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니
로아
총 5권완결
4.5(4)
지극히 평범한 현실물이었던 대기업 일개 대리 온유주 인생에, 어느 날 핵폭탄급 재벌남 또라이라는 로맨스 판타지가 끼어들었다. "허니. 눈깔 왜 그렇게 떠." 돌았나 봐. 이 얼굴이 왜 여기서 나와? "오빠가 너 눈 그렇게 뜨지 말라고 했는데." "…헉," "토끼 눈깔 존나 귀엽다고, 경고했잖아." "미, 미친…!" "보자마자 쌍욕부터 처박는 건 어느 나라 매너지." 느긋하게 뒷짐을 지고 몸을 낮춘 남자가 씩 웃는다. 혼비백산 중인 온유주 사정
소장 2,900원전권 소장 14,500원
빛소담
다소다미디어
총 92화완결
4.9(2,640)
“우리 사이가 무슨 사이였죠? 나는 몇 년 전 취해서 만난 사이, 딱 그 정도로 알고 있는데.” 취해서 만난 사이. 그래. 취해서 만났고, 뜨내기 여행객으로 머물렀던…… 불완전한 사이였다. “자신 있으세요?” 툭 치면 바로 쓰러질 것같이 가냘픈 몸으로 아슬아슬하게 서서 그를 쏘아보는 갈색 눈동자가 물빛으로 반짝거렸다. “이사님이 기억하시는 것이 저의 전부라는 자신요.” “또 쓸데없는 소리 할 거면…….” “후회하실 거예요.” “미안하지만, 난
소장 100원전권 소장 8,900원
리밀
피플앤스토리
총 2권완결
4.1(1,547)
사소한 마주침. 별것 아닌 시선과 별 뜻 없을 말들. 서로가 서로에게 단지 그뿐이던 처음. 확연히 달라진 이후. “가만있죠. 들키면 성가셔져.” 설마 했었다. 단지 또 한 번의 우연이 더해졌을 따름이라. 현서가 간과한 건, 겸이 의외로 곤란한 존재라는 사실이었다. “혹시 시간 있어요?” “……네?” “있었으면 좋겠는데. 나랑 놀아 줄 시간.” 수시로 떠올랐다. 정체불명의 기이한 열감이 자꾸만 온몸을 들뜨게 했다. 위험한 신호인 줄 알면서도 끌려
소장 500원전권 소장 4,000원
우유양
블라썸
4.1(280)
─ 서울 밝은 달밤에 밤늦도록 놀다가 ─ 집에 들어와 자리를 보니 다리가 넷이로구나 ─ 둘은 내 것이지만 둘은 누구의 것인고? 신라 시대의 어느 대인배가 불렀다던 노래가 절로 떠오르는 상황. 그런데 두 다리는 정말 내 것인 상황. ‘아니, 배 위에 올라온 이 무거운 다리는 누구 건데?’ 고개를 돌려 보니 제게 다리를 얹은 채 누워 있는 거구의 남성은 마치 미국 위스키 광고에나 등장할 법한 조각 같은 외모의 서양인. ‘일단 수중에 있는 돈은 만
소장 3,300원
서미선
신영미디어
3.9(7)
그를 만난 순간, 혼란은 시작되었다. 그 아이의 기일, 끝없이 메아리치는 살인자라는 목소리들. 그리고 그때마다 느껴지는 고통은 시간이 흘러도 절대 가벼워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래서 누군가의 차에 뛰어든 것은 아니었다. 아윤은 그렇게까지 미치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그 남자를 만난 순간부터 아윤은 정말 자신이 미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하게 된다. 처음 만난 남자, 그것도 녹록치 않은 사납고 거친 야생마 같은 남자에게 자신의 몸을 미끼로 하룻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가하
4.1(9)
동생의 죽음 후 삶의 의미를 잃은 아윤은 모든 것을 놓아버리려 했지만, 그 순간 그녀 앞에 나타난 한 남자, 태진. 그와의 뜨거운 하룻밤은 그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어놓지만 그들 앞에 강요된 이별이 찾아오는데…….
소장 3,500원전권 소장 6,300원(10%)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