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로판 키워드 검색
- 장르/배경
- 소재
- 관계
- 남자 주인공
- 여자 주인공
- 분위기/기타
총 2권완결
3.6(33)
“또 도망치네, 정은수.” 피해자란 가증스러운 단어를 앞세워 나타난 그는 늘 그렇듯 여유 있는 미소를 머금었다. 숨 막히게 꽉 채운 단추부터 빛을 반사하는 구두까지. 10년 전 은수에게 매달리던 지우경은 없었다. 로맨스 전문 톱배우. 스캔들 단골. 그리고 재벌가 금지옥엽. 타고나길 불운하고 흙수저인 은수와는 천지 차이였다. 게다가 은수는 여전히 빚을 갚아야 하는 처지였다. “또 내 인생을 어디까지 비참하게 만들 건데? 너 아니어도 난……!” “
상세 가격소장 2,880원전권 소장 5,760원(10%)
6,400원총 4권완결
3.0(1)
어릴 적, 왕궁의 비밀스러운 공간인 자작나무 숲에서 마물에 물려 죽어가는 샤샤를 패리스 왕자는 조건을 걸고 살려주는데…. 그로부터 10년 뒤 샤샤는 모난 돌멩이 같은 패리스 왕자와 재회했다. “우리 약속한 거 잊지 않았지?” ‘약속이라….’ “코르시코 가문이 몰살당하지 않으려면 간택을 받아들이는 게 좋을 거야.” 미친 열두 살 소년은 어엿하게 성장하여 살벌하게 협박하는 사내가 되었다. 그뿐인가? ‘너구리 같은 시아버지, 뱀처럼 교활한 시어머니
상세 가격소장 3,200원전권 소장 11,520원(10%)
12,800원총 2권완결
3.7(28)
“오늘 같이 퇴근하자. 일단은 열심히 일부터 하고.” “……네.” 얼굴을 가까이 하고 귓가에 나지막하게 속삭이는 말. 목덜미의 가는 솜털이 그의 음성에 반응하며 곤두섰다. “그 전에 맛만 좀.” 뺨도 아니고, 입술도 아닌 귀와 목덜미의 경계에 그의 입술이 내려앉았다. 전신에 소름이 돋았다. 독이 강한 버섯일수록 화려하고 예쁘다고 들었다. 권강현은 그녀에게 독이 될 것 같다는 무서운 예감이 스쳤다. 관상용이야, 관상용. 그러니까 가만히 보기만 하
상세 가격소장 4,000원전권 소장 7,200원(10%)
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