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슈티
델피뉴
총 5권완결
4.1(93)
“또 사고 치면 루크 비셸에게 장가보내 버린다!” 에펜베르크 공작에게 ‘루크 비셸’이라는 이름은 마법의 주문과도 같았다. 루르드의 보석, 왕의 기사, 왕국 최고의 마물 사냥꾼, 불세출의 마검사 등. 루크 비셸은 자타가 공인하는 영웅이었으나, 공작의 어린 아들인 바스티안에게는 버거운 인물에 지나지 않았다. 피를 잔뜩 뒤집어쓴 채 걸어오는 루크 비셸을 보고 기절해 버린 바스티안. 그 후로 공작은 틈만 나면 그녀의 이름을 들먹였다. 천사같이 완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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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자
라떼북
4.5(168)
처참하게 망한 흑역사 첫사랑 이야기가, 구남친에 의해 동의도 없이 영화화되었다. 전국민이 ‘비겁하게 도망친 노답 여주’라 욕하지만, 사실 맞는 말이라 은샘은 속이 쓰리다. 하지만 누가 알까? 잘 나가는 첫사랑의 발목을 붙잡는 방해물이 된 끔찍한 기분을. 그래서 더더욱 황세진이 자신을 완전히 잊었으면 했는데……. “우리 구면이에요?” 왜 알아보고 난리?! 그것도 바보처럼 보이스피싱에 넘어가기 직전에 구해져서는! 망했다. 모른 척하고 도망가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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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완결
4.5(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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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시래
도서출판 윤송
총 2권완결
3.9(36)
15년 전통 김치 집의 소중한 외동딸 현서는 돈을 벌기 위해 부모님 몰래 딜도를 떼어다 판다. 그리고 몇 개월간 매출이 지지부진하던 온라인 스토어 사업은 안하무인 그 녀석의 등장과 함께 단 일 주일만에 대박이 나고 만다. “너, 내 좆이 그리웠구나?” “뭐……? 아니야, 그런 거.” “근데 어디서 나 몰래 가짜 좆을 팔고 있어?” 그렇게 약점을 잡은 녀석은 상점 내 모든 상품을 구매하곤 절대 ‘구매 확정’을 눌러주지 않는데……. “너 나한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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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주
원스
4.5(4)
“너 그동안 나랑 이러고 싶어서 어떻게 참았냐? 하고 있는데도 존나 더 꼴리잖아.” 준호의 손도 만져본 적 없는데 젖가슴부터 잡히는 꼴이라니……. “이제부터 딴 새끼랑 붙어먹지 마.” “네가 안 붙어먹게 만들어봐 그럼.” 준호의 야살스럽게 파고드는 혀의 움직임이 느껴지자, 사타구니 안에 힘이 저절로 들어갔다. “김사랑. 계속 먹고 싶게 말하네.” 지금 이 선에서 멈춰야 하나, 진짜 준호와 끝까지 가야 하나. 누군가의 품에 오랜만에 안겨서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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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사월
봄 미디어
4.2(610)
“네가 책임져야지 끝까지.” 한국국악문화진흥원장 강도우와 공간 마가리 대표 기다인. 치기 어린 충동에 불타올랐던 하룻밤을 보낸 것이 9년 전. 끊어졌다 생각했던 그들의 인연이 다시금 우아하게 엮였다. “내가 오이 알레르기가 있거든. 기다인 씨도 잘 알지 않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그래, 그 빌어먹을 오이로부터 시작된 기다인과의 인연. 강도우는 기다인이 준 오이를 보기만 해도 심장이 뛰었다. 비정상적으로. 아니, 오이 같은 건 허위 변수
류도하
A·LIST
총 4권완결
4.6(40)
『표적과의 접촉은 단 한 번.』 펑펑― 밤하늘에 화려하게 피어나는 꽃 아래에서 죽여야만 하는 자와의 두근거리는 운명이 시작되었다. “예쁜 오빠한테 주고 싶어서요.” 작은 손에 쥔 당과 하나로 그의 인생에 끼어든 열 살의 오문. “……예쁘다에 집착하지 마.” 높은 담에 둘러싸여 공부에만 매진하던 소년, 무호. “그냥 도망치려던 모양이군.” “절…… 놔주실 의향은 없으십니까?” “네 주인에게서 너를 산다면, 그래도 방금 나와 한 내기를 계속 할 테
소장 4,200원전권 소장 16,800원
해빙달
스칼렛
3.0(2)
최진사네 ATM이 별명인 꽃집 여자, 최영희. 그리고 누군가의 세상 단 하나뿐인 피터팬. 그런 그녀에게 어느 날 갑자기 이상한 남자가 찾아온다. “최영희 씨한테 은혜 갚으러 왔는데요.” 식품 브랜드의 오너이자 어쩐지 핀트가 이상한 남자, 연정오. 그런 연정오의 인터뷰 서두는 항상 이렇게 시작했다. 〈맛으로 첫사랑을 찾고 있습니다. 피터팬을요.〉 엉뚱하고 어딘가 이상한 남자와, 너무 착해서 문제인 여자와의 재회. “뭐가 미안해요? 저 아직 안 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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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랑
다울북
3.0(1)
극한직업 강력반 형사인 홍주 앞에 무려 1000년 전에 연인이었다며 천년의 사랑을 주장하는 잘생긴 미친놈이 나타났다. 그러자 중앙지검 엘리트 검사가 전생 때 숨겨진 진짜 애인은 자신이었다고 대뜸 폭탄선언을 하며 난입을 해 왔다. 그렇다면 이것은 양다리 치정 사건이 아닌가, 그것도 1000년 전의! 그렇다면 진범... 아니, 진짜 연인은 누구인지 밝혀라! 신과 인간들 사이에 벌어지는 신비한 (치정)사건 주의보.
소장 3,000원전권 소장 8,100원(10%)9,000원
하얀어둠
4.3(2,428)
정지안(29세) 살인 미수죄로 6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나왔을 땐, 어느덧 스물아홉이었다. 학력은 대학교 중퇴, 경력은 과외와 술집 아르바이트 경험이 전부. 가진 것이라곤 얇은 옷가지 몇 벌과 빛바랜 크로스백 하나뿐이었다. “어떻게 해야 하지.” 누구든 만날 수 있는데, 만날 사람이 없었다. 어디든 갈 수 있는데, 어디에도 갈 곳이 없었다. 철창 밖을 나와 얻은 자유는 시리고 차갑기만 했다. 우종열(33세) 불쑥 손을 뻗었지만 우습게도 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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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영
로코코
4.0(77)
<강추!>신해영 특유의 재치가 살아 있는 본격 코믹 로맨스 ≪이모네 집에 갔는데 이모는 없고≫ 푸릇푸릇한 18살의 뜨거운 여름 한 소년의 인생을 바꿔 놓은 욕실의 그녀. 그녀로 인해 나, 한승준은 작가가 되었고 내 작품은 연달아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지금, 그녀가, 내 집에, 있다 나를 뒤흔들어 놓은 그녀가, 매일 밤 꿈속에 나타나 고혹적이다 못해 신비로운 모습을 하고 길고 가는 우윳빛 팔다리를 내놓으며 검게 물결치는 머릿결과 긴 속눈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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