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정
디어노블
총 3권완결
4.6(45)
우연히 마주친 불청객. 자신의 부하 직원. 그리고 형의 여자. 장준일에게 진서우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나랑 닿는 게 불쾌합니까?” “불편합니다.” “왜요. 내가 당신 약혼자 앞길에 방해되는 사람이라서?” “아니요. 제 상사시라서요.” 그런데 자꾸만 그녀가 신경을 거스른다. 무뚝뚝하고, 도무지 틈이라곤 없는 여자. 주어진 것만 누려 오던 준일에게, 처음으로 사력을 다해 뺏고 싶은 것이 생겼다. “내가 먹다 버린 건 안 건들거든.”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0,200원
신해원
조은세상
3.0(2)
오래전 저를 버린 연인의 자식이 찾아왔다. 저와 똑같은 이름을 달고, 차마 보내지 못했던 편지를 가득 안고서. “네 이름은 누가 지어준 거니?” “엄마요.” 너 하나 잊기 위해 악착같이 살아온 세월이 얼마인데. 네가 남긴 내 상처는 어쩌자고 이러는 걸까. “네 엄마 번호가 뭐야. 도대체 여긴 무슨 수로 알고 온 건지…….” “……없어요.” “그게 뭔 소리야? 번호를 모른단 뜻이니?” “엄마 번호는 없어요.”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빛으로 정애를 올
소장 2,600원
서단
오브 (Aube)
총 2권완결
4.2(783)
13년 만의 재회. 달라진 남자의 눈빛이 낯설었다. “너만 엿 같은 기분이었는 줄 알아? 나도 너 같은 같잖은 새끼랑 놀았던 거, 못지않게 엿 같았어. 알아?” “잘됐네.” 철없이 무모했던 고등학생의 것도, 쓸데없이 뜨거웠던 대학생도 것도 아닌. “우리 지금 서로 같은 꼴 보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같이 놀면 되겠다. 너 환장하는 섹스나 하면서.” 서로를 뜨겁게 미워했던, 우리가 피었던 그 겨울. <연착(戀着)>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지옥에서온아내
로망띠끄
3.5(6)
어느 날, 해수는 우연히 망원경 렌즈 너머의 남녀를 보게 되었다. 격렬한 정사를 나누는 두 남녀의 모습은 그녀에게 양심마저 던져 버리게 했고 그날 밤, 꿈속에 남자에게 그 여자 대신 안기는 꿈까지 꾸었다. 한 번도 없던 일이었다. 부끄러웠지만 싫지 않았다. 며칠 후, 해수는 그날 밤 남자에게 안겨 있던 여자의 시신이 한강에서 발견되었다는 소식에 놀랐다. 더구나 여자를 죽인 살인 용의자로 그 남자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었다. 결국, 남자는 용의자
소장 3,300원
서누
파란미디어
4.5(751)
한국전쟁 발발 즈음. 정략결혼에 반발한 최문주는 결혼 발표를 위한 파티 날 일부러 발을 헛디뎌 2층 계단에서 구른다. 화가 머리끝까지 치민 아버지에 의해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울산 별장에 감금된다. 고지식한 인민군 소년 장교 장진혁은 잘못된 전쟁과 미쳐버린 동료들을 떠나 산속을 헤맨다. 극심한 굶주림 끝에 으리으리한 저택에 숨어드는데, 그 곳에서 실재하는 사람 같지 않은 아름다운 여자와 맞닥뜨린다. 일본 사교계를 주름잡았던 탕녀는 순수한 소년
소장 5,000원
신새라 (이유있는 외출)
봄 미디어
2.8(4)
열 살, 아직은 어린 그 나이에 예린은 부모님을 잃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열두 살, 지호를 가족으로 만난 날이기도 했다. “오빠가 잘해 줄게. 너 괴롭히는 친구들 있으면 오빠가 다 혼내 줄 수도 있어. 정말이야. 오빠 힘세.” 울음을 터뜨리는 예린에게 지호가 말했다. 널 지켜 줄게. 내가 널 지켜 줄게, 라고.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듯 묘하게 이어져 온 감정은 예린이 성인이 되자마자 ‘사랑’으로 터져 나왔다. 하지만 여물지 못했던 사랑은 결
소장 2,800원
재이드
러브홀릭
4.0(5)
이층집에서 우연히 보게된 한 아름다운 소년을 가슴에 품고 살던 준희는 십년후 그 이층집에서 남장을 하며 과외를 하던중 첫사랑의 조카인 현기와 사랑에 빠진다. 얼마후 현기는 심장병으로 죽게되고 삶의 의미를 잃은 주인공 준희는 첫사랑이라고 생각했던 지선우의 수하로 들어가 일을 하면서 칼이라는 고객을 만나고 그가 현기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끊임없이 혼란스러워 하던중 지선우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게 되는데…
소장 4,500원전권 소장 9,000원
최기억(휘란투투)
루비레드
2.4(5)
뛰지 않는 심장을 가진 여자, 이지아. 그를 만난 순간, 모든 것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가슴이 뛰고 여자로 살고 싶어졌다. 미친 듯이 뛰는 이 심장의 울렁거림의 정체가 뭔지 알고 싶어졌다. 차가운 심장을 가진 남자, 서태윤. 미칠 정도로 뜨거운 그녀와의 하룻밤으로 인해 알고 싶어졌다. 그녀가 어떤 여자인지. 그리고 다시 느껴 보고 싶어졌다. 그녀와 함께하면 할수록 뜨거워지는 이 마음을……. 처음 본 순간, 심장의 충돌을 느낀 두 사람. 하지만
소장 2,700원
박동일
리비도
총 1권완결
3.0(1)
도현은 길거리에서 자주 만나는 은서를 어느 날 용기를 내서 시간을 내달라고 하고, 27살인 은서는 며칠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한다. 그 며칠 후 은서는 베스트통신 회사 면접을 보고 시간이 남아 도현과의 약속 장소로 간다. 도현은 31살로 세르비아호텔 기조실장이었다. 그는 호텔 실소유주인 고모가 선을 보라고 하자 사귀는 사람이 있다며 은서에게 진실을 얘기하지 않고 은서를 호텔로 데려가 멀리서 고모가 보도록 한다. 그날 은서는 엘리베이터가 닫히는
소장 3,800원전권 소장 3,800원
월우
아름다운날
총 2권
3.9(23)
죽어도 열녀가 되려는 여자와 죽도록 열녀를 혐오하는 남자가 빚어내는 야릇한 사랑 이야기 오로지 열녀가 되기 위해 혼인을 계획하고 마침내 혼례를 올리기 위해 도성으로 향하는 은호낭자. 그런 그녀의 가마 안으로 갑자기 검은 복면의 사내가 숨어 들어온다. 덥고 좁은 가마 안에서 서로에게 자신의 목숨을 맡긴 채 젊은 남녀가 동행을 해야 하는 기묘한 상황이 벌어지고, 판이하게 다른 생각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온 정결하고 꼿꼿한 여인 은호와 냉소적이고 거친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
하이
사랑하기까지의 시간과 공간, 시공을 초월한 사랑 범죄현장, 강력계 형사, 그리고 다음 희생자로 지목된 여자, 범인, 이 셋에 얽힌 고리를 푸는 과정을 그린다. 사랑하는 이즈미를 떠나보내야 했던 이치로에게 나타난 또 다른 운명. 치즈코, 작고 소중한 연인을 사랑하기까지의 시간과 공간, 시공을 초월한 사랑. 그 끝은…?
소장 2,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