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설화)
로망로즈
총 3권완결
4.0(8)
사랑보다는 사업이 우선인 남자. KNB글로벌금융그룹 후계자이자, KNB은행 대표이사 강백현. 은행을 중심으로 한 지주회사 설립이 가장 우선이었기에 자꾸 눈에 밟히는 여자 유지민을 두고 정략결혼을 선택했다. 하지만 자신의 선택은 결국 끔찍한 재앙을 불러오며 끝이 나 버렸다. 그때 깨달았다. 짐작할 수 없는 미래보다는 현재에 조금 더 충실했어야 한다는 것을. “내 곁에서 나를 저주해. 내가 널 포기하는 일은 이제 없을 테니.” 오랜 짝사랑을 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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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하
리케
3.9(244)
퇴폐력과 나태력 만렙의 최종보스 백우혁. 인내의 아이콘이나 알고 보면 곱게 미친 이고은. 그들이 빚는 밀당 사내연애. 고은은 물방울이 송골송골 맺힌 물 잔을 손끝으로 훑으며 중얼거렸다. “역시 자유시간이 좋아.” “뭐라는 거야?” 그녀가 놀라서 고개를 들자, 노타이의 셔츠 차림인 우혁이 서 있었다. “사장님?” 우혁은 소매를 걷으며 반대편 의자를 당겨 앉았다. “귀신이라도 본 것처럼 왜 그런 표정이야?” “사장님이 왜 여기 계세요?” “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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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가비
연필
총 2권완결
4.2(5)
“우리가 사적인 질문도 못 하는 사이였나?” 빙글거리는 잘난 얼굴에는 인내심이 독처럼 퍼져 있었다. “만지고, 빨고, 할 거 다 했던 것 같은데.” 신도훈은 늘 이랬다. 사냥 본능을 가진 짐승이 심심풀이로 들쥐를 갖고 놀다 죽이듯. 예고 없이 포획한 한유나의 숨통을 잘근잘근 씹어 대며 극한으로 몰았다. “리아닐 호텔 스위트룸.” 도훈의 입에서 호텔 이름이 흘러나온 순간. 검은 장막에 가려져 있던 유나의 기억이 희미하게 제 빛깔을 찾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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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구
노블리
4.0(1)
까칠, 예민, 싸가지의 절정체인 대표님을 ‘일’하게 만들어라! 그것이 비서인 내가 가진 사명, 인데……. 대표님. 일을 하라니까 왜 제 가슴을 빨고 계세요? “나, 엄마 젖도 못 먹어봤어.” 아니, 왜 불쌍하고 그러냐고요! 어느새 모든 것을 내어주게 된 8년차 비서의 우쭈쭈 대표님 키우기. 나, 대표님을 제대로 키우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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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민
피플앤스토리
4.3(70)
“입 벌려. 억지로 쑤셔 넣으면 그다지 보기 좋은 키스가 되진 못할 텐데.” “애인 행세만 해주면 된댔지 이렇게 하자는 말은 없었잖아요.” PA그룹 권 회장의 차남 권이준 전무이사. 모든 걸 다 가진 남자가 왜 서희에게 이런 제안을 던지는지 모를 일이었다. “모친 앞에서 내 애인 행세를 해주었으면 하는데.” “왜 하필 저한테 그런 부탁을 하세요?” “윤서희 씨 괴롭히는 동료들한테 미친 사람처럼 받아치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우리 모친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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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4.2(38)
아버지의 빚을 대신 갚기 위해 검은 집으로 발을 들여놓은 유리, 그곳에는 비밀을 간직한 두 형제가 있었다. 알 수 없는 시선을 집요하게 보내는 도영, 자상한 미소로 그녀를 위로하는 주영. 둘 중 하나는 그녀를 파괴할 악마이고 나머지 하나는 구원할 천사였다. 유리의 잠재력을 알아본 강 회장은 그녀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에 진학해 JY를 위해 평생토록 일하라는 것. 단, 실패하면 그 즉시 화류계에 팔아버리겠다는 협박이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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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리
미스틱
4.2(64)
“한 비서의 연애가 내게도 사적인 영역이라면.” 흐릿한 알코올 향 사이로 남자의 음성이 번졌다. “이 이상 궁금해 해도 되나?” 행간이 파악되지 않는 상사의 질문에 유희가 의아한 얼굴로 반문했다.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말 그대론데.” 남자의 향기가 한층 짙어졌다. “한 비서의 연애에 내가 사적인 관심이 있다는 뜻.” 사적인 관심이라니. 개인적인 흥미를 말하는 걸까. “한유희.” 남자가 공적인 호칭을 던지고 처음으로 사적인 호칭을 입에
소장 6,160원
키아르네
단글
3.9(26)
“오늘 발령받은 정채은 주임입니다. 채은 씨, 이분이 최현우 이사님입니다.” 채은은 입을 벌린 채 그대로 굳어 있었다. 입술이 바짝바짝 마르는 게 느껴졌지만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그녀의 눈앞에서 사 년 전에 그녀가 도망치듯 떠난 옛 연인이 서 있었으니까. 사 년 전 결혼을 원하지 않는 남자친구의 아이를 임신한 채 도망치듯 떠난 채은은 입사한 회사에서 전 남자친구를 다시 만나게 된다. 심지어 입사한 회사의 유일한 후계자이자 그녀의 상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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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렌티
텐북
4.2(1,877)
※본 작품에는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 IF 외전은 만약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으로, 강압적인 관계 및 배드 엔딩을 다루고 있으니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어머니가 DY그룹 회장의 정부라는 걸 안 순간부터 윤서는 어머니의 삶에서 멀어지려 했다. 홀로 오롯이 살아가고자 했지만 정부의 딸이라는 이유로 번번이 취업에 실패하고 난항을 겪게 되는데…. “그래서 묻고 싶군요. 만약 하윤서 씨가 최종 합격해서
소장 9,240원
무궁
봄 미디어
4.1(34)
“오연우 씨도 나 기다렸어요?” “네?” “또 세 시간이나 기다렸나 해서.” 첫사랑이 무서운 이유가 무식해서라고들 하지 않나. 내가 그랬다. 무식하고, 집요하고, 고집스러웠다. “피상은 사랑하지만, 추상은 싫어해. 그래서 상상력이 빈약하고.” “…….” “오연우 씨 생각하며 혼자 하는 것도 한계예요.” 저질스러운 말에 당황하고 칭찬에 얼굴을 붉히는 오연우가 좋았다. 눈물을 흘릴 때마다 나를 무력하게 만드는 것도. 그런데 왜 사람들은 우리 연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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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의럭키박스
라포레(스토리숲)
4.0(27)
일도, 사랑도, 인간관계도 전부 실패하고 우울한 일상을 보내던 유지아. 지아는 아무도 자길 아는 사람이 없는 해외로 무작정 도피하려 하고, “대표님, 나랑 잘래요?” 떠나기 전, 화끈한 퇴장(?)을 위해 회사 대표 한서겸에게 무작정 원나잇을 제안한다. 당연히 거절 당하리라 생각했던 미친 제안이었는데…… “앞으로 나랑 열 밤만 더 보내.” 전에 없던 최고의 밤을 보낸 것도 모자라 서겸으로부터 불순한 계약서를 건네받는다. [한서겸(이하 ‘갑’)과
소장 3,71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