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월
필
총 4권완결
4.8(713)
<1, 2권> 1926년 여름. 조선총독부 법무국장의 금지옥엽. 백작가의 사랑스러운 고명딸. 하루하라 미나는 처음으로 경성 땅을 밟았다. 아버지가 준비한 선물, 그녀의 근사한 남편감을 만나기 위해. “하야시 슌세입니다.” 경성 대부호의 상속자. 매국 대신의 장손이자 자작가의 후계자. 임준세. “그쪽은 이 결혼 왜 하고 싶어요?” “총독부에서 근무하고 싶습니다.” “……너무 솔직하시네.” 그녀의 눈 속에서 그는 뚜렷하게 웃고 있었다. 서글서글,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000원
카프치노072
로아
4.0(3)
“어제 제가 키스하라고 했는데 사장님께서 가슴까지 만졌습니다.” “다른 곳도 만졌지.” “사장님 입으로 시인하셨으니 이제부터 남자친구가 되어줘야겠습니다.” 정말 예상하지 못했던 한마디에 제라드는 당황했고, 손에 쥐고 있던 물 잔을 내려놓고 그녀를 바라봤다. 자신이 잘못 들은 것으로 넘기려 했다. “공사 구분 없는 남자친구로서 잘하기 바랍니다. 사장님은 무슨 말을 하려고 했습니까?” “선수를 빼앗겼군.” “......” 하임은 자기의 생각을 몰랐
소장 3,000원