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정(탠저린)
텐북
총 2권완결
4.3(151)
*본 작품은 기존 출간된 내용에서 19세 이용가로 개정된 작품입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전화는 왜 안 한 겁니까?” 4년간 짝사랑하던 선배의 결혼식. 그리고 충동적으로 저지른 원나잇. 그날의 흐릿한 기억 대신 남은 건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뿐이었다. “건우랑은 어떻게 아는 사입니까?” “학원 선생님이에요.” “요즘 학원 선생님은 보호자 노릇까지 하나 보죠?” 누가 알았을까, 하룻밤 상대가 학원 제자의 형이라는 것을. 이걸 대부분은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진양
밀리오리지널
4.0(100)
‘나는 그를 좋아하지만, 그는 나를 좋아하지 않을 수 있다.’ 초보 사장과 단골손님으로 만나게 된 상희와 예준. 언젠가부터 상희는 가게 문이 열릴 때마다 예준이 아닐까, 하는 기대와 설렘을 느낀다. ‘이 땅 위에 이 순간에도 수천, 수만 개의 그런 짝사랑들이 생겼다가 혼자 꺼지는데 나의 것이라고 해서 특별할 게 없다.’ 다른 사람의 연인이기에 감히 좋아한다는 생각조차 사치라고 생각하던 어느 날, 상희는 예준의 여자 친구가 바람피우는 장면을 목격
소장 3,600원
김빵
봄 미디어
4.2(415)
여섯 살부터 이어진 질긴 인연. 그리고 알 수 없을 정도로 오래된 두근거림. 도하에게 기억된 권도형의 모습은 항상 뒷모습뿐이었다. 자신이 놓으면 언제든 끝날 사이, ‘친구’. 제 마음을 들킬까, 노심초사하며 항상 과한 반응으로 도형을 대했다. “오랜만에 보네. 기도하. 너 설마 아직도 나 좋아하냐?” “미쳤냐? 나 너 좋아한 적 없다고!” 함께한 시간에 비해 무척이나 짧았던 공백기는 그렇게 끝났다. 빌어먹을 수치의 역사를 또다시 이어야 하나 고
소장 1,800원전권 소장 5,800원
해화
4.6(978)
“듣기론 카페 아르바이트생 좋아하신다던데.” “아닌데.” 날아오는 즉답에 서은이 건우를 올려다보았다. 옆에 앉을 줄 알았는데 건우가 서은 앞에 그대로 무릎을 접고 앉았다. 무릎에 댄 그의 팔 끝으로 손이 보였다. 파르르, 손끝이 떨리는 게 보였다. 건우가 천천히 서은을 올려다보았다. 눈이 마주쳤다. 가슴이 마구 뛰었다. 누구에게도 주고 싶지 않은 남자가 눈앞에 있었다. “언제부터 그런 거예요? 전부터 좋아했어요? 혹시 저랑… 저랑 밥 먹을 때도
소장 2,250원(10%)2,500원
프리본
에피루스
3.4(15)
“남녀 사이에 우정이 존재한다!”를 10년 동안 증명해 오던 한준석과 유아람! 뭣 모르던 스물에 처음 만나, 볼꼴 못 볼꼴 다 본 서른에 이르기까지! 가족보다 더 가깝고, 우정보다 더 단단한 관계가 되었는데! 술김에 어처구니없는 밤을 보내기 전까지는……. “야, 밥 먹어! 너 김치찌개 좋아하잖아.” 밤의 역사를 새롭게 쓴 그다음 날 이건 뭐, 사랑의 밀어도 아니고, 원나잇에 대한 사과도 아니다. 그냥 ‘김치찌개’다. 새하얀 알몸 앞에 사시나무
소장 1,300원전권 소장 4,900원
김이렌
나인
3.6(615)
“나, 나랑 자… 잘래?” 서정의 말에 이석이 자연스럽게 답했다. “오늘? 자고 가도 돼? 나야 좋지. 내일 학교 일찍 가야 돼서 안 그래도 비비러 왔는데 네가 기분이….” “그런 거 말고!”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섹… 섹스하자.” 12년의 마음을 온전히 보상받기는 힘들 것이다. 그러니까 더 쉬운 쪽을 택할 것이다. 마음이 없어도 본능으로 충분히 가능한 그것. “이서정.” “응?” “또 하자.”
소장 3,000원
이유진
카멜
4.3(2,521)
재형은 자타가 공인하는 특급 훈남이다. 그러나 아홉 번째 여친 길은은 재형의 뻔한 러브 스토리를 조용히 뒤흔든다. 이건 뭐지? 재형은 이런 스토리가 많이 낯설다. 이제 곧 군대도 가야 하는데 알면 알수록 길은을 모르겠다. 얼마나 더 알고 싶은지도 모르겠다. 그럴 때 사랑은 흥미진진한 고찰이 된다. 그런 고찰이 그들의 사랑을 어디로 이끌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글 중에서> 전화가 끊겼다. 순간 철렁 가슴이 내려앉았다. 허무하기도 하고, 자존심에
소장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