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율
말레피카
3.8(37)
예뻐서 갖고 싶었어. 그래서 가졌어. 그게 나쁜 건가? 원하면 갖는 거지, 난 그렇게 살았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 놈이야. 인생살이 힘든 거 없이 아주 편하게 살아가는 남자, 이정열. 친구가 100번 찍어서 넘어왔다는 여자를 소개했다. 백목련처럼 하얗고 은은한 향기가 매력적이고 예쁜 윤은호. 첫눈에 반했나 보다. 갖고 싶어서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빼앗았다. 근데 이 계집애, 참 독한 면이 있어서 마음을 안 연다. 침대 위에서는 잘도 넘어오는데
소장 3,300원
적청
로망띠끄
3.7(383)
절대 그의 취향이 아닌 여자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를 무려 칠 년이나 짝사랑한 여자. 왜 바라보기만 하면서 고백은 하지 않을까……. 그것이 궁금해서 시작된 관계. 그한테 고백하게 하려고 그녀를 도발했다. 이규은, 그만 나한테 넘어오지? ▶본문 중에서 “오늘 밤 끝낼래.” “뭘요?” “내 오랜 짝사랑.” 현일이 미간을 찡그렸다. 규은은 힘없이 웃었다. 다신 현일을 보지 않을 생각이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눈치 빠른 현일이 그녀의 마음을
소장 2,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