야, 내가 이 세우지 말라고 그랬잖아.” 이를 세워 이 좆을 끊어버리면 어떻게 될까. 죽을 것이다. 눈앞의 사내도, 사내에게 목숨을 부탁한 그 아이도. 그렇기에 백서담은 제 목구멍에 들이밀어진 것을 다디단 과실즙과도 같이 빨았다. 그렇게 옭아매이는지도 모르고. #현대물 #조직/암흑가 #나쁜남자 #철벽녀 #
소장 3,150원(10%)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