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시시
하늘꽃
총 2권완결
4.5(13)
기억을 잃은 여자와 그녀와의 추억 하나에 평생을 건 남자. 그녀는 모르겠지만 이건 17년 만의 재회였다. “그러고 보니 통성명도 안했네.” 남자는 한쪽 입꼬리를 비죽 끌어당기며 말했다. “류태열, 나이는 서른 하나.” 어딘가 권태로워 보이기도 하고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 것 같기도 한 까만 눈. “직업은, 그냥 회사 다녀.” 그냥이란 수식어가 어울릴 남자는 아니었다. 오히려 적당히 일괄한 자기소개가 더욱 거만하게 느껴지는데. “해린이는?” 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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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한
카멜
총 4권완결
4.6(617)
“귀한 손님이 오신다. 단단히 준비하거라.” 영화당에 정태언 대표가 내려와 한 달간 머무른다 했을 때 사희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정문그룹의 후원에 기대어 살아가는 영화당의 무당, 할머니에게나 귀한 손님이었으니까. 하지만 정태언. 웃는 얼굴로 오만하고, 내려다보는 시선만으로도 무례한 남자와 결국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알고 있다. 당연히 버려야 하는 마음이다. 사랑 같은 한심한 짓거리에 시간을 낭비하기엔 정태언, 그의 인생은 지나치게 비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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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인
윈썸
3.1(7)
한 치 앞도 모르는 것이 인생이라죠? 근데 이건 해도 너무한 것 아닐까요? 나이 서른세 살에 조기폐경을 진단받았습니다. 이게 다 싸가지 대표에게 받은 엄청난 스트레스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충격에서 헤어 나오기도 전에 이번에는 임신이랍니다. 이게 말이 되는 겁니까? 조기폐경인 사람이 어떻게 임신이 된다는 거죠? 더군다나 남자랑 그 짓도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술을 진탕마시고 싸가지 대표랑 19금 꿈을 꾸기는 했었지만…. 설마 그 야하디야한 꿈이
소장 600원전권 소장 8,100원
트리플민트
스텔라
총 3권완결
4.3(13)
태어나자마자 버려져 보육원과 고시원 생활을 전전하던 서해. “내가 도와줄게. 넌 그냥 보고만 있어.” 희망이라고는 없던 열여덟 인생에 그녀는 선결을 처음 만났고, 그는 삶의 구원이 되어 주었다. 불의의 사건으로 선결과 헤어지고 난 뒤, 서해는 미치도록 그를 찾아 헤맸다. 모든 걸 다 가진 인생을 손에 넣고도, 끝내 심장은 그 하나만을 원하고 있었기에. * * * “내가 그 남자와 어디가 닮았는지 물어봐도 됩니까?” “그냥 다 닮았어요. 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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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제트
아르테미스
4.2(152)
우리 슈퍼에 맨날 담배를 사러 오는 덩치만 큰, 성격 더러운 아저씨의 비밀을 알아냈다. 그건 바로……. 그가 곰의 저주를 받았다는 것? *** 징그러울 만큼 까만 성기가 퉁- 하고 튀어나왔다. 인간의 좆보단 코끼리의 코나, 괴물의 촉수 같은 게 연상되는 좆이었다. ‘이게…… 이게 대체 뭐야.’ 이러면 안 되는데, 아래가 쯥 소리를 내며 수축했다. 저런 좆을 보고 흥분하면 안 되는데. 너무 커서 만지는 것만으로도 아랫배가 헤집어지는 기분인데…….
