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양
블라썸
4.1(280)
─ 서울 밝은 달밤에 밤늦도록 놀다가 ─ 집에 들어와 자리를 보니 다리가 넷이로구나 ─ 둘은 내 것이지만 둘은 누구의 것인고? 신라 시대의 어느 대인배가 불렀다던 노래가 절로 떠오르는 상황. 그런데 두 다리는 정말 내 것인 상황. ‘아니, 배 위에 올라온 이 무거운 다리는 누구 건데?’ 고개를 돌려 보니 제게 다리를 얹은 채 누워 있는 거구의 남성은 마치 미국 위스키 광고에나 등장할 법한 조각 같은 외모의 서양인. ‘일단 수중에 있는 돈은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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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스티엘
텐북
4.0(40)
“그거 도마도 파스타 맞아요?” 코를 훌쩍이던 버들의 귀에 구수한 문장이 꽂혔다. 도↗마⤻도↝. 돌아본 곳엔 새파랗게 젊은 외국인뿐. “조쉬아 에릭슨입니다. 편하게 조씨(josy)로 불러주세요.” 만나던 남자가 다짜고짜 다른 사람이랑 결혼한다고, 5일 전에 청첩장을 보냈다. 결혼식장에서 버들은 부지런히 콧물을 삼켜 눈물을 감기로 감추기 바빴다. 그곳에서 만난, 낯선 이에게 덥석 말을 붙일 정도로 수더분해 보이는 외국 청년. “누나, 그럼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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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온
총 2권완결
3.9(72)
출장에서 돌아와 피곤한 몸으로 잠든 가연은 눈을 떠 보니, 격정 로맨스 〈그 남자, 유혹〉의 여주 ‘세린’이 되어 있었다! 믿을 수 없는 현실에 ‘타임리프’까지 그녀를 덮치고……. “9월 14일이 벌써 몇 번째야!” 가연은 욱하는 마음에 자신을 괴롭히는 회사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며 ‘사이다’를 퍼붓고 다닌다. 그러나 이대로 반복되는 삶을 살 수는 없는 노릇. 책 속에서 탈출할 방법을 진지하게 고민하던 가연은 ‘여주’인 자신이 ‘남주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
김효원
봄미디어
3.8(20)
설도은:자유로운 삶을 꿈꾸는 설 씨네 4남매의 막둥이 “힝. 그러지 마. 나 여기 들어가면 그래도 강산데, 아직까지 보호자를 데리고 다닌다고 하면 내가 뭐가 되겠어. 응?” 이 빌어먹을 콧소리…… 언제나 내지 않고 살아갈까? 도은의 속은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솔직하게 모르겠어. 언니도 알다시피 처음엔 그냥 장난처럼 레이를 만났어. 근데 자꾸 보다 보니 이상하게 그 사람이 신경 쓰여. 아니 처음 봤을 때부터 신경 쓰였다는 게 맞는 말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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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림
러브홀릭
4.4(5)
핸섬한 외모와 발군의 실력을 갖춘 인기 스타, 뉴욕 양키스 캡틴 잭 기데온. 불의의 사고로 한국인 유학생이었던 양친을 잃고 윈체스터 백작 가에서 성장한 동양인 여자 이사월. 부단한 노력으로 거친 마초의 세계에서 동양인 여성 최초 양키스의 단장이 되지만 몸 로비로 단장 자리를 꿰찼다는 소문에 시달린다. 과거의 영광을 잃어버린 양키스 팀에 새 단장이 선임되는데, 그녀는 바로 잭이 한눈에 반해 작업을 걸었다가 된통 무안당했던 이사월이다. 첫 만남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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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토리
4.1(74)
〈강추!〉뉴욕 양키스팀의 캡틴이자 가장 인기있는 메이저리그 선수이며 바람둥이인 잭 기데온은 어느 동양인 여자에게 끌린다. 알고 보니 여자는 능력도 없으면서 구단주인 에드워드의 애인이라는 이유 한 가지만으로 양키스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 에이프릴 리였다. 하필 구단주의 여자에게 끌린다는 사실에 잭은 짜증을 내면서도 에이프릴에게 접근을 시도하는데……. 2005년 12월 종이책 출간작 〈사랑은 9회말 투 아웃〉의 연재(오리지널) 버전. 이수림의 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