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로판 키워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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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권
4.6(282)
본 도서는 일부 잔인한 장면 묘사, 강압적인 관계, 감금, 욕설, 노골적인 언어 표현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본 도서는 소개되지 않은 키워드가 있습니다. 그들이 흘리는 눈물을 삼키면 황홀한 꿈을 꿀 수 있다고 알려진 예레미안족. 에이린은 예레미안족이라는 정체를 숨긴 채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를 모시며 살아간다. 넉넉하지는 않아도 평화로웠던 삶. 그러나 점령 전쟁을 시작한 제국군으로 인해 철저히 부서져 버린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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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저는 당신을 위해 태어났어요.” 기숙학교에 갇혀 이름도 모르는 운명의 반려를 하염없이 기다리던 어느 날, 이디얼의 눈앞에 꿈결처럼 근사한 후견인이 나타났다. “이분이 에이던 프리처드 님이시란다.” 그의 이름을 알게 되기를 얼마나 바랐던가. 그것은 불행이 끝나고 행복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종소리였다. 그런 줄로만 알았다. “우리 사이에 분명한 게 있다면, 그건 내가 너에게 가진 책임뿐이다.” 겉보기엔 끝없이 상냥한 이 남자가 단호하게 그어 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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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독살당해 죽는 폭군 남주의 아내에 빙의했다. 문제는 이 폭군이 내가 죽은 후 완전히 미쳐서 나라를 말아먹는다는 거였다. 딱히 서로 좋아하는 사이도 아닌 정략혼이었는데. 남은 시간은 2년. ‘끙, 일단 살고 보자. 독살만 넘기면 이혼하고 자유부인이 되는 거야!’ 2년간 해독제를 틈틈이 마시며 각종 독에 내성을 키웠다. 이왕 하는 김에 상태가 꽝인 남주의 건강도 좀 챙겨줬다. 이혼 후에 미쳐버리면 안 되니까. “폐하, 매일 너무 늦게 주무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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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5)
사기 결혼할 위기에서 강물에 뛰어든 선이. “정신이 드나?” 익사 직전, 한 사내에게 구함을 받았다. 하지만 눈빛만으로도 사람을 찌를듯한 기골 장대한 남자에게 놀라 선이는 물에 도로 빠지고 만다. “아이고, 망나니가 숨 도로 붙여 놨으니 뉘집 처자인지 시집 다 갔네.” “저 망나니 각시 아니라니까요!” “에이, 망나니 손탔으면 그게 각시지 뭐야.” 망나니에게 큰 신세 진 바가 있다면서 주모가 들려준 이야기. 변경의 무관이었지만 호환을 막다가 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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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0)
어쩌자고 난 이제껏 너를 못 알아본 걸까? 네 웃음, 네 머리카락, 네 뺨, 네 작고 말랑한 콧잔등까지 어쩜 조금도 변하지 않고 그대로였다. 어머니이자 범양 토건 총수인 권용남의 명령으로 동화 작가 심유월에게 협업을 제안한 백교. 혼자서는 집 밖에 나서는 것도 허용되지 않을 만큼 과보호 속에 자란 유월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제안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가족들처럼 자신을 떠받들어 주지 않는 백교와 사사건건 충돌하는데…. 그와 지내는 시간이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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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1)
기억을 잃은 여자와 그녀와의 추억 하나에 평생을 건 남자. 그녀는 모르겠지만 이건 17년 만의 재회였다. “그러고 보니 통성명도 안했네.” 남자는 한쪽 입꼬리를 비죽 끌어당기며 말했다. “류태열, 나이는 서른 하나.” 어딘가 권태로워 보이기도 하고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 것 같기도 한 까만 눈. “직업은, 그냥 회사 다녀.” 그냥이란 수식어가 어울릴 남자는 아니었다. 오히려 적당히 일괄한 자기소개가 더욱 거만하게 느껴지는데. “해린이는?” 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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