유성흔
설담
4.4(85)
말을 떼기 전부터 보육원에서 자라 부모의 얼굴도 모른 채 살아온 도담. 평소처럼 퇴근한 후, 호기심에 고수위 BL 드라마 1화를 시청하다 잠이 든다. 그리고 눈을 떠 보니 낯선 환경, 그토록 소원했던 완벽한 부모님, 그리고 다시없을 친구들까지. 그 모든 것을 얻은 도담은 대학교 입학 후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되는데……. 자신의 눈앞에 나타난 드라마 속 주인공, 아니 뱀 수인이자 알파인 도희성이 나와 같은 과라니! 외모부터 재력, 성격까지 모든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샤라락
3.1(16)
상처받은 이들의 마음을 사랑으로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스. 자신의 처지에 비관하며 우중충한 주인공들의 비관적 로맨스는 가라. 각자의 길은 어떻게 헤쳐나갈지 스스로 선택하기 나름이다. 누굴 탓할 시간에 현재를 바람직하게 즐기자. 쾌활하고 초긍정적인 두 주인공의 운명적 만남. 까칠하고 다른 여자들에겐 절대적 냉대로 일관하는 남자 주인공 차재현은 글로벌 그룹 회장의 서자다. 드라마에서 보던 서자들의 맹활약은 판타지다. 그러다, 나윤영을 만났다.
소장 3,400원
엘리제인
그래출판
총 5권완결
4.0(13)
엄마의 드레스를 처음으로 꺼내 입은 날, 운명처럼 만난 남자와 원나잇을 감행하는 수아. “조건이 있어요. 내가 먼저 만져볼래요.” 발칙하게 도발하고 하룻밤 인연으로 완전히 끝내려 했는데…. ‘애인 대행’하러 간 남사친의 형이었다! “나랑 잔 거 기억하지?” 딱 걸려버렸는데, 물색없이 가슴은 왜 뛰는 거지? 동생 지키겠다고 길길이 뛰는 남자에게 속절없이 끌려가는 이 상황이 왠지 싫지만은 않아. 사랑스런 피아니스트 수아와 얼음 대마왕 건휘의 설레고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5,000원
서단우
피플앤스토리
5.0(2)
“내 몸, 필요하지 않아?” 외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새집으로 이사를 한 온우주. 하지만 이삿날의 작은 사고 이후로 우주의 일상이 오싹해진다. 전에는 보이기만 했던 귀신들이 우주에게 달려들기 시작한 것! 이제는 숨만 쉬어도 귀신이 꼬여든다. “저승사자랑 일하라니, 말도 안 되잖아요. 귀신 소굴에 들어가는 꼴이라고요.” “그래도 나랑 있는 게 훨씬 나을 텐데. 이제 그쪽이 가는 곳이 다 귀신 소굴이거든.” 그러던 중, 이사온 집의 집주인인 재하가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0,500원
모리미
디어노블
4.2(65)
사랑하는 누나가 조폭들에게 살해당한 것을 계기로 검사가 된 강태훈. 그는 국내 최대 조직인 한두파의 두목과 부두목을 잡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 “원하는 게 뭐지?” “증인 보호. 당신의 목숨을 바쳐서라도 날 지켜 줘요.” 어느 날 그를 찾아온 한 여인. 한두파의 부두목, 권한태의 여동생 권하은. 그녀는 그에게 거래를 제안한다. “내가 목숨을 바쳐야 할 이유가 있을까?” “당신이 그렇게 잡고 싶어 하던 차두영, 제가 잡을 수 있게 도와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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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
조은세상
4.3(772)
# 우진우 동거하던 여자에게서 얻은 딸을 홀로 키우는 ‘애 딸린 사별남’. 대한 그룹 후계자, 대한 건설 대표라는 그럴듯한 타이틀로 포장된 외롭고 고단한 남자. 사랑하는 여자를 끝까지 반대했던 부모에겐 오래도록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았다. 그저 그가 기댈 수 있는 건, 가엾은 딸. 다섯 살 난 솔이. 아이가 커가면서 엄마의 빈자리는 점점 커진다. 그래서였다. 그저, 아이의 엄마가 필요했을 뿐. 그런데 이상한 여자가 나타났다. 그저 아이의 엄마가
소장 2,000원전권 소장 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