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희씨
조은세상
총 2권완결
4.4(18)
사랑했던 여자친구의 배신으로 생명의 갈림길에 선 이든. 가까스로 탈출해 외딴집에 도달하고, 그곳에서 오랜 기간 감금된 채 살아가던 서정을 만난다. 이든을 이미 알고 있다는 서정의 말에 그는 어렴풋한 기억을 떠올린다. 눈보라 속 백시(白視) 현상과 같은 상황에서, 이든과 서정은 서로를 의지하며 위기를 헤쳐 나가는데……. * “저 강이든 씨를 알아요. 아니, 만났던 적이 있어요. 우리 구면이라고요.” “날 안다고요?”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미간을 찡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요운
향연
4.3(55)
신의 목소리를 타고난 사라. 그 목소리가 무척 괴기하여 함부로 말을 하지 못하는 그녀는 어느 날 공작의 강요로 결혼식을 올린다. 그런데 상대가 다름 아닌 과거 가정교사였던 베라티 백작, 다니엘레였다. “내 새 신부는 지나치게 수줍음이 많으시군.” [수줍음이 아니에요. 봐서 알잖아요.] “무엇을?” [내 목소리는 저주를 받았어요.] 그러나 사실 다니엘레는 사라의 말을 알아 들을 수 있었다. 다만 모른 척했을 뿐이다. * “이건 죽어도 사랑만큼은
소장 3,200원
금나루
라미북스
4.0(31)
* 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와 지역 방언이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당분간 친정에 가 있으라는 시모의 명에 친정으로 가던 보경은 산길에서 납치를 당했다. ‘미친 늑대’란 별호를 가진 산적 두목 익수는 유경의 몸값을 요구하고, 10만 냥과 유경을 교환하는 장소에 나간 익수와 부하들은 미리 매복해 있던 수십 명 관병의 공격을 받고, 유경을 끌고 도주한다. 익수가 잠든 사이 도망쳐 벼랑에서 목숨을 던지려던 유경은 익수에게 잡히고. 한편
소장 500원전권 소장 3,700원
몬루
3.9(78)
돈 많은 남자에게 팔려갈 위기에 놓인 던모아 남작의 사생아, 에리카. 가장 소중한 친구의 도움으로 가문을 빠져나온 그녀는 아무 연고도 없는 마을에 정착한다. 약재상에서 일하며 가게로 찾아와 추파를 던지는 남자들을 무시한 지도 어느덧 5개월. 어느 날 에리카는 집으로 돌아가던 도중 길가에 쓰러진 한 미남을 줍는다. 그런데, “남편이 돌아왔다면서?” “네? 남편이요?”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는 타지에 있다고 거짓말했던 에리카의 남편으로 소문이 나
소장 3,500원
홍서혜
블라썸
4.3(227)
무소불위의 힘을 가진 담령국 태자가 약소국 효족에게 납치당한다. 갑작스러운 봉변에도 그는 선선히 볼모를 자처하고 감시자를 맡게 된 효족 여인 유설은 의뭉스러운 태자와 기묘한 동거를 하게 되는데……. “하읏, 하…….” 그러던 어느 날, 태자를 가둬 놓은 방에서 야릇한 신음소리가 흘러나오고, 놀란 유설이 목도한 것은 요귀처럼 아름다운 사내가 수음하는 광경이었다. “묻지 않네요?” “뭘……?” “어째서 이리됐는지, 말입니다.” 흠이라곤 없는 고운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000원
일루와멍
도서출판 윤송
3.7(14)
첫사랑이자 첫 남자친구였던 한을과의 이별 후 쓸쓸하지만, 그럭저럭 하루를 버텨내고 있던 이가영의 앞에 한을이 다시 나타난다. “처음 뵙겠습니다. 카페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러 온 한을이라고 합니다.” 그것도 이가영의 카페 아르바이트생으로. 이가영을 처음 보는 사람처럼. 가슴 아픈 이별 끝에 겨우 그를 잊어가고 있는데 한을이 다시 그녀의 마음을 뒤흔들기 시작한다. “아흑…. 읏….” “나는, 항상 이성을 붙들어야 해. 한 사람의 생명보다 대의의 생
윤혜인
마롱
3.0(3)
어릴 적 스쳐 간 운명이 어른이 되어 다시 찾아왔다. 남부러울 것 없이 잘났지만 마음속에 해묵은 상처를 지니고 있는 남자, 유태리. 애써 아픈 기억을 잊고 살아가던 그의 앞에 나타난 변호사, ‘써니레인’. “저에게 중요한 건 변호사님 이름뿐이었어요. 허선우라는 예쁜 이름.” 그는 만난 순간부터 낯설지 않은 그녀에게 끌리게 되는데. “내가 누군지 잊었어요?” “…유태리.” 결국 묻어 두었던 기억을 꺼낸 그는 자신을 지켜주었던 그녀를 위해 복수를
소장 4,000원
고요(꽃잎이톡톡)
3.9(14)
이기정 그는 임금의 외조카, 전 영의정 이을세의 손자이자 조선 3대 부자이자 강릉의 만석꾼의 종손이다. 26세, 사헌부 대간인 그가 종가인 강릉에 내려왔다. 그리고 그곳에서 상복을 입은 김하연과 마주치고, 팔순인 조부가 들인 첩실로 오해하여 벌레 보듯 괄시하고 면박을 주며 혐오하는 기색을 숨기지 않지만 그녀가 ‘액받이’라는 걸 알고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 “위아래, 어느 쪽이 더 뜨거우려나.” 깃털같이 가벼운 사내라고 생각했었다. 그가 자신
문희
루체
3.9(9)
GO STRAIGHT 직진밖에 모르는 한수전자 비서 강태준 김지원 비서실장에게 영혼까지 탈탈 털려 버렸다. 첫눈에 반한 여자를 위해 그는 뭐든 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REVENGE 복수만을 위해 살아온 한수전자 비서실장 김지원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한수그룹에 입사했다. 복수만 생각해도 부족할 판에 부하 직원과 사고를 치고 말았다. “관심 있다고 했을 텐데요.” “연민이야.” “아뇨, 그렇지 않습니다. 전 그전부터 실장님이 좋았고 이혼을 하셨으
카푸
피우리
5.0(6)
* <그대가 숨 쉬는 나의 무대>의 19세 개정판입니다. 전체적인 개정 및 외전이 새로이 추가되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사랑의 터널 앞에서 만났고, 결국 그 끝을 알 수 없는 터널 안으로 함께 걸어 들어갔다. “어떻게 내 심장이… 이다지도 멋대로 움직일 수가 있을까….” 시연이 자신의 심장에 손을 얹고 눈은 그를 바라보며 독백하듯 말했다. “나도 그래. 이런 말도 안 되는 감정이 어떻게 가능한지 모르겠어. 그런데 내 가
소장 2,500원전권 소장 4,500원(10%)5,000원
김빠
SOME
4.6(4,730)
석주를 처음 만났을 땐 너무 두려워 그를 구할 수 없었고, 두 번째는 사랑에 미숙해서 그를 놓쳤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석주야. 나는 너를 절대 포기 안 해. 지원을 처음 만났을 땐 너무 바보 같아서 걱정이 됐고, 재회했을 때는 걷잡을 수 없는 사랑에 빠졌다. 감정 따위 없어져 버리면 좋을 텐데. 너 때문에 내 삶이 이렇게나 휘둘릴 줄 알았더라면. <본문 중에서> “나는 다르지. 물론.” 석주가 젖은 안경을 벗어 들고 그녀에게 한 발짝 더
소장 4,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