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건일
푸르름
총 2권완결
3.8(13)
연애 6년차에 결혼에 골인한 한정오와 이미소, 그러나 오랜 연애기간 탓인지 결혼 2년차 만에 서로에게 권태를 느낀다. 이에 한정오는 권태로운 결혼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아내 미소에게 거짓말을 꾸며내 홀로 방콕으로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해방감도 잠시, 운명의 장난인지 한정오는 방콕의 한 클럽에서 아내와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데…. 둘은 귀국했지만 굳이 그날의 사고를 말하지 않는다. 팽팽한 긴장의 연속인 나날이 계속되고, 그렇게 서로의 상처는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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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청이
피플앤스토리
총 3권완결
3.0(1)
피플앤스토리 로맨스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금발미남 까치족 족장 VS 상식녀 외과의사 유쾌발랄, 까치(男)의 프러포즈 대소동! 잘나가는 외과의사 박혜연. 그녀는 비가 쏟아지는 날, 상처 입은 까치 한 마리를 구해 준다. 다음 날 홀연히 사라져 버린 까치 대신 웬 금발미남이 집 앞으로 찾아온다! 남자는 다짜고짜 까치의 은혜를 갚겠다는 말을 내뱉는다. 당황한 혜연은 무심코 농담을 건네고 만다. “그쪽이 어제 그 까치라도 돼요?” 그런데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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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혜
스칼렛
4.3(383)
아직 장날이 존재하는 재래시장이 근처에 있는 마을. 그날이 되면 나이 든 이와 사진 찍기 좋아하는 젊은이들이 뒤섞여 묘한 그림을 이루는 곳. 얼마 전 새로 생긴 음식점 ‘보리언덕아래’의 주인 지수현. 아무래도 이 여자 뭔가 수상하다. 길에 뒹구는 돌이 마음에 들었다는 말부터 아침 조깅으로 하는 뜀박질은 어디 운동선수 출신인 게 분명하다. 하지만 왜 그녀의 달리는 모습에 덩달아 내 마음까지 들썩거리게 되는 걸까. 가게 맞은편에 자리한 ‘사랑동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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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원
봄 미디어
4.2(682)
“왜 나한테 잘해 줘요?” “항상 자기 눈에 보였으면 좋겠다고 해 놓고, 말도 없이 한순간에 사라져 버렸죠.” - 이미 세상을 알아버린 그녀, 서단영 “이제야 갚았네. 내 첫 키스 앗아 간 값.” “내 인생에, 내 삶에 멋대로 뛰어든 건 너야.” - 여전히 사랑이 어렵고 낯선 그, 강태준 “오랜만이다, 서단영.” 고단한 삶의 출발점일 뿐이었던 학창 시절. 그 괴로웠던 시간 속에서 유일한 위로가 되어 주던 그와의 재회. “어떻게 지냈냐고 묻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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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윤세
도서출판 윤송
4.0(38)
모든 걸 잃은 여자와 그녀를 재생시키려는 남자의, 생사의 고비에 선 가슴 시린 이야기. 끔찍이 사랑하던 네 살짜리 딸이 세상을 떠났다. 남편의 부주의로 인해 벌어진 끔찍한 사고였다. 하늘이 무너져 내리고, 달콤하던 나의 세상이 암흑에 잠겼다. 심신이 조각조각 뜯기는 듯한 괴로운 나날이 이어졌다. 내 원망과 절규에 귀 막고 외면하던 남편은 결국 그런 나를 감당하기 힘들다며 나를 떠나갔다. 반년이 흘렀을 때, 우리는 서류에 꾹 찍은 도장 하나로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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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나
4.3(7)
