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 입사 6개월 차인 소영은 쌓여만 가는 일, 더불어 쌓인 집안일에 점점 지쳐가고 있다. 야근도 모자라 집에서도 잔업까지 한 쓸쓸한 크리스마스이브 밤. 0시를 알리는 괘종소리에 소영은 소원을 빌면서 잠이 든다. 다음날 크리스마스 아침. 소영은 깨끗하게 정리된 집안과 완벽하게 처리된 회사 일을 발견한다.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의아해하는 소영 앞에 나타난 한 남자. 그 남자는 자신을 수호천사라고 주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