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으로 유명한 대사헌의 장남 서무진이 고자라는 소문에 명문가와의 혼맥이 소원인 홍가의 두 번째 첩의 딸 홍영이 씨받이로 낙점되는데……. 씨받이로 들어간 그곳 대사헌에선 “만에 하나 서방님의 품에 안긴다면 그 더러운 몸뚱아리에 서방님의 씨가 희석될 때까지 열 명이고 백 명이고, 그 아래로 수없이 많은 사내를 받아 내야 할 것이다.” 미모의 본처 금랑의 무시무시한 협박이 쏟아지고 게다가 고자라 소문난 무진의 실체는……. “아윽.” 단단하고 뜨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