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의 페니스에 끼워진 콘돔을 쏙 빼냈다. 그 안에는 정액이 가득했다. “이거 먹을래?” “미쳤어요?” “농담이야, 왜 화를 내고 그래.” 지원이 콘돔을 묶어 쓰레기통에 버렸다. “남자들은 자기 정액 먹는 여자 보고 꼴려 하잖아.” 은근한 눈으로 지원이 정우를 보았다. “나도 그럴까 해서. 네가 이걸 먹으면 나도 꼴릴까 궁금하더라고.” “미쳤어.” “너 만날 때마다, 미쳤다는 소리 엄청 하는 거 아니?” “…….” “고분고분 좀 해져봐.”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