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토a
새턴
총 3권완결
4.5(2)
“네가…… 아주 거슬려.” 고등학교 시절 별것 없는 빚이었다. 새어머니가 아버지의 재산을 모두 가로채고 그녀를 사지로 몰기 전까진 기억조차 하지 못했을 정도로. 그러나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모든 것을 잃은 시윤은 살기 위해 묵은 인연을 끄집어냈다. 민강우. 현산그룹의 외아들이자 차기 후계자.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 언젠가는 원하는 것 하나 정도는 들어주겠노라 약속했던 시윤의 마지막 동아줄. 「나는 사람한텐 투자 안 해. 머리 검은 짐승을 괜히
소장 500원전권 소장 7,700원
서지완
4.5(20)
“살아도, 죽어도 내 곁에 있어.” 파혼 후 3년.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시간이 이어졌지만, 세연은 윤조를 떠나지 못했다. “나 결혼해.” 여느 때와 다름없는 격렬한 관계 후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 지긋지긋한 가짜 파혼을 끝낼 계기가 생겼다. “3년 전에 못 했던 이별, 오늘 해요.” “달라질 것 없어. 넌 계속 내 옆에 있으면 되니까.” 사랑이 아닌 줄은 알고 있었다. 태연하게 정부가 되라는 남자에게 애정이란 것이 얼마나 무의미한 것인지도.
소장 7,350원
절애
N.fic
4.4(41)
“값어치 없는 자존심 세울 바에 도와달라고 빌어. 그게 더 귀엽겠네.” 재앙의 군림자. 연서에게 우태헌은 그랬다. 세원 그룹 상주 간병인으로 일하던 연서는 예기치 못하게 우태헌 이사의 개인 비서가 되었다. 사랑이 화마처럼 덮쳐왔다. 뜨겁고 강렬해 피할 길이 없었다. 그녀는 상처받을 걸 뻔히 알면서 가난한 사랑을 시작했다. 그러나 숨 쉬고 싶어서, 혼자만의 사랑이 버거워서 도망을 택했다. 배 속에 태헌의 생명을 품은 줄 모르고. *** 한 달 넘
소장 6,160원
고요(꽃잎이톡톡)
마롱
3.5(111)
집안의 유일한 오메가라는 이유로 버려진 이여음. 알파로 태어난 쌍둥이 언니의 협박 같은 제안으로 알파의 천구 탑 티어에 쌍둥이 언니인 척 출근했지만 탑 티어의 회장이자 극우선 알파인 권도현에게 들켰다. 그리고 러트인 그와 ‘각인’하고 말았다. 눈먼 알파라도 찾아봐야 할 때, 알파들의 알파로 유명한 탑 티어의 회장의 짝이 되다니. 그것은 명백한 실수였다. 분명 실수로 시작한 사이인데 권도현이 쫓아다니며 오메가가 아닌 이름으로 불러 주었다. “이여
소장 4,200원
총 4권완결
4.5(21)
소장 1,500원전권 소장 10,500원
피오렌티
4.0(2,232)
오랜 시간 동경하고 흠모했던 대상이 맞선 상대로 나와서 혼사를 거부하라 종용한다. “나, 오래 만난 애인 있습니다. 헤어질 생각 전혀 없어요. 나랑 그 여자, 둘 중 하나가 죽기 전까지는. 그런 쓰레기 결혼, 하고 싶습니까?” 이룰 수 없는 희망이 만들어 낸 결혼은 시작부터 파국으로 치닫는 길이 되어 세정을 몰아붙인다. “이렇게까지… 쓰레기일 줄은 몰랐어요.” 이렇게까지 망가졌을 줄은. 화냥년 주제에, 개 같은 년, 어디서 감히. “역겹다고,
소장 7,280원
4.5(42)
소장 700원전권 소장 8,800원
꼬리풀
와이엠북스
총 2권완결
4.3(4)
“안 궁금해? 내가 어디까지 아는지.” YK 네트웍스 전략사업본부 본부장인 차도준과 큐레이터를 꿈꾸며 파리로 유학 온 유민하. 8년 만에 도준과 마주한 민하는 자신의 감정을 추스르기도 전에, 이성을 잃은 그와 충동적인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어디 가서 떠벌리거나 약점 잡지 않을게요.” “내가 그 말을 어떻게 믿지?” 도준은 파리의 빈민가에서 마치 짜 맞춘 듯이 만난 민하를 몰아붙이고, 민하는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그의 곁에 머물기로 하
소장 3,800원전권 소장 7,600원
4.0(26)
※ 「몸살향」은 「알파의 사정」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는 프리퀄(Prequel) 작품으로, 「알파의 사정」보다 앞선 시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낡은 아파트, 모텔 청소 일, 더위, 이 세 가지 관심사 외엔 신경을 쓸 만한 일이 없었던 은교의 일상에 검은 파도가 휘몰아쳤다. 정보국 소속의 특수 요원인 극우성 알파, 권이신의 등장. 그와 더불어 두 가지 살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된 정은교. 두 사건 모두 그녀가 일하는 모텔에서 일어
소장 2,500원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안아리
가하
4.1(12)
“나와 결혼해주지 않겠어?” 세하는 자신을 향해 청혼하는 남자를 떨리는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허리를 똑바로 세운 채, 나른한 표정으로 제게 계약결혼을 권하고 있는 남자는 LK 전자 전무이사 황지혁. 비서실 막내인 한세하가 8년 전 대학 새내기 때 처음 반해, 오랫동안 마음속에만 담아두었던 제 직속 상사이다. “전무님은, 결혼 상대가 필요하시고, 저는, 빚을 갚을 돈이 필요하니까 잘되었죠.” “재미있네.” 세하는 자신의 진심을 가슴 깊은 곳에 꾹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