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
라떼북
총 1권완결
1.0(2)
키우는 개는 믿어도 남편은 믿지 말라고 했건만, 그녀는 그 말을 무시했었다. 이런 건, 삼류 드라마 속 여주인공이나 느낄 법한 얘기일 뿐이라고. 하지만 남편 하나만 믿고 살아온 혹독한 대가가 ‘외도’라니 기가 찰 노릇이었다. 아무리 남편의 뺨을 올려붙이고, 내연녀에게 폭언을 쏟아 부어도 분이 풀리지 않자 서린은 결국 폭풍우 속에 위험한 질주를 감행한다. 그러나 무슨 운명의 장난이었는지, 배신감과 좌절의 굴레 속에서 벗어나고픈 서린의 극단적인 선
소장 3,000원전권 소장 3,000원
김진현
조은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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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누군가에게 마음을 주었던 사람에게, 그리고 누군가의 마음을 얻었던 사람에게……. 서른 살의 회사원 주호는 어느 날 대학동창으로부터 동기생들 모임을 통보받는다. 참석하고 싶은 마음이 별로 없는데 신입생시절 좋아했던 소정이 참석한다는 말을 듣게 된다. 그래서 참석하기로 한다. 그리고 대학시절을 추억하게 되는데…….
소장 3,600원
찬연
나인
3.8(386)
8년째 꿔 온 지긋지긋한 악몽. 그러나 그 남자가 꿈에 나오기 시작한 후로, 그건 달콤한 꿈이 되었다. “조금 더 자주 날 여기로 불러 줄 순 없어?” “이게 네 악몽 아니었어?” “더 이상은 아니야.” 존재하지 않는 꿈속의 남자. 그를 사랑할수록 공허해지지만 그녀는 멈출 수가 없다. “꿈속에서 널 만나게 될까 봐 항상 예쁜 잠옷을 입고 잠이 들어.” 너무도 현실 같은 꿈. 그리고 선명하게 느껴지는 그 남자. 그를 없는 셈 칠 수 있을까? 그런
소장 3,500원
김진주
에피루스
총 34화완결
4.4(12)
“간단해. 하루에 일하는 시간 다 합하면 서너 시간 쯤?” 2년간의 연애를 막장 드라마처럼 끝낸 수영에게 아버지가 던진 카드는 한국조선 협력업체 서무직원자리였는데. 아버지의 말과 달리 하루하루가 고달픈 업무만으로 죽을 맛인 그녀에게 찾아 온 업무보다 더 어려운 남자 한국조선 최고의 까칠남이자 능력남 김석현. 낙하산에다 실수투성이인 수영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갈수록 잔꾀부리지 않고 노력하는 것에 시선이 간 석현, 조금도 곁을 내주지 않는 수영이
소장 100원전권 소장 3,100원
차크
3.8(478)
그 여자가 볼 때, 너무 순진한 남자, 김수원. “어떻게?” 순진한 눈빛으로 수원이 지연을 바라보았다. 친절하고 단정하고 수줍기까지 한 모습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으면 지연은 할 말을 잊었다. “응?” 그녀가 알려 줘야 할 게 많았다. 그래. 넌 너무 순진해. 그 남자가 볼 때, 너무 연약한 여자, 고지연. “너 뭔가 크게 착각하는데….” 수원이 완전히 몸을 돌려 지연을 바라보았다. “응?” 말을 잘못한 건가. 그녀의 눈이 커졌다. “너 무지
소장 3,000원
푸른숲길
우신북스
총 2권완결
4.5(17)
이봄, 그리고 지윤혁. 그 남자, 지윤혁에겐 약혼녀가 있었다. 그런데 이 남자, 봄을 보고 자꾸 웃는다. 설레면 안 되는데, 걷잡을 수 없는 마음은 이미 사랑으로 변해 있었다. 이여름, 그리고 박하영. 아이 둘을 키우며 도장을 운영하는 싱글 대디 여름의 앞에 나타난 눈부신 하영. 그런데 이 여자, 상처가 너무 많다. 자신이 지켜 줘야 할 것만 같다. 이가을, 그리고 한시준. 가을은 뭐든지 느리다. 그런데 한시준, 이 남자만은 모든 게 빨랐다.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푸른소리
봄 미디어
3.9(10)
“야, 남녀 사이에 친구가 어디 있냐.” “그래도 하나 있잖아. 남녀 친구 사이의 귀감.” 모든 이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그와 그녀의 관계. 그리고 어느 유행가, 혹은 영화 제목처럼. 누구나 비밀은 있다. “잊어 가는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어. 5년이 지나도 결국 제자리야.” “우리, 흑심 있는 친구하자. 내가 기다릴게.” 다시 친구에서 연인이 되고 싶은 그, 성훈 “우리한텐 역시 친구가 어울리는 것 같아.” “그래. 그거 하자, 흑심 있는
함재열
러브홀릭
5.0(1)
문학번역가: 최선영, 회사원 김태민, 패션디자이너: 강혜영 대학캠퍼스에서 만난 인연. 다시 만난 여인과의 갈등. 그 사랑에 혼동이 있지만 다시 그 믿음을 알게되지만, 결혼 후 찾아오는 아픔과 사랑이야기. ------------------------------------------------------------------------ <별처럼 사랑해>는 전하고 싶은 작은 사랑이 있다면 그 사랑이 첫사랑처럼 기억되고 싶은 사랑이야기 입니다.떠날 수
하염
에버코인-오후
3.6(5)
나는 본래 이름이 없었다. 천애 고아. 부잣집의 천한 종놈. 그래서 버렸다, 내 나라를. 당장 한 끼가 절박한 현실 앞에 애국은 남의 나라 얘기였다. 드디어 얻게 된 이름 야마다 쇼이치. 새 이름을 얻음과 동시에 시작된 삶은 이전과 판이하게 달랐다. 사람들의 가시 돋친 말과 싸늘한 시선.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안락함. 그녀를 만나기 전까지는 분명 그러했다. “내가 일본인입니까?” “…….” “내가 그럼 조선인입니까?” 세상이 뒤집어졌다. 맑고
유호영
마롱
4.2(130)
네가 심어 주었던 가게 앞 작은 꽃들. 네가 내려 주었던 따뜻한 커피의 향기. 우리가 함께 걸으며 보았던 밤하늘의 별빛. ‘친구’라는 이름으로 지내 온 10년의 시간. 오랜 연애를 끝내고 돌아온 수경에게서 은재는 낯설고 설렌 ‘남자’의 얼굴을 느낀다. “난 우리가, 확인해 볼 게 있다고 생각해.” 하늘의 별을 보며 생강빵을 떠올리는 빵집 주인. 누구도 찾지 않는 로건빵을 좋아하는 과학 선생. 입맛도 성격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이지만 마음의 방향만
이유진
카멜
4.3(2,519)
재형은 자타가 공인하는 특급 훈남이다. 그러나 아홉 번째 여친 길은은 재형의 뻔한 러브 스토리를 조용히 뒤흔든다. 이건 뭐지? 재형은 이런 스토리가 많이 낯설다. 이제 곧 군대도 가야 하는데 알면 알수록 길은을 모르겠다. 얼마나 더 알고 싶은지도 모르겠다. 그럴 때 사랑은 흥미진진한 고찰이 된다. 그런 고찰이 그들의 사랑을 어디로 이끌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글 중에서> 전화가 끊겼다. 순간 철렁 가슴이 내려앉았다. 허무하기도 하고, 자존심에
소장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