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 하는 재벌 3세 강태양은 심리 상담사인 지혜인을 찾아가, 특별한 조건의 계약을 맺게 되는데. “내가 말한 것에 대한 대답, 지금 듣고 싶은데?” “뭘…흣…!”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렇게, 어느 때보다 깊고 격렬했던 밤이 끝나고, 혜인은 태양의 품에서 제 마음을 내비친다. “나만 상처받고 끝날까 봐… 두려워요.” “나는 이미 충분히 당신한테 빠져 있어.” 지독한 소유욕과 집착을 내보이는 태양과 그에게 정신을 차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