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월
하늘꽃
총 3권완결
4.1(43)
기억을 잃은 여자와 그녀 곁의 한 남자, 조금은 순서가 뒤바뀐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 -본문 중에서- “왜 이래, 갑자기?” “야! 너 때문에 진짜. 우리 집도 어제 한 소리 들었거든! 만나는 사람은 없냐, 슬슬 결혼해야 하지 않냐, 그 와중에 저 여우 새끼는 저만 홀랑 튀어버리고.” 이번엔 화살이 열심히 감자튀김을 하고 있던 려후의 등에 꽂혔다. 그는 뒤돌아보지 않아도 느껴지는 시선을 무시한 채 어느새 다 튀겨진 감자튀김을 접시에 예쁘게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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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아
씨에스케이
총 2권완결
4.2(5)
화가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의 3번째 연작이 도난을 당한다. 그림을 찾기 위해 증거를 수집하던 수사1과 경찰 강 현준은 의문의 저택에서 한 여인을 만나게 되는데… 1. 라 유리 : 20살. 5살생일 부모님과 함께 캠핑을 떠났다가 유괴되고 기억을 잃는다. 유일한 기억이라곤 당시 부모님과 풍등을 띄웠다는 것뿐. 그래서 그림을 그릴 때 빛을 묘사하는 것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20살까지 밖을 나가지 못하고 살아서 바깥세상에 대한 두려움과 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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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랭냥이
피우리
3.9(36)
3년을 사귄 남자 친구의 배신. 그 상처가 여전한 와중, 우연한 일로 얼굴을 익힌 남자가 교은이 듣는 교양 수업의 교수로 나타났다. 처음 봤을 때부터 묘하게 그녀를 자극해 온 남자, 선우에게 교은은 차츰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충동적으로 그에게 도둑 키스를 해 버리면서, 잔잔하던 교은과 선우의 사이에 색다른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하는 행동이 너무 발칙해서, 벌칙 좀 줘야겠군.” “읍…!” “으읏….” “이, 이러지 말아요…!” “도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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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원
라떼북
3.7(37)
타워 끝에 걸린 둥근 달. 그 아래 쏟아지는 하얀 달빛을 맞는 옥탑방은, 리엘만의 장소였다. 제 모든 이야기를 드러낼 수 있는 곳. 나만을 위한, 나만을 허락하는 보물창고. 그곳에 침입자가 나타났다. 낯설고도 아름답고, 동시에 너무나도 두려운……. “제가 죽으면 우, 우리 가족 큰…일 나요. 제발… 제발…요….” “유언이 참 처량하네.” 동화 속 세계에서 금방 튀어나온 것 같은, 신비스럽고 위험한 남자는 자신을 세입자라고 말한다. 그 후로 시작
소장 3,600원
최민
AURORA
4.3(4)
그녀의 계곡을 적나라하게 벌린 허벅지로 미끌미끌 젖어 든 아래를 비비며 키스를 하던 주원이 젖가슴 하나를 연신 만지작거렸다. “아항-.” 참을 수 없는 아찔함에 수아가 신음을 내뱉으며 양팔로 그의 목에 매달리듯 단단한 몸을 감싸 안았다. 그러고는 엉덩이를 움직여 주원의 허벅지에 제 아래를 비벼댔다. ---------------------------------------- “주원 선배님, 저 좀 그려주세요.” 동아리실에서 대뜸 자신의 누드를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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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
블라썸
3.7(56)
결혼을 앞두고 사랑하는 연인 조이를 잃은 율. 그는 오랜 시간 실의에 빠져 새로운 사랑을 거부하고 있다. 그런 율이 눈에 밟혀 삼도천을 건너지 못하고 있는 조이. 그리고 그녀와 함께 삼도천을 건너야 하는 인도자 훤. 도무지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 훤은 조이에게 한 가지 황당한 제안을 하는데……. “한 달 안에, 그와 진심이 담긴 ‘첫날밤’을 보내면, 그 몸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해 드리겠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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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송주
나인
4.1(3,500)
이 여자는 단순한 요부가 아니라 정말로 그의 영혼을 빼앗으러 온 악마인지도 모른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토록 그를 미치게 만들 수는 없다. “너도 나와 자고 싶어서 안달 났단 건가?” 혀가 얼얼해질 만큼 난폭한 키스를 가까스로 멈추고 태하가 한층 가라앉은 음성으로 물었다. 가쁜 숨을 헐떡이며 그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아침이든 밤이든 널 떠올리면 몇 번이고 미친놈처럼 좆 붙들고 정액 뺐던 것처럼, 너도 날 떠올리면서 그랬다고? 그 정도가 아니라면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