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길을돌아
도서출판 빛봄
4.2(20)
교통사고와 사내연애, 두 단어의 공통점이 있다. 나와는 절대 인연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생겨버린 일. 꿈속에서 봤던 교통사고 장면이 알고보니 나에게 일어난 일이었다. 깨어나니 환자가 되어 있었는데, 꿈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기억상실이었다. 짝사랑하던 사람을 구하기 위해 뛰어들어 사고를 당했다는데, 그런 내가 너무나 바보같고 짝사랑한 사람을 봐도 불편할 뿐 아무런 감정이 들지 않았다. 그래서 무심하게 대했는데,
소장 2,500원
한수인
로아
3.8(69)
“자, 잠깐만요, 대표님….” 금방이라도 삽입을 할 것처럼 젖은 질구에 뜨거운 페니스가 맞닿은 순간, 정인이 공포심이 가득 찬 목소리로 외쳤다. “무슨, 문제라도 있습니까?” 물기를 머금은 새까만 눈동자가 사정없이 떨리며, 정인의 입술이 말해버렸다. “실은… 저… 처음이에요….” 일부러 말하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 뭐라고 할까?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라고나 할까. 저렇게 굵고 커다란 야구방망이 같은 것이 경험이 없어 좁디좁은 속살을 그대로 뚫고
소장 1,800원
망상덕후
다옴북스
4.2(5)
7년 동안 단 한순간도 잊지 못했던 첫 사랑이 다시 내 눈 앞으로 다가온다면? 세상의 모든 세연이에게 말하고 싶다. 지금 그 어떤 현실의 조건에 주저하지 말고 당신이 원하는 진짜 사랑을 택하라고. 7년 전, 작가 지망생 세연은 7년 전 한 남자에게 고백을 받지만 그가 누군지 알 수 없다. 그리고 7년의 시간이 흘렀다. 32살이 된 세연의 옆엔 승철이 있다. 그와 동거까지 하고 있지만, 그를 사랑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러다 한 출판사에서 민준과
소장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