“우리 많이 닮은 것 같지 않아요?” 태영이 마침내 입을 열었지만, 혜선은 퍼뜩 이해하지 못해 뚱한 표정이다. “예쁘게 꾸며서 상대방 기분 좋게 해 주는 말 같은 거, 할 줄 모르죠?” 혜선은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나한테 득 될 것 없는 사람이거나 상황이다 싶으면 가차 없이 돌아서죠?” 이번에도 끄덕끄덕, 대답은 고갯짓뿐이다. “약간의 가식도 못 떨어서 인간미 없다는 소리 자주 듣죠?” 혜선은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입을 꾹 다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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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1)
꾸준한 인기를 누리던 싱어송라이터인 윤성은 교통사고로 눈앞에서 아내를 떠나보내게 되고 하루아침에 비운의 남자가 된다. 1년 뒤 세상의 시선을 피해 은신 중인 그의 눈앞에 전공의 다인이 등장하고, 두 사람은 의사와 환자로 만나 묘한 감정에 둘러싸이게 되는데……. “이 작사가 누군지 몰라도 ‘사랑’의 ‘사’ 자도 안 해 본 사람일 거예요. 아님 사랑에 크게 데었거나.” 윤성은 실소를 터뜨릴 뻔했다. 손과 입으로는 사랑 타령을 줄기차게 해 대는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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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마냐
베아트리체
3.2(5)
천재로 일컬어지는 병리학 교수, 윤민호. 어느 날, 십 년 전에 죽은 의붓동생을 연상시키는 한 여자를 만난다. “성함을 여쭤 봐도 될까요?” “저는 송영신이라고 해요.” “송…입니까? 문이 아니고?” “네?” 이 여자는 자꾸 재선을 생각나게 한다. 나는 이 여자 앞에서 왜 이렇게 마음이 어지러울까. 대관절 난, 이 여자와 뭘 하고 싶은가. 한편, 민호와 영신 주변엔 이상한 일들이 계속해서 벌어지는데…. 운명이란 정말 있을까. 그렇다면 윤민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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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9)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수인은 과거 불행한 사건으로 연결되어 있어 고백조차 못 했던 짝사랑 대상 재윤과 처음으로 뜨거운 밤을 보낸다. 그리고 다음 날 재윤은 곧 결혼한다는 소식과 함께 사라진다. 수인은 켜켜이 쌓인 슬픔을 가슴에 안고 절망에 몸부림치다가 결국 쓰러진다. 한편, 5년 전 약혼녀를 사고로 잃은 상처를 수인의 피아노곡을 들으며 위로받고 아픔을 치유 받았던 정신과 의사 강지후. 병실에서 그녀를 처음 본 지후는, 첫눈에 폭풍 같은 사랑의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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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의
라떼북
총 8권완결
3.3(6)
사랑을 하지 않는 남자 김준혁 그의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완벽한 외모에 뛰어난 능력까지 갖춘 일반외과 3년차 김준혁. 그는 ‘냉혈한’이라는 별명처럼 단 한 번도 진실한 사랑을 해 본 적이 없다. 자꾸 그의 앞에 나타나는 인턴 차윤희를 보기 전까지……. “준혁 샘이 다쳤어요.” - 의식은? 바이털은? 윤희가 일어서서 앉아 있는 그의 이마를 손으로 짚었다. 예상치 못한 그녀의 손길에 준혁의 얼굴이 귀까지 상기되었다. 윤희는 준혁의 손목을 휙 끌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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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락
나인
총 2권
4.0(1,983)
만난 지 백일 되는 날. 서프라이즈 파티 대신 맞닥뜨린 것은 남친의 바람 현장이었다. “속옷도 얼마나 신경 써서 입고 왔는데! 내가 바닷가에 퍼질러 앉아 혼자 술이나 퍼마시려고 몇 날 며칠 고심해 속옷을 골랐는 줄 알아?” 그러나 아무도 없을 거란 예상과 달리 불쑥 어둠을 뚫고 들려온 목소리. “그 속옷 봐 주면. 좀 조용해지려나?” 뜻밖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되고. “한입에 다 먹어 치우고 싶어.” 저급한 에로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소리에 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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